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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이야기는 <상상력 먹고 이야기 똥싸기> 책 읽고 숙지하세요.
(중략)
세 명의 아이들과 슬림이라 이름 지어진 늙고 커다란 개는 지도를 따라 길을 걷고 또 걸었다.
해가 뉘엿뉘엿 지고 사방에 어둠이 내려 앉았다. 두려움이 살며시 고개를 들면서 배고품이 함께 더해 편안하고 따뜻했던 집 생각이 간절해졌다.
"그냥 집에 있을걸 그랬나?"
"무슨 소리야! 남자가 한번 결심을 했으면 끝을 봐야지 약한 소리하기는.."
조제트가 핀잔을 주었다. 함께 길을 걸어가던 슬림도 맞장구라도 치는듯 "멍! 멍!" 힘차게 짖었다.
"이쯤에서 오늘 첫날밤을 보내는게 좋겠는걸"
앞서가던 루이가 배낭을 내려 놓으며 말했다.
황금을 찾아 떠난 세 명의 아이들은 각자의 짐을 내려놓고 평평한 좋은 자리를 골라 텐트를 치고 나뭇가지를 모아 모닥불을 피웠다. 집에서 챙겨온 음식 중 소시지와 빵을 꺼내 나눠 먹었다. 오늘 하루 여정이 힘들고 고단해서 그런지 대단한 먹거리는 아니였지만 꿀맛이었다.
식사를 마친 세 아이들은 피워 논 모닥불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앞으로의 여정에 대해 이야기 했다.
"언제쯤 이 지도에 표시된 곳까지 갈 수 있을까?" 아까 집에 남아 있을걸 하고 후회를 했던 앙투앙이 말문을 열었다.
"아마 별 문제 없다면 내일 저녁쯤이면 도착할 수 있을거야. 식량도 충분하니까 걱정할 것도 없어. 오늘 푹 자고 좋은 꿈 꾸라구" 모험 여행의 대장격인 루이가 기대에 찬 표정으로 앙투앙을 다독거렸다.
"그런데 너희들은 황금을 찾으면 그 돈으로 뭘 할거야?" 조제트가 물었다.
"난 학교부터 때려칠거야! 대학가려고 하는 것도 다 월급 많이 주고 안정된 직장 얻어서 잘 먹고 잘 살려고 하는 거잖아. 평생 쓰고도 남을 돈이 있는데 대학가기 위해 피터지게 공부해서 뭐하겠어. 학교를 그만두면 계획을 세워 세계여행을 할거야. 내가 살고 있는 유럽대륙을 시작으로 아프리카를 거쳐 아시아, 그리고 아메리카 대륙까지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 상관없이 세계 곳곳을 다니며 많은 경험들을 쌓을거야. 세계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 난 이미 다른 사람이 되어 있겠지. 더 어른스럽고 미래에 대한 안목도 갖추고 내 삶을 스스로 개척해 나갈 수 있을테야" 앙투앙은 마치 자신이 벌써 세계여행을 다녀온 사람처럼 흥분하며 이야기했다."
"난 말이야...." 앙투앙의 말에 이어 루이가 말을 했다. (김성권 作)
"난말이야...... 그돈을 저축하고 공부를 열심이해서 똑같은 양의 돈을 만들어서 번돈은 사람들 나누어주고 나머지 돈으로 살거야. 그리고 틈틈이 저축하고 적선도 많이해서 세상에서 가장 돈이 많고 마음씨도 좋은 그런 인정받는 부자가 되고 싶어."
루이의 말을 듣고 조제트가 흥분했다.
"뭐? 학교를 더 열심이 다니겠다고? 적선도 하고 저축을 하겠다고? 나같으면 그냥 바로 부자가 될거야!"
조제트가 말했다.
"하긴, 너 같으면 무조건 그러겠지."
조제트가 한말은 험악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뭐? 니가 뭔데 시비야? 응? 한번 붙어봐? 약골 주제에.......!"
"뭐? 약골? 니가 잘 모르나 본데 나 너 보다 힘세거든! 한번 붙어봐? 아이구 내가 약골 붙들고 뭐 하는 짓인지....."
"뭐? 이게... 에잇! 내 주먹맛 좀 봐라!"
"앗! 이자식이! 좋아내가 아주 코를 뭉게 주마.얏!으차!"
조제트가 한 말은 결국 싸움을 불려왔고, 루이와 슬림은 어쩔줄을 몰라 했다.얼마나 시간이 흘렸을까....... 둘이는 지쳐서 떨어졌다.
둘 다 상처투성이 였다.그때 앙투앙 이 말한마디를뱉었다.
"쳇! 짜증나!"
조제트가 지쳐 먼저 잠들지 않았다면 또 한 바탕 싸움이 있었을 거다. 루이와 슬림은 동시에 한숨을 쉬었다.
