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42장)
10 항해하는 자들과 바다 가운데의 만물과 섬들과 거기에 사는 사람들아 여호와께 새 노래로 노래하며 땅 끝에서부터 찬송하라
11 광야와 거기에 있는 성읍들과 게달 사람이 사는 마을들은 소리를 높이라 셀라의 주민들은 노래하며 산 꼭대기에서 즐거이 부르라
12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며 섬들 중에서 그의 찬송을 전할지어다
13 여호와께서 용사 같이 나가시며 전사 같이 분발하여 외쳐 크게 부르시며 그 대적을 크게 치시리로다
14 내가 오랫동안 조용하며 잠잠하고 참았으나 내가 해산하는 여인 같이 부르짖으리니 숨이 차서 심히 헐떡일 것이라
15 내가 산들과 언덕들을 황폐하게 하며 그 모든 초목들을 마르게 하며 강들이 섬이 되게 하며 못들을 마르게 할 것이며
16 내가 맹인들을 그들이 알지 못하는 길로 이끌며 그들이 알지 못하는 지름길로 인도하며 암흑이 그 앞에서 광명이 되게 하며 굽은 데를 곧게 할 것이라 내가 이 일을 행하여 그들을 버리지 아니하리니
17 조각한 우상을 의지하며 부어 만든 우상을 향하여 너희는 우리의 신이라 하는 자는 물리침을 받아 크게 수치를 당하리라
묵상) "여호와께 새 노래로 노래하며 땅 끝에서부터 찬송하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위대한 일, 곧 하나님의 아들의 희생을 통해 구원받은 우리가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찬송이다.
내게 행하신 일을 묘사할 마땅한 찬양이 없다면 나만의 새 노래를 해야 할 것이다.
여기서 새 노래라고 해서 반드시 작곡의 필요를 느낄 필요는 없다. 그냥 작사만 해도 된다. 곡조가 없어도 내가 진심으로 하나님을 높이면, 그것이 시가 되며 찬양이 된다.
시편기자처럼 하나님과 내게 행하신 일을 내가 묘사하고 찬양하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찬송을 소리내어 부르자.
하나님을 묵상하면서 그를 찬양하고 높일 때 우리의 신앙이 더욱 깊어질 뿐만 아니라, 우리의 필요와 소원하는 바도 이루어지는 기적을 체험한다.
"내가 맹인들을 그들이 알지 못하는 길로 이끌며 그들이 알지 못하는 지름길로 인도하며"(16)
우리는 영적 소경이었다. 멋대로 판단하고 세상의 엉터리 논리에 속은 자들이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진리의 빛을 비추셔서 우리의 눈을 뜨게 하시고 우리가 알지 못했던 영생의 길로 우리를 인도하셨다.
우리 인생이 꼬이는 것처럼 보여도 그것은 선하신 하나님께서 나를 믿음으로 인도하시는 지름길이다! 할렐루야!
그러나 끝까지 하나님을 믿지 않고 자기고집을 내세우며 자기가 하나님이고, 자기들이 만든 하나님을 의지하는 우상숭배자들은 결국 비참한 최후를 보게 될 것이다.
나같은 죄인을 구원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제가 깊은 어두운 골짜기를 지날 때도 은밀하게 함께 하셨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수없이 많은 넘어짐 속에서도 결코 손을 놓지 않으셨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저를 악에서 구원하시고 바른 길로 인도하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