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멋도 몰르고 백두대간 생태탐방에 신청을 했다. 첫날은 해가 매우 뜨거웠다. 처음해보는 산행이라 힘도들고 체력도 부족했고 물도 부족했다. 첫날인만큼 많은생각을했다. 내가 지금 걷고있는이유는 무엇일까. 내가 이런걸 원한게아닌데. 등의 생각을하면서 걸었다. 그래도 그날은 환선굴에가서 시원하기는 했다. 5박6일 있어보니 첫날은 쉬웠던것같기도하다. 그리고 저녁시간, 아직 얘기도 잘 못하는분위기에 난 하필 막내다. 그래서 그냥 조용히 있었다. 조장형이 밥을하자고했다. 나는 어떻게하는지 몰랐다. 그래서 조용히있었다. 우주형이 밥을해주었다. 망친조도 있었다. 우리조는 밥이 잘되서 맛있게 먹었다. 텐트를치고 잠을 자려고 누웠다. 매우 좁앗다. 양 옆에 형들이 있었다. 그래서 그냥 가만히 잤다.
둘째날.
온몸이 아프다 이대로 산행을하면 죽을것만같았다. 일단 밥을먹어야하니 밥을하고 국을하고 먹었다. 무엇을 들고갈지 정했다. 하필 또 거지같이 첫날부터 코펠이다. 처음에 손으로들어보니 그렇게 무겁지 않았다. 그래서 매우 만만하게 보았다. 그런데 막상 산행을하니 매우 무거워졌다. 계속 걷다가 점심시간이와서 매우 기뻐했다. 내가 제일 중요한 코펠을들었다는 기분에 당당하게 코펠을 꺼내고 뚜껑을 열어보니 비어있었다. 접시가 없었다. 매우 짜증이 났다. 그래서 그냥 라면봉지에다가 덜어서 먹었다 내 컵은 국자로 쓰였다. 점심을 다 먹고 출발을하는데 물건을바꾸지 않았다. 그래서 또 코펠을들고 걸었다. 그래서 둘쨋날은 코펠을 메고 13km를 걸었다. 내일은 꼭 코펠을 들지 않으리라 결심을하고 계속 걸었다. 이제 끝이 나고 다시 미동초등학교를 갔다 우주형이 오늘은 니들이 밥하라고했다. 그래도 밥은 잘 되엇다. 그래도 이제는 좀 형들과도 말을할수있게 되었다. 우리조 형들은 착해보였다.
셋째날.
그래도 몸이 어제보다는 좀 덜아팟다. 오늘은 매우 짜증나게도 아침부터 텐트를걷고 아침을먹고 산행에 가야한다. 이상황이 매우 싫었다. 왜냐하면 5시 30분에 판타스틱 베이비를 들으며 일어나야만 했다. 정신차려보니 벌써 2일이 지나있었다. 좋으면서도 조금 아쉽기도했다. 그리고 이제 아침먹을시간이다. 밥이 잘 되었다. 매우 좋았다. 이제 뭘 들고갈지 정하려고 가위바위보를했다. 그런데 매우 짜증나게도 또 내가 코펠을 들었다. 여기서 탈출하고싶었다. 옆이 다 형들이니 대놓고 짜증을 낼수도 없었다. 그래서 그냥 조용히 코펠을 들었다. 어제보다는 쉬운코스라며 희망을심어주던 우주형, 어제보다도 매우 힘든 코스였다 우주형이 원망스러웠다. 쉽다길래 가벼운 마음으로 산행을 시작했지만 점점더 무거워졌다. 이럴때마다 코펠이 싫어졌다. 점심시간에는 뭐 어제같이 그릇을 놓고오진않았지만 그릇, 국자, 수저를 다 코펠에다 넣었다. 무거울거같아서 조금 싫었지만 조용히 있었다. 겨우겨우 산행이 끝나고 야영장으로 갔다 아무것도 없었다. 텐트를 칠 때 바람이 매우 많이 불었다. 텐트를 다 치니까 바람이 그쳤다. 밥을할때까지도 바람은 조금밖에 불지않았다. 이제 놀다가 자려고하자 바람이 매우 불었다. 내일도 코펠을들면 여기를 나가겠다고 했다.
넷째날.
