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여전히 춥다.
남해 독일마을과 극과 극이라면....쉽게 이해가 될 듯....
보성 차밭과 불빛 축제 그리고 흙집이 어우러 질 것 같은 기분.....
겨울이라 좀 아쉬움이 묻어나는 선택....(그림은 아래서 보자...)
그래도 딸래미들은 그런 생소함에 좋아한다.
보성에 도착하자마자 찾아간 곳이 녹차떡갈비집...저녁을 해결하기 위함이로다.
보성읍에서 율포방향 녹차밭으로 향하는 사거리에 있는
보성녹차떡갈비(보성군.읍 우산리27-1/ 061-853-0555)
저녁시간이나, 인원 수가 많다면 미리 예약을 하고서 가는게 좋다.
매일 준비된 떡갈비가 품절되기 때문이다.
일단 ★★★★★
이렇게 시작.....대 만족이다. 또 먹자고 한다.
수원, 담양, 동두천 떡갈비보다 훨씬 부드럽고 담백하고 쫄깃하다.
돼지 녹차 떡갈비의 경우 1인분 9,000원...사진의 두쪽이다.
떡갈비집 밑반찬은 대부분 별로인데
이곳은 밑반찬 만으로도 식사를 할 수 있을 정도다. 강추 강추
식사후
숙소로 향하는 동선에 불빛 축제의 장이 있다.
벌써 10회째라는데 처음본다.
처음가면 내실(주인거주) 찾기가 힘든데 여기가 사무실이다.
흙집학교라는 간판이 세월을 말해주는 듯
모든 숙소가 학교처럼 꾸며졌다.
내실은 교장실로 되어있으니 헷갈리지 말기를....
홈페이지를 보면 알겠지만...1,2,3,4교시
국어, 산수, 자율학습, 보충수업 등등...
가사실습실이다.
흙집의 특성상 방마다 취사를 할 수 없어서 이렇게 큰 식당 동을 만들어두었다.
그대신 조리를 할 수 있는 도구는 모두 갖추어져 있다.
우리 가족이 묵었던 점심시간이란 숙소............
대한다협 들어가는 길목....삼나무길은 여전하다.
차밭 입장료가 3000원이래서 그냥 돌아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