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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歎佛(부처님을 찬탄하다)
(1) 佛智慧(부처님의 지혜를 찬탄하다)
如是觀察已하고 普告一切道場衆海諸菩薩言하사대
佛子야 諸佛世尊의
知一切世界海成壞淸淨智가 不可思議며
知一切衆生業海智가 不可思議며
知一切法界安立海智가 不可思議며
說一切無邊佛海智가 不可思議며
入一切欲解根海智가 不可思議며
一念普知一切三世智가 不可思議며
顯示一切如來無量願海智가 不可思議며
示現一切佛神變海智가 不可思議며
轉法輪智가 不可思議며
建立演說海가 不可思議하니라
如是觀察已(여시관찰이)하고
普告一切道場衆海諸菩薩言(보고일체도량중해제보살언)하사대
佛子(불자)야 諸佛世尊(제불세존)의
知一切世界海成壞淸淨智(지일체세계해성괴청정지)가
不可思議(불가사의)며
知一切衆生業海智(지일체중생업해지)가 不可思議(불가사의)며
知一切法界安立海智(지일체법계안립해지)가
不可思議(불가사의)며
說一切無邊佛海智(설일체무변불해지)가 不可思議(불가사의)며
入一切欲解根海智(입일체욕해근해지)가 不可思議(불가사의)며
一念普知一切三世智(일념보지일체삼세지)가
不可思議(불가사의)며
顯示一切如來無量願海智(현시일체여래무량원해지)가
不可思議(불가사의)며
示現一切佛神變海智(시현일체불신변해지)가
不可思議(불가사의)며
轉法輪智(전법륜지)가 不可思議(불가사의)며
建立演說海(건립연설해)가 不可思議(불가사의)하니라
이와 같이 관찰하고 나서 온갖 도량의 대중바다에 있는 모든 보살들에게 널리
말하였다. "불자여, 모든 부처님 세존께서는 온갖 세계바다의 이루어지고 무너지는 것을 아는 청정한 지혜가 불가사의하며, 온갖 중생들의 업바다를 아는 지혜가 불가사의하며, 모든 법계가 안립(安立)한 바다를 아는 지혜가 불가사의하며, 온갖 끝없는 부처님바다를 연설하는 지혜가 불가사의하며, 온갖 욕망과 이해와 근성바다에 들어가는 지혜가 불가사의하며, 한생각에 모든 삼세를 널리 아는 지혜가 불가사의하며, 모든 여래의 한량없는 원(願)바다를 나타내보이는 지혜가 불가사의하며, 모든 부처님의 신통변화바다를 나타내보이는 지혜가 불가사의하며, 법륜을 굴리는 지혜가 불가사의하며, 연설바다를 건립함이 불가사의하니라."
그 다음에 歎佛(탄불)이라.
佛智慧(불지혜) 歎佛이라고 하는 부처님을 찬탄하다 그랬어요.
그 중에 이제 소제목으로써 부처님의 지혜를 찬탄하는 그런 내용입니다.
如是觀察(여시관찰)하고 나서, 이와 같이 관찰하고 나서.
보현보살이 그~ 볼 것 다 봤죠.
일체 세계, 중생, 부처님 그리고 법의 세계, 중생의 업,
중생들의 근기와 욕망, 부처님의 법문 뭐
또 시간 과거 현재 미래 모든 시간,
여래의 원력 또 여래의 신통변화까지도 다~ 관찰하고 나서
普告一切道場衆海諸菩薩言(보고일체도량중해제보살언)하사대
일체 모든 도량 대중바다 모든 보살들에게 고해 말씀하사대.
『화엄경』에서는 중생이란 말도 잘 쓰지마는
보살이란 말도 중생이란 뜻하고 비슷하게 씁니다.
뭐 달리 누구는 중생이고 누구는 보살이고 딱 이렇게 꼬집어서 말하진
않아요. 뭐 보통 주부들도 그냥 주부만 합니까?
여기 오면은 아주 훌륭한 화엄행자죠. 또 누구의 어머니죠. 누구의 아내죠. 누구의 할머니죠. 그 역할이 대개 아무리 역할이 적어도 다섯 가지,
여섯 가지는 됩니다. 또 어느 절에 무슨 총무도 하고 뭐 서기도 하고
봉사자도 되고, 많아요. 대게 열 가지는 넘어요.
