우선 "수완지구 주민 여러분께 민폐를 끼친점
대단히 송구 스럽고 죄송 스럽게 생각 합니다...
또한 특히나 학업에 전념하시던 "구름속산책"님께
더더욱 죄송한 마음 금할길 없습니다..
저는 광산구 색소폰 동호회 "광산음악여행"(약칭:음악여행)에서
메니져 겸 사회,진행을 맡고 있는 "김운" 입니다...
저희 들은 순수 아마츄어 들로써 연주실력 또한 어김없는
아마츄어입니다...
저희 "음악여행"의 기본취지는
광산구 주민 특히 수완,신창,신가,운남지구에 사시는
주민들과의 음악을 통한 삶의 가치를 높이자는데
그 기본을 두고 출범 하였습니다...
연주회 공연 시간 또한 저녁 7시부터 9시30분까지 잡았으며
종료 시간은 가급적 철저히 지키고 있습니다..
연주후 앵콜을 받는 회원님도 계시지만
그 마져도 9시30분을 지키기위해 패스하고 넘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전 회원들의 평균 나이는 50대 초중반이시며
사시는곳 또한 대부분이 상기에 지적한 4곳
즉 광산구에 거주하고 계시는분들입니다.
저희가 볼품 없는 실력이지만
학원이나 연습실에서 우리들만이 아닌 광산구 수완주민들을위한
무언가를 해보자는 뜻을 모와 올 5월 부터 소규모로 공연을 해 왔습니다.
그러면서 매 회를 거듭하며 뜻을 같이 하고자 하는 분들이 모이셨구
규모또한 커진것도 묵과할수 없는 일일것입니다.
그러면서 의욕이 넘치는 회원분들 한분 한분이
개인 사제를 털어 장비들을 구입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중 점점 주민들의 호응이 높아지면서 나름 우리가 잘 하고 있구나 라는
안이한 생각을 해던것도 사실입니다....(사실 호응만큼 실력이 못 따라가지만 ㅡ.ㅡ)
그리고 진행을 매번 해오던중 우연치 않게 색소폰 일색으로
가고 있다는 관객들의 지적이 들어오게 되었고 중간 중간에
연주자들의 한숨을 돌릴수 있는분을 동호회원으로 모시게 됬습니다.
회원들중 유일한 여성분으로 연주공연 2시간30분동안
2곡에서 많게는 3곡을 노래로 하시고 계십니다..
저희가 나름 생각컨데
노래자랑으로 들리셨던 부분은 관객(주민)분들중
무대에서서 한곡 부르고 싶다 청하여 무대로 모시게 되었던
그 부분이였던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들이 발생 되지 안았나 생각 됩니다...
무대에 서신 주민전원이 그런건 아닌것 같습니다만
나오시는 분들중에는 부인의 생신을 맞이하여 장인,장모님등
가족분들과 저녁을 드시고 연주장을 찾아 부인에게 생일 노래를 부르셨던분
그리고 60이라는 연세에도 불구 하시고 문화센터에서 갈고 닦은
클라리넷 연주실력을 보여주시던 어머님도 계셨습니다..
이런 주민 여러분들을 보면서 저희 "음악여행"회원들은 나름데로
정말 주민과 함께 하는 연주회구나 하는 생각이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던중 저희 들의 음향기기들을 통해 나아가는 소리들이
심히 유감스럽게도 소음으로 들리셨으리라 사료됩니다...
물런 색소폰 소리또한 어찌보면 한부분을 차지 안했다고는
감히 말할수는 없습니다....
이후
본 "음악여행"의 연주공연때는 관객들의 노래을 배제 하겠습니다..
단 악기 연주부분은 고려중입니다...
또한 음향기기의 볼륨또한 가급적 자제토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희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적인
주민과 함께하는 "음악여행" 되기위해
광산구 수완지구 주민여러분의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다시한번 "구름속산책"님과
소음으로 느끼셨던 수완지구 주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머리숙여 깊은사과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음악여행" 은 지역 주민을 가장 소중이 생각하는
동호회가 되겠습니다.....
두서없이 써내려간 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 합니다...
광산구 색소폰 동호회 "음악여행" 김 운 올림
첫댓글 저의 경솔함이 순수한 몇몇분들에게 상처를 주었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이전 글에도 남겼지만 섹소폰공연에 대한 반감은 추호도 없습니다. 다만 요 몇주간(주말)악쓰는듯한 노래소리가 생각보다 큰거 같아. 제 생각을 남긴글이 순수한 음악하신분들께 너무나 큰상처를 준거 같아 맘이 불편합니다. 신경쓰게 해드렸던 글은 삭제토록 하겠습니다. 제가 무슨 권리로 공연을 해라 마라 하겠습니까.. 단지 주민노래자랑 하실땐 조금만 볼륨을 줄이시면 저같이 못난사람들도 이해해주시라 생각됩니다. 다시한번 죄송스런맘 전해드리며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그래도 기본 매너는 지켜야 .. 모든사람이 다 좋아하는 세상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아요 소수의 사람의 의견도 존중하시길... 나에겐 즐거운 음악이지만 열공하시는 분께는 소음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