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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평화의노래를 부르고 있는 불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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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여 명 운집...장윤정, 조성모 등 열창 애국선열 기리는 행사로 시작, 신명 더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넋을 위로하고 이 땅의 평화를 노래하는 자리가 열렸다.
‘한반도평화대회 봉행위원회’(위원장 자승)와 KBS는 9월 3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열린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인기가수 장윤정, 조성모를 비롯해 유열, 소냐, 박현빈, 웅산, 아웃사이더, 노브레인 등이 출연해 신명나는 무대를 만들었다. 공연 시작 한시간 전부터 용산 일대는 음악회를 보기 위해 온 1만여 불자들로 북적였다.
음악회는 불교를 홍보하는 영상으로 시작됐다. 1700년 역사를 이어온 한국불교의 곳곳과 간화선, 불교세계화 등이 영상을 통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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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받들어 이땅에 평화가 정착되는데 불자들이 앞장서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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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개회사와 한반도평화대회 주최 측 스님들과 아이들이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부르는 평화의노래가 진행됐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정전 60주년을 맞아 조계종은 인류평화에 기원하고자 다양한 행사와 활동을 펼쳐왔다”며 “9월 27일 본대회를 앞두고 막을 여는 열린음악회는 평화를 위한 발걸음이자 훌륭한 축제”라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이날 열린음악회는 ‘위로와 경의’, ‘화해와 상생’, ‘미래와 희망’을 주제로 평화대회의 의미를 문화와 공연예술로 표출하는 것”이라며 “모든 국민의 가슴에 평화에 대한 염원을 굳게 하는 커다란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봉행위가 주관한 행사에 이어 KBS열린음악회가 곧바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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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냐와 유열은 의정부합창단과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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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날씨입니다. 가을을 맞아 첫 열린음악회에서 여러분을 만나 반갑습니다. 정전 60주년을 맞아 전쟁의 상흔을 기억하자는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노래하게 돼 영광입니다.”
음악회의 첫 순서는 유열과 소냐가 맡았다. 의정부시립합창단과 함께 부른 ‘아름다운 강산’ 등 노래는 정전60주년을 맞아 평화를 바라는 분위기를 고취시켰다. 가운데 내빈석에 자리한 스님들과 1만여 불자들은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함께 노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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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빈을 시작으로 대중들은 함께 춤도 추며 음악회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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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차분한 첫 무대를 이어받은 이는 트로트 가수 박현빈. ‘샤방샤방’ ‘오빠만 믿어’ 등 박현빈의 무대에서 관중들은 함께 춤도 추며 흥을 더했다.
울산에서 올라온 김현숙 씨는 “서울까지 먼 길이라 고민했지만 잘 온 것 같다”고 말했다. 관중석이 가득차 전쟁기념관 입구에서 음악회를 보고 있던 시민들도 아쉬움을 뒤로하고 LED화면을 통해 함께 공연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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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윤정의 무대는 열린음악회의 흥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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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빈의 무대로 이미 흥이 오를 대로 오른 무대는 국민가수 장윤정이 등장하며 방점을 찍었다. 장윤정은 ‘왔구나 왔어’ ‘어머나’ ‘짠짜라’ 등 자신의 히트곡을 모두 불렀다. 이어 KBS 예술단의 라틴댄스와 웅산, 아웃사이더, 노브레인, 조성모 등의 열창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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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용산전쟁기념관에는 1만여 대중이 운집했다.
| 서울 가락동에서 온 이임자 씨는 유난히 즐거워 보였다. 그녀는 “불교계가 이런 자리를 마련해 불자로서 기분이 좋다. 여러 생명의 안녕을 바라는 부처님 가르침이 잘 실현되도록 더욱 노력해야 겠다”고 활짝 웃었다.
한편, 이날 열린음악회는 KBS1 tv를 통해 9월 21일 오후 5시 30분 방영된다. |
첫댓글 _()_
9월 22일 KBS 열린 음악회를 봐야겠네요.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