아무리 적게 꼽아도 열 가지는 넘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보살일 수도 있고 때로는 중생일 수도 있고,
그렇게 이해하면 좋습니다.
佛子(불자)야 諸佛世尊(제불세존)의 모든 부처님 세존의
① 知一切世界海成壞淸淨智(지일체세계해성괴청정지)가
不可思議(불가사의)다 모든 세존이 일세 세계바다가, 세계바다 여기
成壞 나왔네요. 내가 서두에서 길게 설명한
이뤄지고 무너지고 생(生)하고 사(死)하고 태어나고 죽고 그걸 길게하면
생노병사(生老病死)하고
생주이멸(生住異滅)하고
성주괴공(成住壞空) 있네요. 성주괴공.
끝없이 끝없이 생기고 또 그것이 변화하고 수억만 년 뒤에는
또 그것이 이제 낡아서 무너지고 파괴되고 그런 것을 아는 청정한 지혜를, 지혜가 불가사의하다. 부처님은 그런 것 다 알아.
본래 다 알아. 깨달아서 아는거고
지금 인류의 역사는 좀 되지마는 그래도 과학의 역사는 불과 얼마 안되요. 과학의 역사는 사실은 불과 얼마 안돼. 천여년 남짓 그저 그렇게 되는데,
이제사 지금 우리 인체 세포는 끊임없이 생멸한다고 하는 사실을 알고요.
또 저 별들도 끊임없이 생기고 없어지고 생기고 없어지고 한단 사실을
이제 알아요. 안지가 불과 얼마 안됐어요.
그저 길어봐야 백여년 전후 밖에 안된 사실입니다.
근데 부처님은 2600년 전에 이런 것을 다 알았다. 불가사의하죠. 정말?
그래서 그것이 불가사의하다. 불가사의하다. 뭐라고 상상이 안된다 말이야. 보통 사람들이 뭐라고 요량이 되지 않는다. 이 뜻입니다.
그 다음에 ② 知一切衆生業海智(지일체중생업해지)가
不可思議(불가사의)다 그랬어요.
고걸 그 사선을 탁탁 그어가지고 한 단락씩 나눠놓으면 좋죠.
일체 중생 업의 바다를 아는 지혜가 불가사의다.
아까 그 보현보살이 다 안다고 했죠. 모든 부처님은 다 알아.
역시 중생들의 업의 바다. 하~ 우리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지은 업들이,
물론 좋은 업도 있고 좋지 아니한 업도 있고
뭐 좋은 것과 좋지 아니한 그 중간 아무것도 아닌 그런 그 업도 있고
그야말로 바다와 같아요. 우리가 지금 이렇게 공부하고 있는거,
화엄행자가 돼서『화엄경』을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이런 것까지도 알고 있다 이 말이여. 그러한 지혜가 부처님은 불가사의다.
또 ③ 知一切法界安立海(지일체법계안립해)가 不可思議(불가사의)다
安立海를 아는 지혜가 불가사의다. 전부 지혜가 붙었죠.
그래 부처님의 지혜는 불가사의하다. 이걸 이제 부처님 해놓으니까
멀리 거리가 있는거같이 여겨지고 한데 그걸 바짝 가까이 이끌어서
내 자신에게서 한 번 찾아 볼 필요가 있어요.
우리가 성괴(成壞) 이 세계가 이뤄지고 무너지는거 모르나요? 알아요.
어느 정도 알아. 또『화엄경』공부한 사람은 더 잘 알아.
또 중생의 업 불자들은 다 알아. 아~ 이거 업이란 이야기 너무 많이
들어와가지고 뭐 업장소멸 뭐 참회기도도 있고
業力難思議(업력난사의)업의 힘이라고 하는 것은 불가사의하다 라고 하는 말 많이 들어왔고“하~ 참 저 중생 참 업 못말려."그런 소리 잘 해요.
스님들은“아이 저놈 중생업을 도저히 말릴 수가 없다.”고,
아무리 대중생활에서 규칙을 지키면서 이렇게 살아라고 해놓아도
그 사람이 그 살아온 업이, 습관이 있어가지고 도저히 어떻게 해볼 수
없는 사람들이 있어. 그래서 그 두 번, 세 번, 네 번 이렇게 봐줄 때까지
봐주다가 도저히 안되면 그때는 축출(逐出)할 수 밖에 없어.
