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여치는 지난 8일 중증뇌병변 장애아동 요양시설인 영락 애니아의 집을 방문해 본격적인 진료 봉사에 앞서 사전 미팅을 진행했다.<서여치 제공>
서울여성치과의사회(회장 김소양·이하 서여치)가 정기 진료 봉사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여치는 지난 8일 중증뇌병변 장애아동 요양시설인 영락 애니아의 집(원장 조지영·이하 애니아의 집)을 방문해 본격적인 진료 봉사에 앞서 사전 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애니아의 집 봉사활동은 서여치가 과거부터 진행해오던 활동으로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진료 봉사활동에 다시 활력을 더한 것이다. 서여치는 해당 미팅을 통해 원생들에게 필요한 진료 부분을 확인하고 진료 봉사의 방향성을 정하는 한편, 원활한 진료를 위해 기자재를 점검했다.
구체적인 봉사 일정은 6월을 시작으로 8월까지 매월 1회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서여치 이사진이 2인 1조를 구성해 스케일링 및 간단한 검진을 펼칠 예정이다.
서여치는 해당 봉사활동을 이사진에게만 국한하지 않고 참여를 원하는 일반 회원들과도 함께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서여치는 애니아의 집에 칫솔 72개, 치실 70개 등 원생들의 구강 관리를 위한 용품을 전달했다.
김소양 서여치 회장은 “기존 방식대로 3개월 동안 정기 의료봉사를 시행한 후 재평가해 봉사 횟수를 늘릴 생각”이라며 “나아가 서여치 회원에게 봉사활동 참여 기회를 오픈해 봉사활동에 의지가 있는 여성 치과의사들과 봉사기관을 연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광헌 기자 의 전체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