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맥암회 총회.hwp
맥암회원 여러분,
어제부터 갑자기 기온이 많이 내려갔지요.
날씨가 조금 쌀쌀하기는 했지만 매년 1번 1박2일로 만나는 맥암회 정기 총회는 큰 지장없이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새벽에는 이번 시즌 첫눈이 내려서 예상치않게 하얀 설경을 보는 즐거움도 만끽했습니다.
서울,대구,대전,춘천등 전국 각지에서 부인 포함 맥암 동기 32명이 나름대로 바쁜 일정을 조정해서 만난 모임에서 예년처럼 속리산 산행,노래방,마이티,문경새재 산보,수다등으로 재미있게 지냈습니다.
속리산 문장대행 산행에는 11명의 회원이 참석하여 흩날리는 눈발속에서 때아닌 진달래,개나리를 보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고합니다.
저녁식사를 하면서 진행된 맥암 정기 총회에서 올해 맥암 모임및 맥암 가족들에게 있었던 크고 작은일을 회고하면서 뒤돌아 보는 시간겸 회계 보고가 있었습니다.
2년전 권영한 전임회장에게서 맥암회비 잔액 4,657,000원을 인계받았는데 맥암 총회 마친 11월 15일(일) 현재 8,000,163원이 잔액으로 남아 있습니다.
자세한 내역은 첨부한 2009년 맥암회 총회 파일을 참고 바랍니다.
여러 회원들이 찬조금이나 모임시 식사 경비를 부담해 주어서 맥암회 잔액이 많이 불어났으며 도움을 주신 회원들에게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정기 총회에서 김병진동기를 내년 1월부터 2년 임기의 맥암 차기 회장에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선임하였습니다.
차기 맥암 회장에 선임된 김병진동기는 대학 졸업후 35년여 이어온 맥암동기들의 끈끈한 유대감을 유지하고 수고한 전임회장들처럼 최선을 다해서 맥암회를 위해서 애쓸테니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을 바란다는 인사말이 있었습니다.
이어서 참석한 회원 전원이 돌아가면서 각자 근황 소개를 하였습니다.
참석한 회원들을 아래에 적습니다.
부부 참석회원 : 권영한,김상규(산행),김세영,김승일,김병진(산행),,이원형,
허수영,권순용,노철균(산행),박민우,손갑헌,이영봉(산행),임종건
SOLO 참석회원 : 고갑석(산행),김재구(산행),남원식(저녁식사만 참석),이상윤,이창명(산행),이희달
근황중 특이 상황만 간단히 소개하면 작년 4월에 아들을 결혼 시킨 김세영동기가 내년 1월에 할아버지가 된다고 합니다. 영원한 젊은 오빠인 김세영동기에게 할아버지란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것 같은데.
이번 모임 장소인 STX리조트를 값싸게 빌리는데 도움을 준 이원형동기는 이참(전 이한우)사장님과 같이 한국관광공사 감사직을 재미있게 잘 하고 있다고 하며 일부러 이번 맥암 정기 총회를 마치고 출발하도록 일정을 잡은 해외 출장을 16일(월)에 출발하여 2주정도 다녀올 예정이라고 하네요.
외손자 키운다고 바쁜 노철균동기는 작년에 결혼시킨 딸이 내년 2월에 서울대학교에서 의상디자인 분야에서 박사 학위를 받을 예정이라고하며 사위도 멀지 않아 연극,영화분야에서 박사 학위를 마칠 예정이라고 하는군요.또 노철균동기는 모임 참석자 전원에게 경주노씨 성립과 그일파의 경북지역 정착과정등을 담은 경주 노씨자료 라는 책을 증정했습니다.
대구에서 혼자 차를 운전해서 저녁식사 모임에 참석한 남원식동기는 식사후 약간의 마이티를하고 아쉽게 밤 11시경 출발해서 돌아갔지만 사모님이 외손자,친손자 돌봐 준다고 쉽지 않은것 같은데 결혼한 아들은 서울대 재료공학부에서 박사 학위를 마치고 최근 미국 Univ. of Pennsylvania 로 Post-doc 한다고 가고 며느리는 의과대학 4학년이라서 손자 보는일이 만만치 않다고 하네요.
아들,딸 결혼시킨 동기들이 적지 않으니 이제 만나면 (특히 부인들은) 손자,손녀 이야기가 주요 화제꺼리내요.
이영봉동기가 이미 맥암회 홈페이지에 올려 놓았지만 총회에서도 이영봉동기가 재차 박정기동기가 89건의 특허를 등록하여 국내 모든대학교 교수중에서 2위를 차지하여 공공기관 지적재산권 협의회 창립총회에서 시상식이 있었다고 전언을 했으며 특허가 많이 팔려서 밥도 많이 사기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총회에서 다음 맥암회 공식 모임은 내년 1월 15일(금) 저녁 7시에 신년회를 서울 지역에서 하기로 했으며 모임 장소는 차기 회장이 추후 공지하기로 하였습니다.
저녁식사후 2시간정도 김상규,손갑헌,김세영,이원형동기의 지도(?)아래 사모님들을 모시고 리조트내 노래방에서 여흥이 있었고 또다른 방에서는 새벽2시까지 15명정도의 인원이 참여하는 마이티판이 벌어졌는데 노철균,이희달,고갑석동기가 일당을 챙겼고 여느때처럼 누구라고 이야기는 안하겠지만 일부회원들이 뽐뿌 역할을 하였습니다.
일요일에는 리조트내 식당에서 아침식사후 가볍게 눈이 내린 문경새재 도립공원에서 조금은 쌀쌀한 날씨였지만 초록빛의 맑은 물들이 흐르는 계곡을 끼고 2시간여의 산보를 마치고 파전과 간고등어를 곁들여 오미자 막걸리로 헤어지는 아쉬움을 달래면서 점심식사후 오후 3시경 다음에 만날것을 기약하면서 헤어졌습니다.
아직 올해말까지 임기가 남아 있지만 지난 2년간 많은 성원을 해준 맥암 동기들 덕분에 대과없이 회장직을 마칠수 있어서 동기 여러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임종건
011-209-2483
첫댓글 회장님께서 너무나 자세한 후일담을 올려주셔서 참석치 못한 아쉬움을 많이 달랠 수가 있었습니다...하얀 눈이 내렸다하니 하늘도 맥암총회모임을 축하해 주신 것 같습니다...그동안 임회장님 수고 많았습니다.
임 회장님, 그리고 김정미 여사님 수고 많으셧습니다.
임회장님! 우리 맥암의 특별한 전통이 잘 이어갈 수있도록 참 수고 많이 하셧습니다....꾸벅. 그리고 김 신임회장님 앞으로 잘 이끌어주세요.
임회장 수고 많았고 신임회장님 축하합니더. 더욱 더 재미있고 사이좋은 맥암회로 만들어 주이소.
회장님 수고 많았슴니...신임 회장님이 우리과 출신이라 뭐 좀 도와야 될낀데...시킬 일 있쓰면 시키이-소.
와! 신임회장님께서 힘이 폴폴 나겠다...
임(구)회장님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김회장님 전도가 양양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