내 보내야 돼. 대중생활은 그게 안되거든요. 규칙을 지켜야 되니까.
“그 저 놈 중생은 참 업 못 말린다.”
이런 표현을 이제 우리 불가(佛家)에서는 잘 씁니다.
가정에서도 한 번씩 써봐요. (하하) 아이들 말 안듣거든
“저 내가 난 아인데 어찌 저 놈 자식 업은 저 모양인고?
도저히 그 네 업 못 말리겠다.”그냥 그대로 봐주세요.
그냥 봐주는 방법 밖에 없어. 봐주는 방법 밖에 없어.
해결책이, 내 마음이 변화해야지 상대를 변화시킬려고 하면 절대 안돼.
그 일체 중생 업의 바다를 아는 지혜가 불가사의하다.
우리 사실은, 여기는 부처님이라고 했지만
나 부처도 거의 여기에 준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불가사의해요.
우리 마음의 능력이 정말 불가사의해요.
쉽게 표현하면 우리 마음의 능력, 타고난 양심의 능력, 본래의 마음,
아무 때가 묻지 않은 마음을 양심이라고 그러잖아요.
우리가“저 사람이 양심이 있다. 없다.”
그런 양심이 아니고 본래 마음, 본래 마음을 양심이라 그래. 본마음.
그 마음 불가사의한거요. 야~ 신기한거요.
그거는 참, 그거는 무한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
타고나면서부터 본래 가지고 있어서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어.
그런게 있습니다.
그 다음에 일체세계해안립(一切世界海安立)을,
일체 세계가 안립돼있다 하는 것은 이렇게 펼쳐져 있다.
세계가 이렇게 펼쳐져 있다. 사람사람이 이렇게 펼쳐져 있고
이 집, 저 집이 다 펼쳐져 있고 지구와 별들이 이렇게 펼쳐져 있고
이러한 것들을 우리가 잘 알아요. 그래서 모두 각자의 삶을 다 살아.
하나 걱정할거 없어. 다~ 그 나름대로 인연이 있고
그 나름대로 업이 있고 해가지고 다 각자
예를 들어서 한 2~300명 모였다 그러면
‘아이 법회 끝나고 저 사람들 어디로 갈까? 어디 가서 식사할까?
어떻게 또 교통수단은 어떻게 이용하고 갈까?’
걱정 하나 할 필요없어. (하하) 다~ 알아서 잘 가. 너무너무 잘 찾아가.
자기 집 너무너무 잘 찾아가. 불가사의하잖아요. 이거.
그런 것을 아는, 알고 있어. 그래서 아무도 걱정 안 해. 누가.
아무리 친한 도반도“네가 집에 어떻게 갈래?”걱정하는 사람 아무도 없어. 워낙 잘 찾아가니까. 그거 불가사의하지 않습니까? 뭐 멀리 있는 부처님이 불가사의하다 할 거 없어요. 세계안립을 아는 지혜가 불가사의고
④ 一切無邊佛海(일체무변불해)가
佛海를 설하는 것이, 가없는 부처님 바다 내가 늘 그러죠.
모든 생명, 모든 사람, 모든 생명은 알고 보면 그대로 부처님이다 하는
그것입니다. 그게 無邊佛海에요.
無邊佛海 가없는 부처의 바다를 설명하는 지혜가
不可思議(불가사의)하다. 지혜가 불가사의하며
그 다음에 ⑤ 入一切欲解根海智(입일체욕해근해지)가
不可思議(불가사의)하다 그랬어요.
일체 욕심과 이해와 근기의 바다에 들어가는 지혜가 불가사의하다
그 말입니다. 내가 하고자 하는 것, 내가 이해하는 것,
자기의 근기 다~ 달라요. 다 다릅니다.
우리가『화엄경』공부하고 있지마는
『화엄경』공부에 대한 이해는 다 달라요. 또 근기도 다 달라.
꿈도 다 달라.욕심 그런데 그것에 아무 서로 장애없이 그것을 다 활용해요. 그래 그것을 부처님은 다 안다. 다 안다.
