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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산(742m)
1.산행구간 : 북부마을회관-정자나무-대운산샘터-대운산-불광산-시명산-관음사-명곡
2.산행일자 : 2010. 05.15(토요일)
3.산행거리 :
4.산행참가자 : 친구와 그의 와이프
5.코스별 산행시각
◎ 울산출발(08:50)
◎ 북부마을회관(09:20)
◎ 정자나무/대운산정상2.9km/북부마을회관1.5km/양산시9-1(09:57)
◎ 삼거리 휴식(10:30~10:40)
◎ 대운산 약수터/구조목9-2/(10:50)
◎ 대추봉 갈림길/대운산정상1.9km/약수터0.5km/용당동1.8km/대추봉0.6km(11:00)
◎ 시명산 갈림길/용당동3km/대운산정상0.9km/명동 시명산2.9km/삼호동2.9km(11:20)
◎ 용당동 갈림길/대운산정상0.2km/삼호동3.7km/용당동3.8km(11:40)
◎ 대운산/742m(11:45)
◎ 식사(12:00~12:50)
◎ 안부 /대운산정상0.7KM. 박차골1.3KM, 명동5.6KM, 안부사거리1.2KM (13:05)
◎ 안부/불광산0.1KM, 대운산2.0KM, 시명산0.1KM, 장안사4.82KM (13:35)
◎ 시명골 갈림길/시명산0.13KM, 불광산0.3KM, 시명골1.2KM/대운산정상2.1KM,명동4.2KM,시명사1.5KM (15:44)
◎ 시명산/675M 양산425 2008년 복구(13:52)
◎ x630m(14:05)
◎ 안부/불광산0.9km,장안사4.47km,해운대CC0.8Km(14:06)
◎ 관음사(15:03)
◎ 명곡버스스정류장(15:20)
◎ 북부마을 회관(15:40)
6.산행기
프롤로그
지난 일요일 합천에서 계중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이야기 나누다 황매산 철쭉재 이야기가 나오다 언젠가 대운산 철쭉제 하면 같이 산행한번 하자던 친구
그때 이야기가 불현듯 떠오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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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전에 약속했던 대운산 철쭉제 생각나나~~
그때가 다음주다
함 안 가볼래
그래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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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약속을 합니다.
그리고 지난 일주일동안 왜그리도 바쁜지 도저히 틈을 낼수가 없었던 일주일,
공장 파업이 진해 되는 상황이라 보직자로서 제작도 해야 하고 관리도 해야 하고...
그런데 파업이 풀린다는 이야기에 인수 인계도 해야 하고...
그렇게 일주일간이지만 5일간의 하루 하루.....
토요일을 맞습니다.
◎ 울산출발(08:50)
오늘은 뭘하지라는 생각이 앞섭니다.
지난주 혼자 정족 청성산을 둘러 보면서 이번주정도 철쭉이 만개하지 않겠냐라는 생각, 그리고 불현듯 지난 주일요일 계중때 했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그리고 친구에게 전화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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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약속했던거 안잊어리고 있제
대운산 가는거...
그래 지금 준비 하고 있다.
9시이전에 도착할끼다라면서 운을 띠웁니다.
으윽 난 준비도 안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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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랴 부랴 베냥을 챙깁니다.
아내는 선거사무실에 간다며 도시락만 싸놓고 이런 저런 불평을 쏟아 냅니다.
산에 다녀와서 가본다며....
참 내~~~(어이가 없어 하는 군소리임)
울산을 출발합니다.
9시까지 도착하려면 제법 달려야 한다는것을요
그런데 신호와 많은 차량들...
9시가 넘으도 친구 전화가 없습니다.
거진 20분만에 도착한 서창 북부마을회관앞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잠시 정자나무밑에서 기다리는데 전화가 옵니다.
차가밀려서 10여분 늦다고.....
그러는 사이 산님들은 버스에 내려 길이 비좁도록 목적지를 향해 들어 가는 모습.....꽃이 피웟는지 기대 반, 설레임 반 그런 모습들입니다.
잠시 산타페가 도착하고...
친구도 내리고 그리고 친구 와이프도 내리고.....
꼬치 친구 즉 같은 동네 살면서 같이 지낸사이가 얼만데 오늘 처음으로 같이 산행을 합니다.
