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9.17.주일낮예배 설교
*본문; 마 5:10
*제목; 행복선언(8) 의로움 때문에 박해받는 사람 행복하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개정개역)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사람은 복이 있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새번역)
“옳은 일을 하다가 박해를 받는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공동번역)
프롤로그. 이것이 믿음이다!
목사는 믿음이 무엇인지, 믿음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지를 전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믿음이 무엇인지를 여러 방면의 이야기로 설명합니다. 그러나 오늘 이야기만큼 믿음의 정의를 잘 설명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한 청년이 자꾸 뒤돌아보며 뛰어보기도 하고, 굴러보기도 하고, 별의 별 행동을 다하며 달려갑니다.
한참을 이렇게 행동하던 청년은 이내 실망스러운 얼굴로 스승을 찾아갑니다.
“스승님, 그림자가 너무나 싫습니다. 그래서 그림자를 없애려하는데... 도저히 불가능합니다... 방법이 없겠습니까?”
스승님이 조용히 대답하십니다.
“큰 나무 그늘 밑으로 가보게. 그러면 그 즉시 자네의 그림자가 사라질 것이네.”
그렇습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삶이란 그림자를 안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 삶의 괴로움의 그림자를 뿌리치려 해도 절대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큰 나무 그늘 아래 가면 그 자취를 감추어버립니다.
힘든 일이 있습니까? 나무 그늘 같은 주님의 품에 안기십시오. 그러면 놀랍게도 여러분의 삶의 고통의 그림자가 사라질 것입니다.
이처럼 내 그림자를 안고 주님께로 나아가는 것!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믿음입니다. 그래서 진짜 죄인들이 진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한 이야기가 더 있습니다.
위대한 영성학자인 ‘헨리 나우웬’이 서커스를 구경했던 적이 있었답니다.
특별히 그는 공중그네 묘기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 그네에서 저 그네로 넘어갈 때, 멋진 묘기를 부리기 위해서는 자신이 붙잡고 있던 그네를 놓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손을 맞은편의 그네에 달려 있는 사람의 손에 모든 것을 맡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일 이 두 가지 믿음이 없으면 즉, 자신의 붙잡고 있는 것을 내려놓아야 상대편 그네의 사람이 자신을 붙잡는다는 것, 그래야 비로소 놀라운 인생을 살아갈 수가 있다는 것을 믿지 못하면, 아름다운 믿음의 인생을 살아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내가 잡은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손에 온전히 맡기는 것! 그래서 이제부터 하나님의 능력과 역사로 살아가는 것! 이것입니다.
1. 박해란 무엇인가?
오늘은 천국에서 인정받는 보석 마지막시간입니다.
그것은 바로 “의로움을 위해서 박해받는 것”입니다.
“박해”란 헬라어로 “디오코”(dioko)이고 히브리어로는 “라다프”(radap)입니다. “라다프”는 무엇인가에 쫓기는 것을 말합니다.
성경에 보면 의인은 항상 악인들에게 박해를 받습니다. 선지자는 항상 반대자에 의해 고통을 받습니다. 박해의 대명사는 역시 예수님의 십자가입니다.
이처럼 결국 하나님과 그분의 뜻대로 살아가면 손해를 보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박해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뜻을 위해 살아갈 때, 의로움을 위해서 살아갈 때, 박해와 손해를 보게 될 때, 천국을 소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그렇게 하렵니다. 여기서 조금 손해보고, 영원한 시간을 천국을 소유하렵니다. 그래서 의로움을 위해 박해받는 것이 행복한 것입니다.
2. 박해의 영성
이처럼 박해를 아름답게 이길 수 있는 마음 즉, 박해의 영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과 사랑에 빠지면 됩니다.
유명한 고.테레사 수녀는 “나는 당신의 애인”이라고 늘 고백했습니다. 즉, 그녀는 평생 예수님을 사랑하였고, 그 사랑으로 예수님이 사랑하신 사람들(연약한 자들)을 사랑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영성입니다.
두 번째는 고통을 잘 해석하면 됩니다.
고통은 하나, 우리 삶의 정화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됩니다.우리는 너무 힘들면 지고 있는 짐을 하나씩 내려놓습니다. 너무 더우면 입고 있던 옷을 하나씩 벗습니다. 이것이 고통이 주는 영성입니다.
고통은 둘, 믿음을 강화시키는 시간입니다.고통을 통해서 우리 믿음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구별해 낼 수가 있습니다. 고통은 그래서 우리 믿음을 강화시키는 수단이 됩니다.
고통은 셋, 하나님께로 가까이 가는 기회가 됩니다.그러므로 고통은 우리를 더 행복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영성입니다.
이 박해의 영성으로 아름다운 인생과 믿음을 만들어 가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첫댓글 믿음 때문에 받는 작은 "손해"는 위대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이를 천국의 허락하시는 이유로 삼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삶에 나타나는 믿음의 아픔과 고통을 이렇게 변환시키는 복된 자가 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