그 우리도 사람사람이 근기가 다르고 욕심이 다르고 이해가 다르고
뭐 쉽게 표현해서 머리가 다르고 말이야. 머리가 다르고 끈기가 다르고
다 이해하고 살아야 되요. 그걸 다 이해하고 살아야 돼.
또 이해하고 있어요. 이해하고 있는 것이 뭐다?
들어갈 입(入)자입니다. 바다에 들어가는 지혜가 불가사의하며
⑥ 一念(일념)에 한 순간에 一切三世(일체삼세)를 아는 지혜가,
널리 아는 지혜가 不可思議(불가사의)하다.
과거, 현재, 미래 모든 시간을 모든 시간을 아는 지혜가 불가사의하다
그 말입니다. 시간을 아는 지혜가 불가사의해.
우리가 시간에 대해서 잘 알아요. 뭐 인류의 역사가 얼마라는 것도 알고
지구의 역사가 얼마라는 것도 알고 또 내 삶이 얼마라고 하는 것도,
얼마를 살아왔다는 것도 알고
누구는 뭐 그 얼굴만 봐도 저 사람은 정확한 나이는 몰라도
그 한두해 틀릴 정도야. 많이 틀려봐야 사오년 틀려요. 거의 맞춰요.
‘저 사람 뭐 한 55세쯤 되겠다. 슬~ 아니야 57세는 될거야.’
거의 오차있어봐야 오육세여. (하하) 허허허 (하하)
오차 있어야봐야 오육세. 너무 속일려고 하지마. 사람들 다 알아요.
다 안다고 괜히 뭐 무슨 주사 맞고 뭐 하고 (하하하) 고치고 그래 봤자
오차 딴 사람이 그 사람에게 아는거 오차 별 차이 없어요.
한 사오세 차이가 날까? 그건 착각했을 때여.
정상적인 안목을 가지고 보면 한두살 차이 그저 한두살 오차 날까 말까여.
그렇습니다. 요게 이제 一切三世를 그 다 아는, 널리 아는 그런 지혜라.
우리도 그런 지혜 다 가지고 있어요.
뭐 여기는 부처님이 아신다 이렇게 돼있죠.
우리도 다 알아. 신기하잖아요. 불가사의잖아요.
참으로, 이래서 내 자신이 야~ 이거 불가사의한 존재구나.
이거 먼저 깨달아야 돼. 야~ 내가 참 불가사의한 존재구나.
그 어떻게 내가 이렇게 신통방통할까? 참 묘하다.
이거부터 깨달아야 돼. 그리고 옆으로 돌아보고‘
아~ 옆에 있는 사람도 역시 그렇게 신통방통하다.’이렇게 이해해주고
그 다음에 ⑦ 顯示一切如來無量願海(현시일체여래무량원해)를 아는
나타내는 顯示하는 一切如來의 한량없는 원의 바다,
원력의 바다를 나타내는 지혜가 不可思議(불가사의)하다. 그랬어요.
이 꿈이 얼마나 좋은 꿈이 얼마나 많으냐?
얼마나 좋은 원력을 가지고 있는가? 나
이 아무 관계없이 아무 관계없이 그야말로 그 사람은 꿈이 훌륭하다.
참~ 원력이 대단하다. 이거 중요한거여.
그 원력 따라서 중생에서 보살로 부처님으로 그 프로테지가 자꾸
높아갑니다. 좋은 꿈을 아주 그 강하게, 꿈을 아주 강하게 가지고 있고
그 꿈의 실천을 열심히 할 때 그때 그 사람 보고
“야~ 저 사람 참 청춘이야. 저 사람 젊었어.”이렇게 하잖아요.
20대, 30대라도 아무 꿈없이 사는 사람 그건“애늙은이”이러잖아요.
꿈없이 사는 사람은 그건 늙은이야. 이제 볼장 다 본 사람이야.
근데 70, 80됐어도 여기 8학년도 여러분 계시는데 (하하)
70, 80이 돼도 자기 발전에 대한 꿈 뭐 알고자 하는 꿈,
부처님 말씀 한 마디라도 더 듣겠다고 하는 그런 꿈,
원력 이게 있는 사람은 젊은 사람이야.