50년 넘게 살면서 이런 취미가 이제 와서야 같아 진다는데 삶의 회의를 느끼듯....
그렇게 출발합니다.
산행 출발
◎ 정자나무/대운산정상2.9km/북부마을회관1.5km/양산시9-1(09:57)
북부마을회관을 출발 곧장 마을 안길로 들어 섭니다.
모내기를 한논도 그렇지 않은 논도...
모두 물이 철철 넘칩니다.
우리 촌에 있을때 모내기 할적만해도 물만 철철 넘치면 아무것도 이니었다면 옛날이야기를 해봅니다.
그렇게 들길을 걷고 있는데... 이친구 오늘 이쪽 코스는 처음이랍니다.
잠시 이어지는길
개울도 건너고...
또 시멘트 포장길이 있지만 왼쪽 임도길로 이어지는길...나무마다 시그널이 걸려 있지만 잎들이 자라서인지 분별하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이어지는길
오른쪽에는 미니리논과 왼쪽의 파등 작물들
많은 사람들이 다닌길인지라 길이 좋습니다.
수로가 된 길따라, 싱그러운 잎사이로 햇살이 내리쬐는 길따라....시원한 바람이 아주 좋습니다.
잠시후 느티나무가 있는 안부에 도착하는데 이정표가 서있습니다.
대운산정상2.9km, 북부마을회관1.5km이라는 이정표, 그리고 긴급구조요청055-119로 연락현위치 : 양산시9-1(정자나무)입니다라는 팻말입니다.
잠시 쉬어 가는데 연신 길이 좋다는 친구의 말따나 너거 원하면 가파른길도 있으니까 원하면 언제던지 갈수 있다며 이야기만 하라니 오늘은 이런길이 좋다며 넌스레를 뜹니다.
다시 출발합니다.
◎ 삼거리 휴식(10:30~10:40)
계곡따라 이어지는길
잠시후 갈지자로 연결 되는길
편안하게 올라섭니다.
가급적 딸흘리면서 삼행하지 말자며..
이런 저런 이야기가 세월 가는줄 모릅니다.
계곡따라 걷는 워킹산행 그자체입니다.
잠시 잠시 갈지자의 오르막길이지만 그리 힘든길이 아니기에 여러가지 이야기로 화제를 모으며 올라서는데 ....
그리고 또다시 능선길...
잠시후 대추봉 능선길과 대운산 약수터로 가는길의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가로 질러 놓여 있는 나무에 걸터앉아 잠시 쉬기로 합니다.
막걸리도 한잔 하면서....
태화루가 인기 있는건 부산사람도 알아 주나 봅니다.
생탁이 아니기에 냄새도 덜날뿐아니라 마시는 감도 생탁보다 났다는것을(이건 순전히 내생각이).......
그렇게 10여분 쉬다 다시 출발합니다.
친구 부부
철쭉
◎ 시명산 갈림길/용당동3km/대운산정상0.9km/명동 시명산2.9km/삼호동2.9km(11:20)
이렇다할 이정표 없는 길이지만 대운산 약수터쪽으로 방향을 잡고 사면길따라 들어서는데...
잠시후 애운산 약수터에 도착합니다.
친구한데 바위밑이 약수터라는이야기를 하며 모습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9-2의구조목도 있고
또 119조난위치번호 양산시9-나를 표기한 간판도....
그리고 다시 올라서는길
기본좋은 허리길입니다.
나무그늘에 시원한 바람에 정다운 친구와....
이게 사람 사는맞인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잠시후 대추봉 갈림길(대운산정상1.9km/약수터0.5km/용당동1.8km/대추봉0.6km)을 지나고 또 그렇게 사면길따라 들어서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아 한숨자고픈 생각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내혼자가 아니고 친구와의 걸음입니다.
그런 친구를 위해서 쳐지순 없잖아요
그렇게 계곡도 지나고 완만한 오르막길도 지나고....
아마도 3~4일전부터 피웠을 철쭉이 반깁니다.
일부는 활짝 피웟지만 일부는 시들어 떨어지는 철쭉도 있으니...
어째튼 그렇게 대추남만디에서 대운산 가는 능선길의 안부 즉 시명산 갈림길에 올라섭니다.
