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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장난치고 싶어서 엉덩이가 근질근질하다고? 파인만, 과학을 웃겨 주세요 | ||
작가 |
김성화, 권수진 글 |
출판사 |
탐 (02-332-6255) |
대상 독자 |
초등 고학년 이상 |
판형 쪽수 |
152*205, 200p |
발행일 ISBN |
2011년11월7일 9788964960479 |
가격 |
9,500원 |
물리학의 영웅, 파인만
수학,과학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파인만 이야기를 들려 주세요
파인만 이야기를 읽다보면 '아, 이렇게 수학과 과학을 즐긴 사람도 있구나' 탄성이 나옵니다. 왜 스티브 잡스가 그를 가장 존경했는지, 세계의 석학들이 입을 모아 '현대인이라면 꼭 파인만을 알아야 한다'고 했는지 알 것 같습니다.
그는 원자 속 전자의 움직임을 파인만 도형으로 표현했고, 노벨상을 탔지요. 원자폭탄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챌린저호 조사위원회에서 폭발 원인을 찾아내 스타가 되기도 했습니다.
파인만이 과학적 업적만으로 수많은 후배들의 롤모델이 되었던 것은 아닙니다. 늘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농담을 걸고 드럼을 치고 심심풀이로 금고를 따면서, 자신과 주변을 행복하게 한 사람이기에 그렇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도서관에서 수학 책을 빌려 읽고 싶고, 당장이라도 양자역학과 나노의 세계를 알아버릴 것 같습니다. 파인만이 알려주는대로 수수께기를 풀듯이 수학을 하고, 과학의 원리를 쉬운 말로 바꿔 말해보고 싶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파인만이 가졌던 '자기만의 동굴 실험실'을 갖게 해주고 싶고, 실험을 하다 불을 내든 라디오를 몇 개 고장내든 하고 싶은 것을 맘대로 하게 해주고도 싶습니다.
아이가 수학을 좋아하나요? 아니 싫어하나요? 기본, 심화, 경시 단계를 거치면서 문제의 압박에 시달리고 있지는 않나요? 아이들에게 왜 수학과 과학을 해야 하는지, 왜 그것이 즐거운지 먼저 알려 주세요. 농담 박사, 파인만이 실컷 웃기면서 아이들을 수학과 과학의 세계로 끌어들일 겁니다.
<내꿈사 시리즈 발행 >----------------------------------------------
1권 IT 스티브 잡스
2권 과학자 리처드 파인만
*내꿈사 시리즈 1권 《<스티브 잡스를 꿈꿔 봐》는 간행물윤리위원회의 ‘2011청소년 우수 교양도서’에 선정되었으며, 향후 정치‧경제‧건축‧투자‧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소년들이 꿈꾸는 현대 위인을 다룰 예정입니다.
추천사
김범(KAIST 졸업, 현 파인만교육 대표이사)
아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파인만 이야기
드디어 파인만이 나왔구나. 이 책을 보면서 무릎을 탁 쳤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현대 물리학자의 이야기를 들려 주고 싶은데 딱히 마땅한
책이 없었거든요.
스티브 잡스가 가장 존경했던 파인만이야말로 현대 물리학의 아버지이기에
수학,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필수 인물입니다.
리처드 파인만처럼 수학,과학을 즐기며 연구한 사람이 또 있을까요?
복잡한 물리를 쉬운 언어로, 유머러스하게 풀어준 친절한 선생님이기도 합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과학을 정말 좋아했던 어린 시절이 생각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단숨에 읽었답니다.
카이스트 시절, 파인만의 양자역학과 씨름했던 생각도 났고요.
회사 이름을 파인만교육이라고 짓고 들떴던 창업 초기 시절도 떠올랐지요.
청소년기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접할 수 있다면
가슴 속 깊이 잠재되어 있는 수학, 과학에 대한 흥미와 열정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저자 김성화, 김수진
부산대학교에서 생물학, 분자생물학을 전공하고 함께 과학책 쓰기에 전념했습니다. 2002년 《과학자와 놀자》로 제 6회 창비 좋은어린이책 상을 받았습니다.‘어려운 것을 쉽게, 쉬운 것을 깊게, 깊은 것을 유쾌하게”희곡작가 이노우에의 좌우명을 과학책 쓰기에 실현하려고 합니다. 몇 해 전, 이것이 파인만의 정신이기도 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즐겁게 파인만에 경도되었지요. 과학을 파인만처럼 들려주는 것이 즐거운 의무라고 여기며 과학책을 씁니다. 《과학은 공식이 아니라 이야기란다!》 《어린이가 처음 배우는 인류의역사》 《과학의 배꼽》 《<뉴턴》 《갈릴레오》외 여러 책을 썼습니다.
차례
■ 노벨상을 안 받을 방법이 없겠소?
그저 재미로 물리학을 했을 뿐이야
쉿! 노벨상은 똥 같은 거야!