이게 참 중요한 말이여. 그래 원력이란 말이 자주 나오잖아요.
경(經)에, 자주 나오고 나도 자주 이야기하고
그 우리가 살아있는 어떤 그 생명으로서의 그 의무를 다할려면은,
살아있는 사람으로서의 의무를 다할려면은 원력이 있어야 돼.
꿈이 있어야 돼. 기대감이 있어야 돼.
뭔가 자꾸 기대감을 가지고 뭐 새로운 단어 하나 만나면
그~ 이렇게 한 몇 번 아무리 기억 안돼도 열 번이고 스무 번이고 써보고
외워보고 이 또 이『화엄경』공부하다 어려운 글자 나오면은 열 번이고
스무 번이고 백 번이고 써보는거야. 써보고 외워보고 혼자.
그러면 지가 못 배기고 결국은 기억돼.
제8 아뢰야식에 딱 (하하) 저장이 된다고요.
제8 아뢰야식이라고 해서 거긴 무몰식(無沒識)이라 그래.
없어지지 않는다. 거기에 딱 저장이 돼.
요즘 뭐 컴퓨터 이렇게 찾아보면은
“이거 저장할래요? 말래요?”그렇게 나와. 딱 저장이 돼.
거기에는 저장을 할라고 물어올 때 저장을 눌러야 저장이 되고
우리 몸은, 우리 인체는
또 우리 사람의 마음은 저절로 자동으로 저장이 돼.
자동으로 저장이 된다고, 한 번 봐도 저장은 돼있는데 찾기가 어려워.
찾기가 어려워. 내가 늘 비유를 들지요.
신문지에다 전화번호 적어놓으면은 어디에 썼는지 모르잖아.
나중에. 모르는거야. 왜냐? 잡다한 지식이 너무 많이 있으니까.
근데 거기다가 굵은 붓글씨로 크게 거기다 써놓으면은
그거는 찾기가 쉬운거야. 그냥 눈에 확 띄는거야.
이미 존재하는 지식보다도 더 강하게 부각시켜놓는거야.
‘아 오늘 부처님 말씀 이거 참 중요하다. 願海 야 이거 좋다.
내 이름을 원해라고 바꿀까?’(하하) 이런 생각 하나 하는거야.
그래서 요 낱말을 건져. 원할 원(願)자, 바다 해(海)자.
참~ 이름 좋네요. 원해 이거 하나 건져가지고
‘아 그 스님 말 들으니까 나이 들어도 뭐 꿈을 가지고 뭐 어떤
자기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젊은 사람이라 하더라.
그 듣고 보니 그럴 듯 하다. 에이 나도 願海 이름 하나 더 해야지.
추사는 뭐 그 호(號)가 250개가 된다고 한다는데,
나도 이거 호가 한 두세 개 되지마는 이것도 하나 더 건져야 되겠다.’해서 원해 누구누구 할 필요 있어요. 그럴 때 마다 내 교훈이 되잖아.
아 원해라고 했잖아. 내 이름을 원해 누구누구 라고 했으니까
난 꿈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해야지.
신선하잖아요. 첫째 자기 자신이 신선하잖아.
뭐라도 하나 알면은 자기 자신이 첫째 기분 좋잖아.
세포가 살아나는거요. 세포가 생생히 살아나. 기분 좋아. 식구들이 봐도
‘뭔가 기분 좋은 일이 있는가? 왜 저렇게 그 들떠있지?그걸 느낀다구요.
꿈이 있는 사람은 그래요. 근데 아무 꿈이 없어봐. 그 뭐 죽었는지
살았는지 뭐 숨만 쉬지 그게 뭐 살았다고 할 수가 없잖아요.
우리 불자들은 이거부터 배워야 돼. 사실은, 축원 발원부터 배워야 돼.
그 다음에 ⑧ 示現一切佛神變海智(시현일체불신변해지)가
不可思議(불가사의)다 그랬어요.
일체 모든 부처님의 신통변화를 나타내보이는 지혜가 불가사의다.
내가 신통변화 이야기했죠?
그 목 마르면 물 마실 줄 알고 추우면은 그 옷 하나 더 입을 줄 알고 하는 것 이게 다 정말 신통변화입니다. 일찍이 조사스님들이 그런 말 했어요.
