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천에 도달했지만 물이 상당히 더러웠습니다. 그래서 상류를 찾다 올라가보니 녹수계곡이 나옵니다. 그런데 마을 주민께 여쭈어보니 이곳이 포천의 각종 하수가 그대로 오기때문에 물이 탁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물고기와 수변생물들은 찾아볼 수가 있었습니다.
개구리알과 올챙이의 정체는 조만간 밝혀질 겁니다. 기대하시길.. ^^
올챙이는 역시 유량이 많지 않고 거의 고여있다 시피하는 곳에 서식했습니다. 돌고기치어들과 함께말이죠.
눈에 보일정도로 물고기는 많았습니다. 얼핏보기에 버들치나 갈겨니로 보였습니다. 그래서 뜰채로 몇십분동안 시도를 한결과..
갈겨니가 나옵니다. 이런 크고작은 놈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쇠딱따구리
새우망 설치. 결과는 갈겨니 한마리입니다.. 이녀석들 이상하게 절대로 들어가지 않네요.
어류는 거의 포기하다 시피하고 주변을 살피는 도중 산잠자리가 보입니다. 갓 우화한 듯, 옆에는 껍질이 있습니다.
이렇게 쭉 돌아다니는 중 사사삭 뭔가가 물 가로 뛰어듭니다.
정체는 참개구리입니다. 아주 친근한 개구리이기도 하지만 찾아보기 힘들어집니다.
청우산을 낀 녹수계곡. 처음에는 굉장히 맑고 깨끗한 곳이라고 예상하고 갔지만 예쌍과는 달리 너무 오염되고 물 비린내 나는 곳이었습니다. 어쩌다가 산 속 깊은 계곡이 이렇게 더러워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다슬기조차도 거의 멸종해서 보기 힘듭니다. |
첫댓글 돌고기치어가 예쁘네요~ 쇠딱따구리사진도 인상적입니다! 참.. 잠자리사진은 왕잠자리가 아니라 산잠자리종류같습니다.
크기가 그렇게 큰가요? 손바닥만했습니다. 무서워서 잡지도 못했는데..
산잠자리나 장수잠자리등은 왕잠자리만큼 큽니다.
오호~ 저게 돌고기 치어이군요~
저도 돌고기 치어 같습니다.. 조종천에선 비니류 어항을 넣으셨을때 피라미나 갈겨니가 많이 들어갑니다.. 원통이나 새우망에는 갈겨니 피라미들이 거의 들어가 지 않더군요..
그 이유가 뭐죠? 아무리 넣어도 돌고기나 피라미 등 물고기들이 들어가질 않는데.. 머뭇대기만 했습니다.
지나는길에...새우망자체가 잘 않들어갑니다...투명하지 않기 때문이죠... 위의 사진을 보니 물이 투명해서 잘 않들어갈듯 합니다. 비닐은 좀 들어갔을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