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Dreams Come True in Room

[코코쥬]

꼭 한번 따라해 보고 싶었던 인테리어 Dreams Come True in Room

2005년 9월호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 또는 카페나 호텔에 방문하다 보면 멋진 인테리어에 감탄을 하게 된다. 캐노피가 달린 로맨틱한 침대, 목가적인 운치가 느껴지는 주방, 근사한 욕조가 있는 욕실…. 언젠가 한번 욕심부려보고 싶은 인테리어가 지금부터 펼쳐진다.


앤티크 가구가 놓인 단아한 거실 코너
꼭 갖고 싶은 가구를 꼽을 때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앤티크 스타일이다. 클래식하면서도 단아한 느낌을 주기 때문. 꽃 그림이 그려진 블루 그린톤의 수납장을 거실 코너에 놓고, 핑크톤의 플라워 프린트 벽지를 붙여 현대적이면서도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앤티크 수납장 가격미정, 대부앤틱. 핑크 벽지 가격미정, 대동벽지. 나머지는 코디네이터 소품.


플라워 프린트 벽지를 붙인 프로방스풍 공간
로맨틱한 프린트의 그린 벽지를 붙이고 화이트 라탄 의자를 놓아 프로방스풍의 공간을 연출했다. 나뭇가지 사이로 만발한 꽃과 새, 나비가 그려진 벽지는 마치 숲 속에 와 있는 듯 편안한 느낌을 자아내는데, 한쪽 벽에 붙여 포인트 월 효과를 주기에 알맞다. 벽지 가격미정, 대동벽지. 화이트 라탄 소파 가격미정, 더원. 머그 2만4천원, 유리 화병 6만5천원, 이시엘라

장미와 캐노피를 장식한 로맨틱한 침실
침대 위에 캐노피를 드리우고 장미꽃을 장식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 침실. 동화 속 공주가 이런 곳에서 살지 않을까? 캐노피 3만4천원, 새장 11만원, 장미 조화 1송이 7천원, 액자 3만9천원, 화이트 철제 트레이 15만원, 나무상자 5만5천원, 침대 가격미정, 누비이불 7만9천원(싱글 사이즈), 배게 커버&나비 쿠션 커버 1만5천원, 스팽글 슬리퍼 2만원, 코즈니.


호사스러운 레드 패브릭 소파가 놓인 거실
강렬한 컬러의 패브릭으로 집안을 물들이고 싶을 때가 있다. 플라워 프린트의 레드 패브릭을 감싼 보드 조각을 모자이크식으로 이어 붙여 벽을 장식하고, 앤티크한 구슬 장식과 나비 자수가 가미된 레드 패브릭 소파를 놓아 아방궁에 온 듯한 사치스런 분위기를 연출. 쿠션, 겐조 원단을 사용한 패브릭 소파와 벽장식에 사용한 패브릭 가격미정, 벽창호.


갤러리 창을 낸 화이트 나무문과 야외 데크
단독주택이라면 철제 현관문 대신 화이트 페인팅으로 마무리한 나무문을 달아보는 건 어떨까? 갤러리 창을 조그맣게 낸 현관문은 소박해 보이지만 이국적인 멋이 한껏 느껴진다. 앞마당에는 나무 데크를 깔아 운치를 더해보자. 아파트 방문이나 베란다 바닥에 나무문과 데크를 응용해도 좋을 듯. 나무문은 주문 제작품으로 가격미정, 우편함 10만원, 스케치.


화이트 싱크대를 놓은 컨트리풍의 주방
아담하지만 예쁜 주방을 갖고 싶은 욕심, 여자라면 누구나 있게 마련이다. 워싱 처리한 소나무로 틀을 잡고 윗면에 타일을 붙여 만든 화이트 싱크대를 본 순간, 천편일률적인 종전의 싱크대를 당장 들어내고 싶은 충동이 인다. 이런 주방에서라면 요리도 더욱 맛깔스럽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싱크대는 주문 제작품으로 가격미정, 나무 선반 13만원(120cm). 스케치.


커피 타임과 칵테일 한잔을 위한 홈바
좀더 욕심을 낸다면 주방 한쪽에 홈바를 갖추고 싶다. 기둥과 벽 사이에 테이블을 만들어 끼워 넣은 뒤 테이블 폭보다 조금 넓은 나무판을 올려 홈바를 연출했다. 바 분위기를 더하기 위해서는 테이블을 높게 만들고 의자 높이도 여기에 맞추는 것이 포인트. 꽃무늬 벽지 가격미정, 대동벽지. 커피 메이커 4만9천8백원, 일렉트로룩스. 나머지는 코디네이터 소품.

목가적인 분위기의 유럽풍 다이닝룸
식사를 위한 공간인 다이닝룸을 별도로 마련하고 싶기도 하다. 눈부신 햇살이 고스란히 드리워지는 커다란 유리 창가에 새하얀 식탁을 놓아 전원적인 느낌 물씬 풍기는 유럽풍의 다이닝룸을 연출했다. 커피잔 2만4천원, 디너 접시 2만5천원, 샐러드 접시 1만8천운, 미니 포크&스푼 1개 1만원, 도자기 병 큰 것 6만9천원, 작은 것 2만7천원, 나머지는 가격미정, 스케치.


컬러 감각이 돋보이는 모던한 욕실
주거 공간에서 욕실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은 편이다. 그래서인지 신경을 덜 쓰게되는데, 작은 공간일수록 강렬한 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센스가 필요하다. 심플한 디자인의 화이트 도기로 만든 세면기와 욕조가 놓인 공간에 레드 컬러의 벽장식을 매치해 모던한 감각의 욕실 인테리어를 연출했다. 세면기, 욕조, 수전 가격미정, 아메리칸 스탠다드 코리아.


느긋한 스파 타임을 위한 드넓은 호텔식 욕실
특급 호텔이나 리조트에 방문했을 때 부러운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쾌적하고 드넓은 욕실이다. 게다가 웰빙 라이프스타일이 화두로 떠오르면서부터는 커다란 욕조도 탐이 난다. 그 안에 누워 느긋하게 스파를 즐기고, 책을 읽거나 허브티라도 한잔 마신다면 일상의 피로가 싹 사라지지 않을까? 욕조 90만원, 수전 90만원, 아메리칸 스탠다드 코리아.


잘 꾸민 카페에서 볼 수 있는 멋진 세면대
훌륭한 인테리어의 카페에 가보면 화장실까지 멋지게 꾸며놓는 예가 많다. 그 중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세면대 장식. 세면대의 감각을 좌우하는 것은 세면기 자체의 디자인으로, 흔히 접하는 반원 대신 사각형을 선택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위에 포푸리와 꽃 장식을 가미하는 센스도 잊지 말 것. 사각 세면기 28만원, 수전 25만원, 아메리칸 스탠다드 코리아.

화이트&블루 타일을 이용한 지중해풍 욕실
굳이 물건이 얼마 들어가지도 않는 작은 욕실장을 설치할 필요가 있을까? 욕실 벽에 화이트 타일을 붙인 선반을 여러 개 달아 쓰임새를 살린 수납 공간을 마련. 한쪽 기둥에는 블루 타일을 붙여 지중해풍의 맑고 깨끗한 욕실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레이디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