神通竝妙用(신통병묘용)이요
運水及搬柴(운수급반시)라 신통묘용이 무엇이라고 하던가?
수도꼭지 틀고 불 킬 줄 아는 것. 그게 바로 신통묘용이라고 하더라.
어두우면 방에 들어가서 불 못 키는 사람 어디 있어요? 가스불 못...
수도꼭지 틀 줄 모르는 사람이 누가 있어요?
그것이 모두 신통묘용이다 라고 조사스님이 딱 그 못 박아놨어.
하~ 박수가 쏟아져. 지금도 그 말씀 한 마디에 박수가 쏟아져.
야~ 모든 사람의 눈을 띄워주는 거라. 무슨 유리겔라같이
무슨 저 그 저기 무슨 이상한 마술하는 것이 신통인줄 착각하고 있었어.
불교에도 오랜 세월동안 그런게 신통인줄 착각하고 있었어. 아니여.
그 목련존자가 신통력이 좀 있었다고 했거든요.
그 부처님이“신통력 부리지 마라.”그래. 그거는 비정상적인 것이다.
절대 그 사용하지 마라 그랬어요.
그런 그 마술같은 그런 것이 신통이 아닙니다.
아주 정상적인거, 지극히 정상적인거,
기분 나쁜 소리 들으면은 화낼 줄 아는거 그게 신통이여.
즐거운 소리 들으면은 웃고 기분 좋아할 줄 아는거 이게 신통이에요.
화난 소리 들었는데도 화낼 줄 모르면 이거는 안돼.
화나는 소리 들어서 화낼 줄 알아야 돼. 그런데 얼른 사그라들어야 돼.
고게 이제 불교를 공부한 사람하고 그렇지 못 한 사람하고 다른 점이라.
얼른 그 쏟아버려야 돼. 얼른 제거할 줄 아는거. 화는 똑같이 내야 돼.
화는 똑같이 화낼 일이 있으면 당연히 화는 내야 돼.
그리고 바로 그것을 다른 어떤 그 정신상태로 돌릴 줄 아는거.
안돌아가면 관세음보살을 소리내서 부르든지,
약찬게를 외워보든지, 법성게를 외워보든지.
그렇게라도 어떤 방편을 써서 그 화를 제거할 줄 아는 것.
불교는 뭐라고 奉行佛敎常攝心(봉행불교상섭심)
내가 노래처럼 부르는 말이 있죠. 마음관리하는거다.
뭘로 마음관리하느냐? 불교에는 그 매뉴얼이 너무 많잖아.
관세음보살도 있고 지장보살도 있고 대방광불화엄경도 있고
화엄성중도 있고 뭐 석가모니도 있고 뭐 오백성중도 있고
뭐 별별 그 저기 메뉴가 너무너무 넘쳐나잖습니까!
그럼 많은거 어디 다 잊어버렸어요? 하긴 화 대게 나면 그거 다 잊어버려. (하하) 허허허 그래도 조금 정신차리면 그거 들어가잖아요.
우리 불자들은 다~ 귀에 못이 박히도록 우리가 들어왔기 때문에
얼른 손쉬운게 관세음보살 아닙니까!
대방광불화엄경도 손쉽고 화엄성중도 손쉽고 이런걸로 돌이켜버리는거라.
그래 갖고 얼른 바꿔버려야 돼. 그게 신통변화입니다.
그 다음에 ⑨ 轉法輪智(전법륜지)가 不可思議(불가사의)라 그랬어요.
법의 바퀴를 굴리는 지혜가 불가사의다 그랬어요.
법륜의 바퀴를 굴리는게 뭐여? 지금 여러분들이『화엄경』공부하고 있잖아. 이거는 여러분들이 자신있게 법륜의 바퀴를 굴리는 지혜야 이게.
뭘, 공부는 뭐라고 했죠? 자기 자신에 대한 대접이다.
공부는 자기 자신에 대한 대접이에요.
자기 자신을 세상에 가장 소중한 손님으로 대접해야 돼. 뭘로 대접한다?
열심히 공부하는거. 그걸로써 내 자신을 가꿔가고 대접해줘야 된다.
우리 불교공부하고『화엄경』공부하는게 법륜을 굴리는 일이라.
