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 行 (두목)
遠山寒山 石徑斜 하니 白雲深處有人家 라
원산한산석경사 백운심처유인가
停車坐愛楓林晩 하니 霜葉紅於二月花 라
정거좌애풍림만 상엽홍어이월화
가파른 돌길 따라 높은산에 오르니
흰구름 깊은 곳에 인가 (人家)가 있네
수레 멈추고 단풍 숲 바라보니
서리 맞은 잎은 2월의 꽃보다 붉구나
작자(두목) 자는목지 당나라 장안 사람으로 진사에 급제하고
다시현량방정과에 합격하여 당대 문인으로서 가장 영예로운 관직인
중서사인에까지이르렀다 기교파 시인으로 언어가 극히 세련되고빈틈이없다
흔히 두보를 老杜로 두목을小杜로 일컫는다
첫댓글 오늘 팔공산에 갔었는데 단풍이 정말 아름다웠단다. 오랜 가믐으로 말라버린 잎들도 있었지만 두목의 시처럼 고운 자태를 뽐내는 아름다운 단풍이 더 많았단다.
나도 어제 산에 갔는데 단풍이 너무 아름다워 어떻게 표현을 못하겠더라 정말 자연은 너무 아름답고 신비스러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