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5일은 한국의 독립기념일인 광복절이고 8월31일은 말레이시아의 독립기념일이다.
1957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지 올해가 53년이 되는 Merdeka Day's이다.
말레이시아는 독립기념일이 있는 8월 한달내내 독립을 기념하며 축하하는 기념 공연,전시회 그리고 세일까지 기념 행사가
이어지며 독립의 기념을 축하한다.
한국의 독립기념일인 광복절 기념식으로 끝나고 달력에 빨간 글씨의 국경일인 휴일로만 기억하는 사람들이 없기를 바란다.
어제 광복절을 기해 광화문 현판식 행사를 뉴스로 지켜 보며 광화문 뒷편으로 펼쳐지는 경복궁을 바라 보면서 일본의 식민
지배하에 얼마나 우리 선조들이 많은 고통을 당했을까를 생각해 보았다.
어느 나라든 다른 나라로부터 지배 받기를 원하는 나라는 없지만 어떠한 연유에서도 지배를 하는 나라는 최소한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존중은 해야 할 것 같다
한국을 지배하였던 일본과 말레이시아를 지배하였던 영국의 통치 방법을 볼때 많은 차이를 발견하게 된다.
영국이 말레이시아를 지배하면서 영국적인 합리성과 올바른 질서 의식을 보급한것은 어쩌면 말레이시아의 모든 행정등이
독재적이지 않고 합리적인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때가있다. 아무리 그래도 나른 나라의 지배를 받는다는것은 싫지만,,,
일본의 한국 지배시 그 악랄했던 통치 방법 언어의 말살과 재산의 착취 그것도 모자라 역사 문화를 훼손하는 그 대표적인 것이
오늘 광복절을 기해 복원한 광화문과 경복궁이다.
한 나라의 왕궁안에 중앙청이라는 조선의 지배를 위한 행정 건물을 건축하지 않나 그것도 모자라 창경궁안에 동물들을 위한
동물원을 만들고 덕수궁안엔 미술관을 만드는 카페지기도 어릴때 원남동에 있는 창경궁(원)의 동물원에 소풍도 가고 밤 벗꽃
놀이도 갔었는데 그 당시에는 그런 역사적인 일들이 있는지를 모르고 그저 신기한 동물들을 보고 웃고 즐거워 했던것이다.
조선을 지배한 일본 위정자들이야 조선을 말살 시키려고 한것이겠지만 그런것들을 알면서도 해방(독립)후에도 아주 오래동안
덕수궁을 미술관으로, 창경궁(원)을 동물원으로 사용한 한국의 위정자들 혹시나 일제치하 당시 친일파들이 아니었나 생각해본다.
늦은감은 있지만 어제 광화문 현판식을 보면서 탁트힌 경복궁 전체를 보면서 언젠가 중앙청을 철거할때의 감동적인 광경이
떠올랐다.
내년부터 초,중,고 교과서에 독도에 대한 내용을 수록하여 독도에 대한 교육을 시킨다고 하니 그것 또한 늦은감은 있지만
두손들어 한국인의 한사람으로 환영한다.
독도 절대로 일본에게 빼앗기면 한국 전체를 빼앗기는것과 마찬가지 임을 전 한국인은 알아야 합니다.
독립기념 퍼레이드를 하는 말레이시아 군인(여군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