轉法輪智야. 법륜을 굴리는 지혜라고 이게.아~ 이거 너무 명확한거잖아요. 무슨 뭐 어떤 선지식이 와서 법륜 굴려주기를 바랍니까?
무슨 달라이 라마가 한국에 와서 법륜 굴려주기를,
그 분 법륜 뭐 그렇게 요즘 뭐 많이 소개되잖습니까.
여러 수백 번 수천 번 우리 불교TV같은데 소개되는데
그 다른 사람이 법륜 굴려주는거보다
내가 내 자신에게『화엄경』을 한 구절이라도 들어주고 읽어주고
마음으로 사유하고 하는 이것이 진정 직접적인 법륜을 굴리는 일이라.
제일 소득있는 법륜 굴리는 일이여. 轉法輪智라. 그게 불가사의하다.
우리가 다 불가사의하게 살아가고 있어요.
그 다음에 ⑩ 建立演說海(건립연설해)가 不可思議(불가사의)다
演說海를 건립하는 것이 불가사의다. 이건 이제 또 무슨 말인고 하면은?
이『화엄경』이 너무 많잖아요. 연설의 바다지. 그야말로 연설의 바다지.
연설의 바다를 우리가 이렇게 내 것으로 만드는 일, 내 것으로 만드는 일. 한 번 법문 들었다고 다음 법회올 때
‘『화엄경』교재 어디에 뒀더라.’하지 말고
허허허 최소한도 하루에 몇 번 눈에 이렇게 띄기라도 하는 곳에다 둬.
자나 깨나 볼 수 있는 곳에다 둬가지고
‘오늘 공부 뭐했더라?’고 한 번쯤 넘겨봐. 한 10분만 이렇게 쳐다봐.
그렇게 부탁했건마는 또 올 때 또 책 찾는다고 애 먹는다.
교재 찾는다고‘아 이거 또 가서 새로 달라 할 수도 없고’(하하)
허허 불가사의하죠. 내가 어찌 그거까지 다 알꼬? (하하) 어?
어찌 여러분들 속을 다 아느냐고?
세상이 하도 복잡하고 바쁜 일이 많으니까 바쁜 일이 많으니까.
놀러 갈 때도 많고 놀거리도 많고 요즘 절에 관광객이 거의 없거든요.
사실은 옛날보다 아주 줄었어요. 왜냐? 놀거리가 너무 많아졌어.
놀거리가... 해인사에 그 밑에 그 여관촌이 있는데 옛날에 우리 학인 때는 거기에요 버글버글 했어요. 지금은 겨우겨우 명맥 유지할 정도라.
“왜 그러냐?”하니까“다른데 좋은데 놀거리가 하도 많이 생겨가지고
전부 그쪽으로 다 갔지 절까지는 안 온다.”는거여.
절에까지 오는 사람 불과 얼마 안된다는거지.
아무튼 그런거까지 다 아는 것도 역시 불가사의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인간은 불가사의합니다. 인간 자체가 불가사의해요. 참 알고 보면 정말 불가사의해요. 어마어마하게 불가사의합니다.
불가사의 아~ 참 뭐라고 요량이 안되죠. 상상이 안되죠. 가늠이 안 돼.
정말 사람이야말로 불가사의한 존재입니다.
여기에 불가사의가 열 번 이야기 됐는데
이 모든 것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은
‘인간은 불가사의한 존재다.’
낱낱이 분석해서 보면은 더 말할 나위가 없고
첫댓글 공부는 자기 자신에 대한 대접이에요.
자기 자신을 세상에 가장 소중한 손님으로 대접해야 돼. 뭘로 대접한다?
열심히 공부하는거. 그걸로써 내 자신을 가꿔가고 대접해줘야 된다.
우리 불교공부하고『화엄경』공부하는게 법륜을 굴리는 일이라.
轉法輪智야. 법륜을 굴리는 지혜라고 이게.
내가 내 자신에게『화엄경』을 한 구절이라도 들어주고 읽어주고
마음으로 사유하고 하는 이것이 진정 직접적인 법륜을 굴리는 일이라.
제일 소득있는 법륜 굴리는 일이여. 轉法輪智라. 그게 불가사의하다.
우리가 다 불가사의하게 살아가고 있어요._()_ _()_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