짜증나는 아침과 즐거운 아침시간이 돌아왔다. 밥은 잘 되었다. 잘먹고 가위바위보를 했는데 너무 다행이도 코펠은 안걸렸다. 근데 바로 그 다음인 가스, 버너를 들게되었다. 코펠만 안든것으로도 그때 나는 너무 행복했다. 코펠을 든 형이 좀 불쌍해보였다. 그리고 점심시간에 코펠을 든 형이 욕을하면서 코펠을 꺼냈다. 모두 다른 라면5개와 너구리1개를 끓였는데 너구리맛이 났다. 맛있게 잘 먹고 다시 출발을해서 겨우 산행이 끝났다. 정말 너무힘들어서 욕이나오기 직전까지만 걷는듯했다. 우리가 도착한곳은 태백 미래학교였다. 도착하니까 그 학교는 매우 더웠다. 저녁엔 레크레이션때 뭘할지 정했다. 계속 바꿔가면서 결정한건 땡벌이었다. 나와 우리조형들과함께 연습을했다. 그리고 잤다.
다섯째날.
마지막날이다. 여전히 아침먹을시간이 돌아왔다. 아침은 잘되서 잘 먹었고. 무엇을들고갈지 정해야하는데 역시 신은공평한거같다. 코펠 두 번의 고생 끝에 아무것도 들지않을수 있었다. 너무너무 기뻤다. 이제 걸으러 가야한다. 오늘은 8.3km이다. 마지막날이니 좀 쉬울거라고생각했다. 그러나 여전히 산행은 힘들었고 쉬울거라고 생각해서인지 너무 힘들었던거같다. 그래서 계속 투덜거리면서 걸었던거같다. 점심시간에는 물론 아무것도없으니까 기분좋게 먹었지만 산행은 힘들었다. 그리고 또 역시 기쁜 산행종료 그리고 텐트치고 저녁먹고. 마지막 저녁이라 좀 아쉬웠다. 형들과도 많이 친해진거같다. 그리고 레크레이션시간이왔다. 우리는 그래도 땡벌을 불렀다. 레크레이션이 끝나고 마지막날 밤이라서그런지 늦게까지 놀게해주셨다. 너무 사람이많아 두팀으로 끊었는데 이쪽팀은 분위기가 거지같았다. 한시간반동안 조용히 앉아있었던거같다 재밋게 놀지못한게 좀 아쉬웠다.
여섯쨰날.
진짜 마지막날이다. 오늘로 산행은끝이다. 오늘아침밥은 내가했다. 조금 죽이될뻔했다. 어쨌든 아침은 잘먹고 남균이형이랑 얘기를해서 오늘 일정에있던 산책은 없는걸로 하기로했다.
기분이 좋았지만 내 메추리알을 형한테 다 드렸다. 조금 아까웠다. 그런데 산책을안간다고생각하니 아깝진 않았다. 이제 강릉에와서 해단식을하고 집으로 왔다. 내년에 또 오고싶고 끝난게 아쉬웠다.
첫댓글 1빠
김 건우군 많이 힘들었나 보네.
그래도 꾹참고 마지막까지 일정을 잘 소화해주어서 대견하다.
네가 걷고있는 이유를 마지막날까지 못찿고 온건 아니겠지?
좋은 해답을 스스로 찿았으면 이 프로그램을 소개한 아저씨도 기쁘겠다.
건우가 엄마에게 해준 재미난 이야기들은 다 어디갔노? 코펠 밥 잘 짓는다며 캠핑가서 밥도 해줬으면서...아침에 초코바를 먹으면서 더위에 찌그러진 초코바가 더 맛있다더니...산행보다 글쓰는게 더 힘든가보구나 ㅋㅋ
건우가 산속에서 배가 고파었나 봐ㅎ먹는 얘기가 많네ㅋ
힘 들었지?그래도 부모님께서 건우랑 함께 걸으시는 것 보니 너무 부럽던데ㅎ
캄캄한 야영장에서의 삼겹살구이,산행 끝나고 먹는 아이스바,함백산 올라가며 뒤 돌아 본 우리의 긴 여정 등
나중에 머리속에 떠오르는게 많을거야
건강하고 또 만나자 수고했어!
ㅋㅋㅋㅋㅋㅋ 수고햇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