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현 타이완 총통 ( 馬英九) 당선을 기념하는 타이완 大友 차장의 숙전입니다.
타이완 지인으로부터 2008년 가을 숙병 1통과 함께 7편을 받아 고맙게 보관 중인데
어제 타이완계 미국인 친구를 통하여 대우의 보이차 좋다는 침튀기는 자랑에 ....
생병 같았으면 벌써 시음에 착수 했겠지만 숙전이라 미뤄 왔는데 ....
시음을 위해 한 편을 꺼냈습니다.
포장지 오른쪽 위를 보시면 大中至正 이란 글이 있습니다.
이 글귀는 타이완 장계석 (중정은 장계석의 호 ) 총통의 기념관 입구에 있습니다.
위 엽서의 타이완 장계석 총통 ( 중정 ) 기념관 사진인데
뒷 편에 글이 보이시죠 ?
대우차장에서 마잉지우 ( 馬英九)총통 기념 숙전에 위의 글귀를 옮겨 놓았습니다.
생산 년월일을 보시면 2008년 3월 22일입니다.
2008년 3월 22일은 馬英九가 총통으로 당선한 당일입니다.
간접적 당선 축하의 멧세지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大友 상호가 찍혀있고 밑으로 1989년이라 창업의 년대를 새겨 놓았습니다.
긴압이 단단해 보입니다.
가볍게 세차후 18초의 첫 탕입니다.
3년 된 숙차 치곤 한 마디로 깔끔한 맛입니다.
18초의 제 2탕입니다. 입맛이 쩍쩍 달라붙는 듯한 깊은 맛에 솟아나는 난향까지 ...
大友의 대수차들이 상당히 고급형들로 좋은데 문제는 값이 좀 만만치 않습니다.
숙차는 처음인데 ... 타이완 친구들이 차를 잘 만든다는 생각은 맞는 것 같습니다.
18초의 제 3 탕입니다. 잔잔한 난향에 단맛이 솔솔
이제 겨우 3년 된 숙전치곤 부담없는 맛입니다.
18초의 제 4 탕입니다. 어린 나이에 이정도의 탕색의 맑음과 맛과 향이라면
기대를 걸어 봄직한 싹수와 4 가지가 있어 보입니다.
18초의 제 5탕입니다. 내포성이 강한 편입니다. 큰 변화가 없어 보입니다.
제 미래의 차탁을 지켜줄 또 하나의 든든한 친구를 만난듯 합니다.
오늘 도우미는 20여 년 저의 동반자 입니다.
70년 대 중후반의 의흥 제 1 자사호 공장 출신입니다.
니료의 밀도가 높아 평소 생차용으로 사용하는데 오늘 제 실수로 ....
호개의 내면을 보십시요. 예술이잖습니까 ?
깔끔한 엽저입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첫댓글 반생반숙 같습니다~^^
하나님 반갑습니다.
발효도를 좀 낮추는 기법인 듯 해 보입니다.
타이완쪽에서는 3분 발효 또는 반발효 기법을 많이 사용하며
때론 생차의 경우는 연대가 서로 다른 모료를 사용하는 기법등 다양한 것 같습니다.
즐거우시겠습니다 ㅋ
기대주가 있으셔서...
지켜보면 나날이 더 좋아지겠지요
배꽃님 제법 추운 날씨에 건안하신지요?
취향상 숙차를 달갑게 여기지 않는 터라 처음에는 좀 시큰둥 이왕이면 생차를 했는데
아쉬워 조금씩 대하다 보니 숙차만의 또 다른 매력이 있어 많이 친숙해저 가는데
이같은 뜻밖의 좋은 결과가 다가오면 행복의 보따리가 많이 부풀려 짐니다.
대우가 車를 잘 만드나요.... 아무래도 대우보다는 아직까지는 현대...
저도 대우차창차 한번 마셔보고 싶군요. 아직 한번도 접해보지 못해서요^^
맛있어 보입니다
타이완 대우차장 출시 보이차는 숙병1통과 오늘의 주인공 숙전 7편이 전부입니다.
하오나 가끔 타이완 친구들 통하여 생차도 접하곤 하는데 격에 맞게 맛도
좋은 편인데 값도 만만치 않다는 생각입니다.
타이완 대우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이 숙전도 값이 꽤 고공중에 있더군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Paul님 쟁반이 아니고
직경 4Cm 의 은제 걸름망 바침대인데
다각적으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탕색은 꽤 진한데 엽저는 경발효처럼 보입니다. 좋아보입니다.
젊은태양님 맞습니다.
제가 차잎을 좀 많이 넣은 결과 입니다.
제가 숙차를 처음으로 접했던 것들이 대부분 경발효 숙차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 제가 상당량 수장하고 있는 숙차의 대부분은 경발효 입니다.
경발효 숙차가 적당한 시간이 지나 잘 발효되면 생차의 풍미도 살짝 보너스로 내어 주기에 말입니다.
연수가 오래되지 않은 숙차라도 제대로 만든 차라면 현재도 만족을 주고 장래성도 있음을 보여줍니다.
진년차 구하기 어려우니 차라리 잘 만든 숙차를 선택해서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후중후님! 골라서 드시는 재미가 쏠쏠하시겠습니다~
바보사랑님 반갑습니다.
예전에는 차 귀한줄 모른 생활하다 몇 년 전부터 많이 당황하고 있습니다.
년 수좀 된 괜찮은 보이생차 구하기도 힘들 뿐 더러 워낙 고공 행진인지라
전 같으면 거들떠 보지도 않을 신차에 관심을
수박 밭에서 익었나 여부를 알아보려 똑똑 두둘겨 보듯
요즈음 찻방의 잠자는 것들 이박스 저박스 두둘기며 즐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