"앙투앙, 오늘 참 별이 많지?"
"그래"
루이는 깜짝 놀라 일어나 앙투앙을 보니 자고 있었다.왜냐하면 앙투앙 목소리가 아닌 다른 목소리가 났기 때문이다.목소리가난 곳을 보니 슬림이 깨어 있었다. 루이는 슬림보고물엇다.
"안자?"
"응"
루이는 깜짝 놀라 했다.
"어,어떻게사람말을...?"
슬림이 말했다.
"많이놀랐지? 나는..................................................(안수언 作)
"많이놀랐지? 사실 난말이야 " 슬림은 계속 뜸을 들였다
" 빨리!" 루이가 제촉하자 슬림이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루이, 미안해 난 지금까지 너와 다른 친구들까지 속여왔어... 미안해......"
"괘괘괜찮으니깐, 왜 그랬는지 말해줘!" 루이가 놀란 말투로 다급히 말을 하다가 말을 더듬었다.
"사실 어릴적 부터 난 너희들의 미래를 위해 교육받아왔고 훈련을 받아서 너희들을 보호했어. 한마디로 너희 셋 그러니깐 앙투안과 조제트 그리고 너 ... 를 위해 태어난거야, 난 개이지만 개중에서 엘리트 개지... 난 너희를 보호할 임무에서 태어났기때문에 난 몸속의 장기들은 다 로봇이고 뇌만 개인거야."
"난 개도 아니고 로봇도 아니야" 슬림이 개그를 선보이자 루이가 웃으며 "넌 사람 개그 보다 더웃기다" 하며 웃다 웃다 잠이 들었습니다.
한편 아이들이 없어진 마을에선 셋의 부모님은 흐뭇해하며 다음 작전을짜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깐 내일쯤 아이들이 지도에 표시된곳에 도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니깐 우리들이 지름길을 통해 먼저 도착하고 금보다 소중한 보물이 뭔지 알게 해줍시다." 앙투안의 어머니께서 말을 마치자, 앙투안의 아버지도 말을 덧붙였다.
"그래요. 우리 이렇게 합시다. 우리 서로의 좋은 의견을 내일 아침 까지 생각해보고 모여서 좋은 의견을 채택하고 그 의견을 따르도록 합시다. 이 의견에 반대하시거나 보충하실 분 없습니까?"앙투안의 아버지가 뜸을 들이다가 아무도 반대를 하거나 보충을 하는 사람이 없자 " 그럼 내일 아침까지 이자리에 모여서 의견을 듣고 채택해서 폐광 으로 출발하겠습니다. 혹시 모르니깐 비상식량, 상비약, 옷등을 하루치 정도 챙겨서 오십시요. 그럼 이제 집으로 가셔서 챙기시고 생각도 해보시고 자신의 의견을 생각해오십시요. 내일 하루아이들의 일과를 재미있게 만들어 보자구요!"
앙투안의 아버지의 말씀이 끝나자 마자 루이의 아버지부터 루이 어머니, 조제트 어머니, 조제트 아버지 순으로 인사를 건네며 자리를 떴다.
" 네~ 내일 만납시다^^."
" 수고 하셨습니다 "
" 앙투안 부모님들도 안녕히계세요."
" 감사합니다. 아이디어가 참좋아서 아이들이 좋아하겠어요. 그럼 두분도 잘생각해보세요."
모두들 떠나간 앙투안의 집은 조용해지고 불도꺼졌습니다. 앙투안의 집부터 조제트 루이의 집도 조용해지고 마을 전체도 조용해졌습니다.
다음날 아침 앙투안의 집으로 부모님들이 하나둘 오셨다. 부모님들은 어제처럼 둥글게 모여 자신의 자리에 앉았다.
앙투안의 부모님이 먼저 말문을 열었다.
" 모두들 생각해보셨어요?"
그러자 조제트의 부모님이 "네... 저희는 잘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서 잘 못했지만 들어주세요^^. 그럼 시작할게요. 아이들이 막 폐광에 도착하기 전에 우리가 미리 사놓은 금 을 폐광이곳저곳에 숨겨두고 아이들이 그것을 다찾았을때쯤 우리들이 옷을 더럽게 하고 신발도 벗고 울면서 아이들을 찾아가 껴안는 연기를 펼치면 어떨가 해서 옷도 막 찢어서 왔어요. 모두들 여벌옷 한벌씩은 있지않나요? 어제 앙투안의 아버님께서 말씀하셨는데..."
조제트의 부모님 말씀이 끝나자 마자 루이의 부모님께서 말씀하셨다.
" 저희는 챙겼어요."
그러자 앙투안의 어머니께서 뒤이어 말씀하셨다.
" 저희도 챙겼어요. 하지만 아직 조제트의 부모님 의견이 채택 된것도 아니니 옷 얘기는 나중에 채택이 되신다면 이야기 해보도록 하죠. 다음 루이 부모님께선 무슨 의견입니까?"
