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이사철인 가을에 접어들면서 전세가격이 꿈틀거리고 있다.
부동산포탈 NO.1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의하면 24일 현재 수도권 9월 전세변동률은 0.36%로 지난 7월 이후부터 다시 상승폭을 키워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서울 강남과 도심의 중소형 전세물건이 부족해지면서 경기도, 신도시까지 확대되는 양상이다.
더군다나 수도권은 부동산 장기 침체로 인해 주택공급물량이 감소추세에 있고, 뉴타운 등 도시정비사업에 따른 멸실주택수가 증가함에 따라 전세난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러한 전세시장의 지속적인 불안은 매매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집값을 끌어올릴 수 있는 만큼 내집마련 수요자라면 전세가비율이 높은 단지 중에 개발호재를 동반하고 있거나 입지가 양호한 단지를 눈여겨볼 만하다.
또 최근에는 입지 못지않게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고 있는 만큼 입주 5년 미만의 아파트이면서 규모가 최소 5백가구 이상 되는 단지에 투자한다면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가 될 수 있다.
>> 전세가비율 50% 이상, 입주 5년 미만, 단지규모 5백가구 이상 투자처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 구로두산위브 69㎡는 1억3천만원으로 투자할 수 있다. 평균매매가 3억1천만원, 평균전세가 1억8천만원으로 전세가비율은 58%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 남구로역 도보 3분 거리의 역세권 아파트로 인근에 구로디지털단지 수요가 매우 풍부한 장점 때문에 서울에서는 보기 드물게 전세가비율이 높다. 지난 2006년 입주했으며 총 6백60가구로 이뤄져 있다.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천연동 천연뜨란채 74㎡는 1억3천2백50만원으로 투자가 가능하다. 평균매매가 3억1천7백50만원, 평균전세가 1억8천5백만원으로 전세가비율은 58%이다. 서울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도보 10분 거리, 5호선 서대문역 도보 10분 거리이며 인근에 인창고, 대신고, 이화여자외국어고, 경기대, 추계예술대, 감리교신학대, 서울적십자간호대, 이화여대 등 학군수요가 풍부하다.
경기도 안산시 건건동 대림e편한세상 79㎡는 8천5백만원으로 투자가 가능하다. 평균매매가는 2억1천만원, 평균전세가는 1억2천5백만원으로 전세가비율이 60%에 이른다. 지난 2006년 입주했으며 안산선 반월역 도보 4분 거리의 역세권 아파트이다. 총 1천8백88가구의 대단지이기도 하다.
경기도 수원시 매탄동 매탄위브하늘채 81㎡는 1억5백만원으로 전세동반 매입이 가능하다. 평균매매가는 2억7천만원, 평균전세가는 1억6천5백만원으로 전세가비율이 61%이다. 지난 2008년 입주한 새아파트이며 총 3천3백91가구의 매머드급 단지이다. 갤러리아백화점(수원점), 홈플러스(동수원점), 인계예술공원, 효원공원 등 편의시설과 휴게시설이 풍부하고 분당선연장선인 수원시청역이 2013년 개통예정이다.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월드메르디앙 79㎡는 1억5백만원으로 투자가 가능하다. 평균매매가 2억6천만원, 평균전세가 1억5천5백만원으로 전세가비율은 60%이다. 지난 2007년 입주했으며 총 5백77가구로 이뤄져 있다. 서울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 도보 10분 거리로 인근에 광명뉴타운 개발이 예정돼 있어 중장기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인천광역시 남구 주안동 더월드스테이트 92㎡는 9천만원으로 투자할 수 있다. 평균매매가는 2억3천만원, 평균전세가는 1억4천만원으로 전세가비율은 61%이다. 경인선 전철 간석역 도보 4분 거리이며 총 3천1백60가구의 매머드급 단지이다. 2014년 개통예정인 인천도시철도 2호선 석바위역이 도보 7분 거리라는 점이 눈에 띈다.
인천광역시 서구 석남동 월드메르디앙 79㎡는 1억원으로 투자할 수 있다. 평균매매가는 2억1천만원, 평균전세가는 1억1천만원이며 전세가비율은 52%이다. 지난 2006년에 입주했으며 총 7백78가구이다. 현재는 도보로 이용가능한 지하철이 없지만 2014년 개통예정인 인천지하철 2호선 석남역 도보 10분 거리의 역세권 아파트가 된다. 경인고속도로 서인천인터체인지가 가까워 교통여건은 양호한 편이다.
동탄신도시 능동 신일해피트리 76㎡는 1억2백50만원으로 투자할 수 있다. 평균매매가는 2억3천5백만원, 평균전세가는 1억3천2백50만원으로 전세가비율은 56%이다. 지난 2008년 입주한 새아파트로 총 7백94가구이다. 현재 경부선 전철 서동탄역이 도보 10분 거리이며 향후 동탄~강남을 잇는 GTX 개발이 가시화되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