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구 가톨릭대학교 첫 국가 인정‘비임상시험기관’신청
대구 가톨릭대학교 바이오안전성센터가
전국 대학들 가운데 처음으로
‘비임상시험 관리기준 적격시험기관 지정’ 요청서를
어제, 식품의약품 안전청에 제출했습니다.
GLP라고 불리는 이 시험기관은
약사법과 의약품 등의 안전성과 유효성 심사에 관한 규정에 의해,
의약품, 의약외품, 화장품, 기능성 식품 등의
제조와 수입허가 신청 등을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는
시험 결과를 인증하는 기관입니다.
현재 국내에는 기업체 부설 연구소 6개와 정부출연기관 3개,
병원 부설 연구소 등 모두 13개의 적격 시험기관이 있지만
모두 대전 이북에 있으며, 대학은 단 한 곳도 없습니다.
지난해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한방 농업 생물산업 GLP 센터’를 건립한 대구 가톨릭대가
앞으로 넉달간에 걸친 서류와 현장 실사 등을 통해
국가 GLP 기관으로 지정받게 되면,
안전성 검증을 통한 우수 한방제품 개발에 경쟁력을 갖게 돼
지역 바이오산업에 혁신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2> 가톨릭 교리신학원 ‘순례영성’ 강좌 시작
성지 순례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한
가톨릭 교리신학원의 순례영성 강좌가
어제, 서울대교구 혜화동 성당에서 시작됐습니다.
첫 강사로 나선 교리신학원 부원장 김진태 신부는
‘인생- 나그네길, 순례의 길’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성지순례는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신앙 안에서 성숙된 영성을 돕기 위한 여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순례영성, 그리스도를 따라서>를 주제로
이기락 신부, 정인숙 교수, 황모니카 수녀 등이 강사로 나설
순례영성 강좌는 오는 5월 31일까지 12주에 걸쳐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됩니다.
가톨릭 교리신학원장 이기락 신부는
순례 사목에 대한 요구가 급증하는데 비해
순례에 대한 신학적 관심과 이해가 크게 부족해
성지순례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강좌를 개설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좌는 여행사 관계자 등 일반 신자들에게도 개방되며
강좌 후에는 바오로 사도의 전도여행을 따라가는
합동 성지순례도 예정돼 있습니다.
============================================================
<3> 독일 가톨릭대 학생들 본사 및 추기경 방문
독일 아이히슈테트 가톨릭대학교 학생들이 어제 본사를 방문하고
방송제작 시설 및 신문제작 현장을 둘러보았습니다.
독일 바이에른주에 위치한 아이히슈테트 가톨릭대는
독일어권의 유일한 가톨릭종합대학으로
이번 방문단은 한국 문화와 가톨릭교회를 탐방하기 위해
신학과와 경제학과 학생 15명과 지도교수 2명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본사방문을 마친 교수와 학생들은 어제 오후 서울 혜화동 주교관에서
김수환 추기경을 접견하고 환담하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수환 추기경은,
“여러분들이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훌륭한 신앙인임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방문단을 격려했습니다.
지난 5일 입국한 후,
군종교구의 협조로 제 3땅굴과 도라산 전망대를 둘러보고
절두산 순교성지를 순례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한 방문단은,
앞으로 왜관 성 베네딕도 수도원 방문과 한센병 환우 정착촌 봉사,
한국사찰 체험, 대구와 부산 가톨릭대 방문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19일 독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
<4> 서울 가톨릭 사회복지회 나눔의 전화 대상관계이론 강좌
최근 학부모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대상 관계이론’을 쉽게 설명하는 공개강좌가
어제,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3층 강당에서 시작됐습니다.
전문 상담기관인 서울 가톨릭사회복지회 ‘나눔의 전화’가
가정 및 부부문제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강좌에는
학부모와 상담가 등 백여명이 참석해
예수성심전교수도회 지현배 신부의 첫 강의를 들었습니다.
지 신부는 ‘어머니가 변해야 세상이 변한다’라는 강의에서
“좋은 어머니가 되려면 아이들이 요구하는 것을
적절히 제공해서 충분한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특히 생후 36개월까지 아이가 느낀 사랑은
일생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대상 관계이론이란 아이를 기른 사람의 이미지가
그 아이의 내면세계에 새겨진 뒤
다른 사람이나 사건과 관계를 맺을 때 마음의 틀로 작용한다는,
현대 정신분석학의 주류 이론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동안 상담가를 대상으로 이론교육을 해오던 나눔의 전화가
일반 교우를 대상으로 처음 마련한 이번 공개강좌는
오는 2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가톨릭회관 3층 강당에서 계속됩니다.
============================================================
<5> 전주 전동성당 대규모 성역화 추진
한국 교회 최초의 순교성지인
사적 제 288호, 전주 전동성당이
대규모 역사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성역화됩니다.
전동본당은 설립 120주년이 되는 오는 2009년까지
성당보수, 사제관 원형복구, 문화공원조성 등 네 부문으로 나눠
새로운 역사문화공간으로 단장하는
‘전동성당 성역화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이 성역화 사업은 전주교구와 전동본당,
문화관광부 문화재청, 전북도청과 전주시에서
공동으로 총 100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 입니다.
전동 본당은 첫해인 올해 약 12억원을 투입해
성당 건물 내외부의 보수와 정비,
스테인드글라스 복원 등의 공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전동본당 신자들도 「우리본당 역사 바로알기」 등
내적 쇄신운동을 펼치는 한편, 수년째 바자회를 열어
성전 보수기금 마련에도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
<6> 서울 지속적인 성체조배회 봄 영성강좌 개강
교황 요한바오로 2세가 선포한 ‘성체성사의 해’를 맞아
서울대교구 지속적인 성체조배회에서 마련한 ‘봄 영성학교’가
어제,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개강했습니다.
더 깊은 성체신심을 가꾸며 기도생활에 맛들일 수 있도록
성체성사에 대한 이해와 공경에 초점을 맞춘 이번 강좌에는
회원 및 일반신자 280여명이 참석해,
한국 지속적인 성체조배 봉사자협의회의 지도를 맡고 있는
김기화 신부의 ‘말씀안에서 현존하시는 주님’을 주제로 한
첫 강의를 들었습니다.
다음 주인 15일, 문호영 신부가
‘성체 안에 현존하시는 주님’을 강의할 이번 강좌는
이종남 신부, 정원순 신부, 김덕근 신부 등이 강사로 나서
오는 4월 26일까지 7차례에 걸쳐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