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주 정치상 시비 건립 추진.사간공파 소식

[정종환(20세)]

추석인데 고향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전하고자 하는 내용은 양주(동두천)의 성재공파 소식인데 제가 사간공파라 사간공파 소식도 같이 전합니다.

사간공파의 생가인 동두천에 좋은 일이 있어서 알립니다.

저희 8대조 정제상(12세) 공이 양주(동두천)에서 논산으로 양자를 왔습니다.

8대조가 3형제인데

첫째가 정치상.종손이 정영호씨 (성재공파 종손)

둘째가 정수상.종손이 3형제 3박사인 정기호씨(정기호교수.정광호교수.정완호(전 교원대 총장) 정진호 현 동두천농협조합장)

셋째가 정제상.종손이 정재갑씨.얼마전 소개해 드린 정일호씨 아버지.

집안 내력이 이러한데~

8대조의 형인 정치상의 허주시화가 남아 있는데 허주시화에 동두천의 이담팔경에 대한 시가 나옵니다

동두천의 역사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로 기억되고 평가되어서 허주공 시비가 정영호 종손을 중심으로 건립추진되고 있습니다

동두천시에서도 건립한다는 의견인데 어느 곳에 건립될지는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http://www.ddc21.net/ddc/cms/contents.asp?conNum=552#st19

정치상(鄭致相, 1658∼1722)

조선 숙종때의 문신으로 자는 퇴경(退卿), 호는 허주(虛舟)이며, 본관은 광주(光州)이다. 선조 때 형조판서(刑曺判書)를 지낸 화곡(禾谷) 사호(賜湖)의 증손(曾孫)이며, 율탄(栗灘) 전창(展昌)의 아들로 안흥동(安興洞)에서 출생하였다.일찍부터 학문에 힘써 시(詩)를 잘 지었으며, 관직은 음사(蔭仕)로 하양현감(河陽懸監)을 지냈고, 전국유람시화집(全國遊覽詩話集)을 남겼는데 그 중에서도 이담팔경(伊淡八景)이 유명하다. 64세(1722)를 일기로 죽었으며 묘소는 안흥동 선영에 있다.

사간공파는 벼슬도 끊이지 않고 재산도 많았다는데 역사적으로 큰인물을 배출하지 못하여 현재는 좋은 소식이 많이 안나옵니다.

사간공파에서 그나마

인물사전에 올라 있는 사람이 정재식씨(작고)로 교장으로 있다가 문교부에 들어 간 사례.

사간공파의 다른 소식으로 노강서원지에 대한 얘기.

논산은 우암 송시열이 이미 10세때 논산에 유학을 와서 공부를 하였고 동춘당 송준길도 논산으로 유학을 왔던

유학의 본고장이고 기호학파(율곡학파)의 중심지입니다.

율곡의 막역이 정이주이고 정사호의 사돈이 사계 김장생의 아들 신독재 김집(율곡의 사위)이고 김장생의 아들 김반의 장인이 광주정씨의 외손자이고 형조판서 정사호의 아들 정현원이 우암의 문인록에 올라 있어서 저희가 노론인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저희 집이 돈암서원에서 가깝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노론인 줄 알고 노론의 본거지인 돈암서원지에 광주정씨가 있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돈암서원지를 찿아봐도 광주정씨가 없는겁니다.

어느날 노강서원지를 봤는데

소론의 본거지인 논산 노성의 노강서원지에 광주정씨 사간공파의 조상님이 줄줄이 나오네요.

10여명이 넘게요.

광주정씨 대부분이 서인이고 노론인데

논산만이 소론이라는 얘기죠.노론이나 소론이나  같은 서인에서 갈라져 나왔으니 별 차이가 없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노강서원장님하고 통화를 하였는데 노강서원지가 최근 발행된다는 소식인데

논산시에서 결정이 나와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분량이 많아서 3권으로 나온답니다.

추가설명으로

조선시대의 정권은 영남학파(동인)와 기호학파(서인)로 나뉘어집니다.

영남학파는 퇴계학파로 안동이 본거지.기호학파는 율곡학파로 논산이 본거지.

안동이 유학의 본거지인지는 몰라도 정권에서는 안동은 야당의 본거지.

논산은 여당의 본거지 입니다.300년 이상 정권을 가진 서인 (노론.소론)의 본거지는 안동이 아니고 논산입니다.

야당이라면 정권에서 멀리 떨어진 소외된 사람입니다.그래서 학자.선비.훈장이 많습니다.

벼슬을 못하니 훈장  밖에 할게 없다고 해야 하나요.

안동이 전통이 많이 남아 있고 중요시하는 것과 인물도 많이 나오는 것은 인정합니다

그렇다고 정권까지 가진 것은 아니었습니다.잘 모르는 분들이 많아서 적어봤습니다.

예전에 중앙일보에서 조사한 현대인물의 엘리트 배출순위에서 안동이 3위이고 논산이 8위인 것도

그러한 역사적 배경으로 인한 결과라고 보여집니다.

안동인구는 30만 공주인구도 30만 논산 인구는 13만으로 논산이었던 계룡시 인구 5만 합해도 18만입니다.

엘리트 배출 순위 9위로 교육도시로 알려진 청주도 청주시.청원군 합해서 인구가 70만이 넘습니다.

위 내용대로 인구순위대로 인물이 배출되는 것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광주정씨도 문과급제자나 인물 배출로 보면 적은 인구에 비해서 많은 인물이 나오는 가문입니다.

너무 길어져서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