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년 9월 16일 전남 울돌목. 일본의 정예함선 133척이 바다를 덮었다. 예비 함대 70척도 뒤를 따랐다. 조선 수군의 세력은 불과 13척. 누가 봐도 결과가 뻔한 싸움에서 기적이 일어났다. 싸움의 결과는 100척 이상의 일본군 배를 침몰시킨 조선 수군의 압승. 한산대첩과 더불어 사상 최고의 해전으로 꼽히는 명량대첩의 개요다.
진도타워는 이순신 장군이 대승을 거둔 명량해협이 한눈에 조망되는 진도의 랜드마크이다. 예전에는 이곳에 녹진전망대가 세워져 있었으나, 허름한 전망대를 허물고 진도타워가 세워지면서 진도의 랜드마크로 탈바꿈하였다.
진도타워는 높이 60m에 지하 1층, 지상 7층의 규모로 2013년 11월에 개관하였다. 타워의 1층에는 안내데스크와 티켓부스가 있고, 진도의 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특산물 판매장이 마련되어 있다.
2층은 전시관으로 진도군 역사관, 옛 사진관, 명량대첩 승전관 등의 전시실을 돌아보며 관람할 수 있다. 3층부터 5층까지는 카페테리아와 레스토랑, 다목적실 등이 마련되어 있다.
7층에 있는 전망대에서는 진도대교와 울돌목 해협, 우수영 관광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야외에는 이순신 장군의 어록비와 당시 해전의 장면을 연출한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문쌤..리얼 스토리 연출..
즉석에서 연출한 활쏘기 포즈..
운림산방은 조선 후기 남종화의 대가였던 허유가 49세 때인 1857년(철종 8)에 귀향하여 건립한 것으로, 말년에 기거하며 작품을 제작하던 곳이다.
소치 허련이 49세 때부터 84세에 세상을 떠날 때까지 작품 활동을 하였던 곳으로, 남종문인화를 대표하는 호남화단의 산실이다.
운림산방은 운림각(雲林閣) 또는 소허암(小許庵) 이라고도 한다.
운림산방은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 64번지 첨찰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허련에서 시작되어 54년을 이어오던 운림산방은 1911년 아들 허형이 50세 되던 때에 다른 사람에게 팔고 강진으로 이사하였다. 그러다가 1982년 허련의 손자인 남농 허건에 의해 다시 사들여져 쇠락한 운림산방이 복원되었고, 진도군에 기증되어 현재는 진도군 소유로 진도군에서 일괄 관리하고 있다.
운림산방에는 백일홍, 매화, 동백과 오죽 등 갖가지 나무와 화초가 심어져 있다. 허련이 직접 심었다고 하는 백일홍, 백매에 대한 기록이 그의 저술인『몽연록』에 남아 있다.
운림산방 앞의 연못은 복원되어 한 변 35m 가량 되는 사각형 연못의 중심에는 허련이 심은 배롱나무가 둥근 섬위에 있다.
연못안에 배롱나무 꽃이 피면 "꼭" 출사 여행 다시 가야죠!
운림산방이 자랑하는 최고의 풍경은 역쉬..연못
현재 운림산방에 걸려있는 ‘운림산방(雲林山房)’ 현판은 허련의 방손인 의재 허백련의 글씨이다.
가옥의 형태는 허련이 기거하던 초가와 안채, 사랑채가 있고, 기와로 된 그림을 그리던 화실, 그리고 운림지(雲林池)라고 부르는 연못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스한 봄볕이 내린 초가와 돌담
뜰에는 활짝핀 모란이 탐방객을 반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