앙투안의 부모님 말씀에 화가난 조제트 어머니는 " 무슨 말씀을 그렇게 싸가지 없게 하세요?" 라고 말씀하자 두 분의 말은 싸움을 불러 일으켜서 서로 감정을 나쁘게 하는 말이 왔다갔다 오가고 점점 두 어머니의 얼굴을 울그락 불그락 붉어져 갔다.
“제가 언제 그렇게 말을 싸가지없게 했어요? 그렇게 치자면 조제트 어머니도 잘한게 어디있어요?"
" 그럼 제가 잘못한게 뭔데요?"
" 먼저 말도 안되는 의견을 내세우신 게 누군데요?"
" 뭐요? 말도 안되는 의견이라고요?"
" 그래요 말도 안되죠 우리가 그렇게 많은 금을 어디서 구함니까?"
" 앙투안의 부모님은 거지신가봐요? 그 금하나 가지고 그러시게? 집에 금도 없어요? 돈도 없어요? 개념도 없죠? 싸가지도 없구요? 도데체 있는게 뭐예요?"
" 어머어머어머어머 이 아줌마 좀봐 말을 이따구로 하다니 정말 허 나참 기가 차서 말은 삐뚤어져도 입은 곱시다."
" 아줌마? 그래 나 아줌마다 댁도 아줌마면서 입은 삐뚤어져도 말은 바로 하라는 말도 똑바로 못하니 아이도 그모양이지." 하며 조제트의 어머니의 핀잔으로 앙투안의 부모님은 창피해서 고개를 떨구는가 싶더니 눈물을 흘리며 말을 했다
" 네 저때문에 아이도 이모양이고 금도 없고, 돈도없고, 싸가지도없고, 개념도 없고, 있는건 가족간의 사랑 밖에 없는 거지 입니다."
앙투안의 어머니 말에 조제트 어머니는 그제서야 자신의 심한 말을 알고 고개를 숙이며 "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말이 심했습니다. 전 나중에 말하라고 하신 별거 아닌 말에 화를 내서 죄송합니다."
" 아닙니다 제가 먼저 싸가지 없게 말한거 인정하는데요 뭘"
부모님께서 이러는 같은시각 슬림이 가장먼저 눈을 비비며 자리에서 일어나기 시작했다.
슬림이 가장먼저 일어나서 아이들의 가방을 챙기고 아이들을 깨우기 시작했다.
" 일어나 애들아 우리 빨리 금광으로 가야지,"
루이는 일어나서 놀라 지않았지만 앙투안과 조제트는 슬림이 말을 하는것을 보고 놀란 눈으로 쳐다봤다. 그러자 옆에서 루이가 " 아 사실 슬림은 .........이러쿵 저러쿵 이렇게 되었어" 라고 말해주자 아이들은 그제서야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지만 여전히 동그란 눈으로 슬림을 쳐다보다가 슬림이 가방을 챙겨 출발하자는 말에 일어나서 금광으로 향했다.
같은시각 부모님들은 의견을 들어보고 난 뒤에 결국 조제트의 부모님의견에 동의한후 집에서 금이란 금은 다가져와서 아이들이 생각하는 금광인 폐광을 향해 앙투안의 부모님 차를 타고 떠났다 물론 미리 알아두었던 지름길로 갔다. (박선영 작품)
앞의 이야기를 다시 한번 잘 읽고 마지막 이야기를 만들어 봅시다.
선영이의 이야기에서 분명하게 정해진 이야기의 흐름이 있다는 점 잘 기억하고 뒷이야기를 만들어야 되겠지요.
슬림은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졌고 이 사건은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위해 준비했다는 사실입니다. 마지막을 어떻게 끝내는게 좋을지 생각해 봅시다.
일단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기까지 한, 두가지 사건이 벌어지면 좋겠지요. 아이들의 협동심과 우정을 확인할 수 있는.. 그리고 슬림의 또 다른 재능이 있다고 가정해도 재미있겠네요.
결말에서는 아이들이 부모님들이 계획한대로 끝을 맺어 교훈적인 이야기로 마무리해도 좋겠고 아니면 아이들이 그 사실을 눈치채고 오히려 부모님들을 당황케 하는 어떤 일을 꾸미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네요. 이상은 선생님 의견이니 참고만 하고 더 기발한 생각으로 마지막 이야기를 만들어 봅시다. 잘하고 있어요. 멋진 빅뱅모둠. 마지막까지 홧팅!!
*참고로 자신의 글이 채택된 학생들은 자신이 적은 부분을 한글파일로 옮겨서 오타나 뛰어쓰기, 어색한 문장을 다시 고쳐서 올려주세요. 댓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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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글씨체가바뀌엇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