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귀근 전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출판기념회 대성황
고흥군수선거 출마 예정 ‘송귀근의 어깨동무’출판
행정학 박사인 송귀근씨의 자서전인 ‘송귀근의 어깨동무’ 출판기념회가 봄비가 내린 가운데 지난1일 오후2시부터 고흥군민회관에서 개최됐다(사진).
3일 측근들에 따르면 지난 1일 행사장인 군민회관은 입구에서부터 몰려든 인파로 인해 출입이 여간 쉽지 않은 가운데 한쪽에서는 방명록에 서명하는 사람 또 한쪽에서는 책을 구입하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예정시각인 오후2시 저자인 송귀근 전 광주부시장 부부를 비롯 박혜자 민주당 최고위원, 신중식 전 국회의원, 황승룡 전 호남신학대학교 총장, 최성룡 전 소방방재청장, 진종근 전 고흥군수 등 내빈과 향우, 군민 등이 함께했다.
신중식 전국회의원을 시작으로 황승룡 전 호남신학대학교 총장, 최성룡 전 소방방재청장은 자신들의 축사를 통해 본인들이 평소 지켜봐 왔거나 책자에 수록된 내용을 바탕으로 저자인 송귀근씨의 공직 재임 시절 쌓아왔던 업적과 청렴성 등 인품을 소개하고 “한 기관이나 지역의 리더는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나야 그 지역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면서 인품과 학식에다 행정학 박사,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국가기록원장 등 너무나 화려한 경력 때문에 호칭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면서 하나같이 저자인 송 박사에 대한 칭찬과 축하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민선3기 진종근 전 고흥군수는 본인의 재임시에 이루어 놓았던 노령화시대 도래에 대비한 전국최초의 ‘고흥노인복지타운 설립’, ‘나로우주센터’, ‘청소년스페이스캠프’ 등 굵직굵직한 성과들을 늘어놓으면서“고흥군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올바른 지도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능력과 자질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송귀근 전 부시장은 “오늘은 제95주년 3.1절입니다. 고흥군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은 1914년 3월 1일 우리군민들은 고흥의 미래를 걱정하면서 지역발전을 기원했을 것입니다. 이처럼 국가적으로나 지역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날 출판기념회를 개최한 만큼, 저는 겸허한 마음으로 고흥의 발전을 기원해 봅니다”고 역설하였다.
송 전 부시장은 “지금까지 살아온 발자취를 되돌아 보며, 권력도 명예도 바라지 않고, 오직 ‘헌신 봉사’하는 마음으로 우리 고흥을 품에 안고 싶습니다. 고흥의 미래를, 고흥의 희망을 노래하고 싶다”며 “저는 우리들의 고향인 고흥군을 ‘살맛나는 고장’으로 만드는데 헌신하기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쏟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름다운 산과 넓은 들 청정한 바다가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춘 고장이지만 이런 좋은 여건들이 제대로 빛을 보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행복한 세상 하나된 세상을 위한 ‘어깨동무’에서 고흥군민과 어깨동무하며 아름다운 고흥 잘사는 고흥 살맛나는 고흥을 만들기 앞장서겠다” 고 밝혔다.
송귀근 전 부시장은 행정고시출신으로 지난 1995년 고흥군부군수를 역임하였으며 33년 동안 중앙과 지방행정 고위관료를 지낸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고흥군민을 위해 무한봉사의 길을 택했다.
고흥/국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