■ 나는 아버지에게 과학을 배웠다
라디오 수리공이 될 거야!
옷장수 멜빌 파인만
내가 어떻게 과학자가 되었지?
이름만 아는 것은 과학이 아니다
■파인만 군은 보기 드물게 똑똑해요
파인만식 수학 공부법
레오나르도 다빈치 따라 하기
MIT에서 물리학을 만낟
프린스턴에 오길 잘했어!
그렇지 않습니까, 아인슈타인 교수님?
■ 과학자와 놀자
원자로 폭탄을 만들어라?
벼락공부 핵물리학
위험천만, 오크리지 우라늄 공장
우리가 무슨 짓을 한 걸까?
스물여섯에 내 머리가 끝장나다니!
옛날에는 왜 물리학이 재미있었지?
■ 과학자들도 모르는 것이 수두룩해
못 말리는 과학자
수학으로 자연을 봐!
■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요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
챌린저호 폭발 원인을 밝혀라
자연은 속일 수 없다
나, 이제 죽어도 돼?
별면 직업탐구/물리학을 공부하면
어떤 쓸모가 있을까?
본문 중에서
라디오 수리공 꼬마 딕
어떤 때는 라디오를 열어보기만 해도 문제가 어디 있는지 알 수 있었어. 무언가가 녹은 흔적이나 검댕이 묻은 곳이 있다면 몹시 뜨거워서 타버렸다는 뜻이지. 나는 라디오 고치는 게 점점 더 재밌어졌고, 라디오가 고물이면 고물일수록 더 신이 났단다. 차츰차츰 옆집, 건넛집 고장 난 라디오가 내게로 왔고, 가끔은 멋 곳으로 출장 수리도 가게 되었지.
백과사전은 정말 흥미진진했어
우리 집에는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한 질이 있었어. 넉넉지 않은 형편에 아버지가 거금을 주고 사 오신 것이었단다. 우리는 백과사전을 즐겨 읽었는데 하루는 공룡에 관한 부분을 읽게 되었어. '티라노사우루스: 키 6미터, 몸길이 16미터'. 아버지는 "이 공룡이 우리 집 마당에 있다면 2층 창문으로 머리를 쑥 내밀 수 있을 만큼 키가 크다는 말이야" 이렇게 알아 듣기 쉽게 설명해 주셨지.
나는 도서관에서 수학을 배웠어
나는 도서관에서 수학을 배웠단다. 그곳에서 수학 선생님을 만났어. 선생님은 바로 멋지게 장정된 수학 전집이었단다! 나는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생이 될 때까지 책이 닳도록 읽어댔어. 처음에 나는 <실용 산수>를 빌렸어. 그 다음에는 <실용 대수>, <실용삼각법>...이렇게 읽어나갔지.
수학은 100점, 역사는 0점
나는 수학과 물리, 화학에서는 1등을 했지만 국어와 역사 과목에서는 성적이 영 신통치 않았단다. 국어는 정말 싫었어. 오죽하면 다 큰 고등학생이 철자법을 틀릴까. 그래도 나는 심각하게 생각하지도 않고 부끄러워하지도 않았어.
MIT에서 수학→전기공학→물리학으로 전공을 바꾸다
나는 전공과목을 수학에서 전기공학으로 바꿔버렸어. 수학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때는 그게 너무 고민이었어. 전기공학이야말로 아주 실용적인 학문으로 보였거든. 하지만 이 결심도 곧 바뀌어서 수학보다는 실용적이고, 전기공학보다는 덜 실용적인 물리학을 전공하고 싶어졌단다.
멘사클럽 NO, 형식과 겉치레는 모두 NO
멘사클럽에서 나에게 입회를 권할 때였어. 인류의 상위 0.02퍼센트로, 지능지수가 148 이상인 사람만이 가입할 수 있다는 유명한 영재 클럽 말이야. "미안합니다. 제 아이큐는 당신들만큼 높지 않아서 가입할 수 없겠군요! 제 아이큐는 124밖에 되지 않는답니다.!" 이렇게 거절했단다.
원자폭탄 실험, 맨해튼 프로젝트에 참여하다
나는 그 빌어먹을 것을 똑똑히 보았단다! 최초로 원자폭탄이 폭발하는 광경을 맨눈으로 쳐다본 사람은 지구에서 나밖에 없을 거야. 그러니까 우리는 정말로 원자폭탄을 만든 거란다.
노벨상을 받지 않을 방법이 없겠소?
<타임>지 기자가 전화를 해서 노벨상 수상 소감을 물었을 때 나는"노벨상을 받지 않을 방법이 없겠소?" 라고 물었지. 그러자 그 기자는 노벨상을 거절하면 받는 것보다 더 큰 소동이 벌어질 것이라고 충고해줬고, 그제서야 스웨덴 행 비행기를 타게 되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