소나무 몇그루에 휴식처가 되어 버린 안부
이정표(용당동3km/대운산정상0.9km/명동 시명산2.9km/삼호동2.9km)는 소나무 그늘아래 자리하고 있고...
곧장 올라서기로 합니다.
철쭉
대운산 연달래
대운산 연달래
대운산 연달래
연달래
개화가 되지 않은 연달래
연달래
연달래
연달래
대운산 오르는 데크
연달래
연달래
◎ 대운산/742m(11:45)
주변은 온통 철쭉이면 꽃길 사이로 걷는맞 또한 괜찮아 보입니다.
하지만 오를수록 꽃은 더물어 지고 가끔식 있는 연달래마져 아직 개화율이 50%정도 될까 말까한 생각입니다.
하지만 개중에 핀 연달래는 이미 떨어진 꽃도 있으니 말입니다.
친구와 그의 와이프를 두고 먼저 올라서는 오르막길
x730m의 봉우리 주변은 온통 겨울에서 이제 봄이 시작되려는듯...
새싹이 돋아나는 그런 모습이지만 그래도 봄은 오는듯 합니다.
그리고 대운산 주변의 꽃 개화율이 30~40%정도로 어느 한해 보았던 그때보다 덜 피웠지만 그런대로 봐 줄만합니다.
헬기장에서 친구를 기다리는데..
설명이 한창입니다.
도통골에서 올라와봤다, 그리고 2봉에서 올라와 봤다, 2봉에서 오는길에 철쭉이 멋 있더라, 그리고 뭐 이쪽은 처음이다.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헬기장을 지나 대운산 데크길을 올라서는데 역시나 개화는 일주일쯤 걸리겠다 싶습니다.
개중에 피웠던 꽃등 카마레에 담고는 대운산 정상에 올라섭니다.
742M입니다.
먼저 온 산님들의 정상석 차지가 오래 가는듯 합니다.
독사진 그리고 단체 사진....
옛날 생각 많이 납니다.
그때는 필림카메라였잖아요
필림이 귀할때 24판 사서 하프사이즈로 찍어 내던 올림푸스카메라....그러면 48장 잘찍으면 50장도 나오잖아요
절대로 독사진은 않된다며 단체사진을 고집할때가 엊그제 같은데 말입니다.
이제는 디지털 카메라라 4G의 디스크이면 원하는 만큼 셔터를 눌러도 양에 차지 않는다느거죠
그래서 사진 인심이 좋아 졌는지도 모릅니다.
식사는 가다 배 고프면 하자며 대운산을 내려섭니다.
시명산으로 가는 걸음입니다.
◎ 식사(12:00~12:50)
원래는 대운산에서 명곡소류지길따라 내려서다 임도를 이용 서창 운동장으로 빠지는 계획이었는데 의외로 친구와이프가 잘가는 바람에 계획을 살짝 변경합니다.
친구도 모르게 말입니다.
그리고 잠시후 밥먹고 가지는 친구의 이야기에 바위에 걸터 앉습니다.
내가 계획했던 장소는 능선 안부의 전망대 바위를 생각했었는데 고집할수 없습니다.
곧바로 둘러 앉습니다.
그런데 점심식사라고 가져온게 컵라면입니다.
어떻게 이야기 해야 하는지....
제 배냥에는 밥도시락만 넣으면 항상 있는게 라면에 코펠 바나등 준비 되어 있으니까요....
해서 컵라면을 스톱하고는 라면을 끓입니다.
그리고 밥과 같이 나눠 먹습니다.
이게 정인지도 모름니다.
다음부터는 밥꼭 챙기게 하고 필요로 하면 코펠 바나 정도는 하나씩 준비해서 다니게 합니다.
그리고 신발도 벗어 깔창 하나정도는 챙기게 하고...
이런 꼭 시어머니 참견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나하나 가르켜야 하듯.....
친구의 말에 의하면 산에 많이 다녔다 하지만 제가 보기엔 아직 초보자 수준 입니다.
그렇게 식사를 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로 휴식을 가지다 출발합니다.
시명산 갈림길
◎ 시명산/675M 양산425 2008년 복구(13:52)
불광산으로 이어 지는 능선길
나무들이 자라 잎이 되어 햇살을 막아 주니 정말 좋은 길입니다.
