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전기전자시스템 사업본부는 최근 국내 최소형 누전차단기<사진> 개발을 마치고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이번에 선보인 누전차단기는 순시기능이 부착된(15 ~ 30A)과부하, 누전겸용 차단기로 800% 이상의 대전류 유입시 0.1초 이내에 차단기가 트립돼 배선단락에 의한 사고나 화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이제품은 중량이 품목별로 각각 0.16kg, 0.18kg, 0.22kg으로 국내 최소형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안전공사의 시험규정 강화로 분전반에 적용되는 초소형 누전 차단기를 2.5kA이상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안전공사 권장 규격을 만족하는 초소형 누전차단기 2.5kA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최근 지중해 연안의 사이프러스로 부터 컨테이너형 발전설비 4기를 수주했다.
컨테이너형 발전설비는 현대중공업이 독자개발한 ‘힘센(HIMSEN)엔진’을 사용해 발전기 및 기타 발전용 기자재를 40피트 크기의 컨테이너 박스 속에 넣은 소규모 발전소로 이동이 쉽고 설치가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수주한 설비는 전체 발전용량이 6천kW로 내년 1월께 사이프러스 바실리코 시멘트 워크(Vassiliko Cement Works)사의 시멘트 공장내에 설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