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향을 빛낸 예천인 부문: 이병탁(74, 예천읍 노상리)
우리나라 양궁을 세계 제일로 키운 대한민국 양궁계의 대부. 20년 동안 예천군체육회 사무국장을 맡아 도민체전 군부 종합우승 6회, 종합 준우승 7회를 이끄는 등 체육 웅군의 초석을 다졌다.
30여년 동안 매년 5천만원 이상 예천 양궁과 체육 발전을 위해 지원했으며, 예천진호국제양궁장 건립과 2003 하계유니버시아드 양궁 경기 예천 개최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양궁스타 김진호 선수를 물심양면 후원한 것은 물론 문형철 감독과 장용호·김수녕 선수를 스카우트해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일조했다.
한국실업양궁연맹 회장, 한국중고양궁연맹 회장, 경북양궁협회장직을 맡아 우리나라를 세계 최고의 양궁 강국으로 키웠음은 물론 예천을 양궁의 메카로 만드는 데 평생을 바쳤다.
■ 모범 다문화가족 부문: 사가가미 도모꼬(42, 용문면 덕신리)
일본 웅본현 천초군에서 태어나 전화국에서 근무하다 1994년 박찬업 씨와 결혼하면서 언어와 문화가 다른 예천에서 살게 되었다.
3남 1녀의 자녀를 낳아 바른 생활과 높은 교육열로 지도하여 자녀들 모두 학교 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생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남편을 도와 축산업을 시작하여 현재 한우 1백20마리, 벼농사 2천여평을 경작하는 등 행복한 가정 부농의 꿈을 이뤄가고 있다.
노인성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79세의 시아버지와 정신지체 3급의 시숙을 친부모, 친오빠와 같이 부양하여 지역민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마을일도 내일처럼 돕고 이웃들과도 허물없이 지내는 등 최근 급증하는 농촌지역 결혼 이민자 가족의 모범이 되고 있다.
■ 영농 부문: 최종봉(57, 유천면 사곡리)
벼농사 7천평, 밭농사 5천평 등을 친환경농법으로 경작해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유천면의 친환경농업 면적을 획기적으로 늘리는데 공헌했다. 무농약 인증 면적을 2005년 15.3ha에서 2008년 40.5ha로 전면 확대 재배하는데 기여했으며, 우수영농기술 보급에도 힘을 쏟았다.
친환경(우렁이) 농법 벼 재배단지 조성 사업에 적극 협조하여 2006년 15ha에서 2008년 27.5ha로 확대 재배해 유천면 전역이 친환경 농법 벼 재배단지가 되는데 이바지했다.
도농 직거래를 위한 체험 행사를 실시하는 등 도시 소비자들에게 유천지역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이미지를 높였다.
이장으로서 매년 실시하는 재활용품 및 고철 수집의 날 행사시 폐비닐 및 농약 빈병 등을 수거하며 환경보호와 근검 절약 정신을 일깨우고 있다.
■ 봉사부문: 김상현(72, 감천면 관현리)
1996년부터 지금까지 12년 동안 이발봉사를 필요로 하는 노인들을 찾아다니며 무료 이발봉사를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약 3천2백여명에게 이발 봉사를 펼쳐 ‘사랑의 가위손’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관현리 경로당 회장으로서 매월 1일과 15일을 지역 환경 정화의 날로 정해 회원들과 함께 예천온천 주변과 마을 전역을 청소하여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는 등 모범 경로당으로 이끌고 있다.
매사 솔선수범함은 물론 농한기를 이용해 지역 기관단체장을 초빙, 특강을 실시하는 등 노인 의식 개혁 교육에도 크게 관심을 쏟고 있다. 또 경로당 공동 작업장을 운영해 자립 기반을 다지고 있으며 매년 경로잔치, 불우이웃돕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 훌륭한 장애우 부문: 김동인(60, 보문면 독양리)
1993년 교통사고로 인한 지체3급 장애인의 역경을 딛고 정년퇴직 때까지 공직생활을 성실하게 마무리하였다.
정년퇴직 후 부인과 함께 떡방앗간을 운영, 명절 때마다 가래떡을 예천군장애인협회와 여러 경로당에 보내주고 매년 가정의 달에는 어르신들에게 온천욕과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2004년부터 매월 협회에 후원을 해오고 있으며, 2000년부터는 매년 50만원씩 장애인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는 등 장애인의 몸이지만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굳은 신념으로 장애의 역경을 딛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또 정직, 성실, 봉사를 바탕으로 생활하여 장애인들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모범이 되고 있으며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사회 발전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 효행 부문: 정길수(27, 감천면 출생, 수원시)
충효의 고장 예천인답게 평소 예의 바르고 효성이 지극한 청년으로 학교에서나 이웃으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아버지(정의석 씨)가 급성 간염으로 쓰러져 생명이 위독한 상태에 빠지자 가족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를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13시간이 넘는 수술을 견디며 자신의 간을 이식시켜 주었다.
현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전자전산학부 전기 및 전자공학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이다.
사람의 가장 큰 덕목인 효도를 몸소 실천, 어른 공경과 부모에 대한 경로효친 정신을 일깨워주었으며 충효의 고장 예천의 진정한 효 정신을 일깨운 교육적 의미가 크다.
첫댓글 마음속 깊이 축하드립니다. 충효예천의 혼과 정신으로 고향예천을 빛낸 여러분의 훌륭한 인격과 크신 공적에 존경과 경의를 표하오며 특히 만고의 효자 정길수(행정구역 변경전 ,보문면 마촌리 출신,감중17회 정의석씨 장남)군의 지극한 효성과 충효정신에 큰 박수를 보내오며 훗날 역사에 길이 빛나리라 생각합니다. "세심효도회" 운영위원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