친구도 그의 와이프도 연신 좋은 길이라며 좋아라 합니다.
뭐 제가 봐도 참 좋은 길인것만은 사실입니다.
박차골 내려서는 길림길도 지나고...
또 소나무가 있는 전망대도 지나고...
그리고 불광산을 우회 삼각산으로 이어지는 갈림길도 지나고...
그리고 잠시후 시명산으로 우회하는 불광산 사면길에 올라섭니다.
친구야 불광산 갔다가 가자라니까 지난번에 가 봤으니까 그냥 가자는겁니다.
헐~~~
불광산 정상을 왼쪽에 두고 시명산으로 가는 우회로를 이용 곧장 안부에 들어 섭니다.
역시 이곳도 이정표(불광산0.1KM, 대운산2.0KM, 시명산0.1KM, 장안사4.82KM)가 서있습니다.
그리고 사면길이 왼쪽으로 있는데 이길은 시명산 지나 함류하는 지점이라 설명하고는 곧바로 올라섭니다.
그리고 올라서는 무명봉 즉 X673M, 시명사 갈림길입니다.
입산객 준수사항등 이정표(시명산0.13KM, 불광산0.3KM, 시명골1.2KM/대운산정상2.1KM,명동4.2KM,시명사1.5KM) 두개나 설치 되어 있어 조그만한 무명봉의 면적이 오히려 좁아 보입니다.
곧장 왼쪽으로 돌아서서 내려섭니다.
그리고 내려섰다 다시 올라서는데 시명산 정상입니다.
양산 425, 2006 복구의 삼각점은 거꾸로 설치,
그리고 그옆에 삼각점에 대한 안내문이 세워져 있습니다.
동경 129도 12분 06초, 그리고 북위 35도 23분 05초, 높이 675M이라는 설명입니다.
그리고 그옆에는 정상석이 설치 되었구요..
잠시 해운대 CC등 석은덤 그리고 달음산까지 조망을 즐기고 내려섭니다.
달음산부터 석은덤 그리고 해운대 골프장
연달래
연달래
안부
관음사
◎ 명곡버스스정류장(15:20)
시명산을 지나 안부에서 다시 무명봉을 올라서는데 이곳은 시명사로 내려서는길이지만 나중 계곡에 내려서면 거의 길이 없는 길인데 아마도 지금쯤은 선명한 길이 되어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시 내려서는데 불광산 우회로의 안부에서 사면길과 연결되는 길입니다.
잠시 휴식후 정면 X630M을 두고 오른쪽 사면길로 내려섭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능선길
낙엽등 푹신 거리는 길
잠시 잠시 나무가지 사이로 펼쳐지는 에이원 골프장
그렇게 그렇게 이런 저런 이야기와 함께 오른쪽 X566M의 안부에 내려서는데...
두릅나무한그루에 새순이 돋아 나있습니다.
이게 두름이라는 이야기에 아마도 친구는 처음 보는듯 해보입니다.
그렇게 안부을 내려서는데 고라니 두마리와 조우를 합니다.
아무도 없는 산길
고라니 두마리도 신기한듯 우릴 쳐다보면 지네들끼리 쳐다보고 하더니만 뭐라하지 않앗는데도 쏜살같이 달아 나 버립니다.
그렇게 내려서는 계곡길
뭐 임도길 수준입니다.
뭐 사람이 잇는 지 없는지 문은 잠겨 있고 부처님 오신날이라는 등만이 걸려 있을뿐....
이후 포장길따라 내려서는데...
잠시후 관음정사라는 건물에는 절표기만 되어 있고 입구 돌에 관음 정사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그리고 내려서는길 왼쪽에 연못도 하나 있고 ....
그리고 이어지는길 도로가 나타납니다.
입구에는 대운산 6.5km라고 표기 되어 있구요 관음사 500m라는 안내판도 있습니다.
◎ 북부마을 회관(15:40)
곧바로 도로를 따라 명곡 소류지 가는길을 지나 서창 화성 파크 드림 아파트 상가에 도착 맥주 한병에 사이다 한병 섞어 갈증을 해소합니다.
그리고 잠시후 버스를 타고 북부 마을회관까지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