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을 부른다.
장윤정양이 부른 초혼... 들으면 들을수록 그 가사와 음율에 취하게 됩니다.
더하여 삭제되지 않은 뮤직비디오를 보면 가슴속에 숨겨둔 우리의 슬펐던 애환을 다시금 떠올리기도 하지요.
초혼은 사람이 죽었을때 그 혼을 소리쳐 부른다는 뜻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할 반지와 꽃을 들고 사랑하는이 에게로 가던중 그만지나가는 행인과 부딪칩니다.
그 순간 남자의 예감을 스키듯 사랑하는이는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죠.
남자는 달려가 보지만 사랑하는 이는 길에 쓰러져 숨을 거두고.
남자는 술로 삼킬수 없는 아픔 그리움에 폐인이 되어갑니다. 봉자에게 이끌려 간곳은 삼인당.
강화도 삼인당(금화당)은 한국 중요무형문화제 82-2호 만신 김금화님의)
만신 김금화에 의해 굿을 하게 되지요.
굿을 하는 중에 사랑하는 이는 혼으로 나타나 만신 김금화의 몸에 들어갑니다. 혼이된 만신은 남자를 보며 울부짖으며 이루지 못한 사랑에
그리운맘 눈물속에 부둥겨 안고...다 하지 못한 눈물로 반지를끼워 보내주는 이
혼은 장윤정에게 반지를 끼워 주며 새로운 사랑을 하라고 합니다.
초혼이란 이런것 같습니다.
이루지 못한 사랑만큼이나 다시 만나는 사랑을 위해 잊을건 잊고 아픔속에서도 미래를 위해 새로운 삶을 살라는 굿을 통한 내면의 진리 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