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빵수이입니다. 간만에 후기 남기는것 같아요^^
한동안 맘에드는 여행이 없어 실망하던 찰라에 가고싶었던 설천봉 코스가 보이길래 얼른 입금하고 따라 나섰습니다.^^
아침일찍 7시 반월당에서 출발해서 무주로 고고~~
거창휴게소에서 20분간 쉬고 드뎌 무주도착! 우헤헤~
날씨가 춥다길래 동생이랑 완전무장하고가서 허리를 못 구부릴 정도로 둔한 몸을 이끌고 곤도라를 탑니다.
두근두근..
짠~ 여기는 덕유산 설천봉입니다^^ 어서오세요^^
이게 말로만 듣던 눈꽃? 흐미~~ 넘 아름다워요^^ 완전 달력사진인데요?^^ 올해는 눈구경 못해 아쉬웠는데 카페에서 소원 풀어주네요^^ 감사합니다^^
팔각정이죠? 사진 좀 찍어볼랬더니 눈보라에 앞이보이지않아 포기했어요. 아이젠 준비를 못해 향적봉을 못갔는데 담엔 아이젠 꼭 가져갈랍니다. 파란하늘을 기대했는데 너무 춥고 앞도 안보이고 그래도 너무나 마냥 행복한 우리들^^ ㅋㅋ
눈꽃 앞에서 폼 잡고 ㅋ
동생도 한컷^^ 눈밭이라 더욱 환해보이는 이쁜 동생^^ 눈구경 실컷하고 아쉬움을 뒤로한체 내려옵니다...
자~ 여기는 허브비누체험장입니다. 점심식사를하고 이동한 다음 코스지요^^ 일반 허브샵이었구요. 무주안에 위치합니다. 샵 밖엔 온통 이쁜거리들로 되어있어 사진찍는 사람들도 많이 오는곳이랍니다. 피부타입별로 비누틀에다가 오일을 떨어트립니다. 저는 건성타입이라 레몬, 오렌지, 일랑일랑 오일 몇방울씩 떨어트리고 색소도 조금 넣고(저는 보라색으로) 비누가 굳기만을 기다려봅니다. 굳는데 약 40분이 걸린다하는데 더 걸린듯했습니다. 그동안 일행들과 추운날씨지만 사진찍으러 잠시 나가봅니다.
그 여름향기던가요? 송승헌 손예진 나온 그 드라마에서 프로포즈방 기억하시나모르겠어요. 천장이 온통 노란장미로 가득가득^^ 찻집으로 변했던데 차를 마시기엔 시간이 없어 몰래 가서 역광으로 한컷만 찍고 나왔습니다.ㅋㅋ
비누샵 창문이죠? 이거 찍을때 샵안에 찰카님하고 눈 마주쳤는데! 그냥 ^___^ 씨익~ 한번 웃어드렸습니다.ㅋ
동생과 컨셉사진도 찍어보고.ㅋㅋ 의상과 헤어가 영 안받혀주고 ㅡㅡ;
사진들 이뿌죠?^^ 예쁜 장소라서 사진찍기 좋더라구요^^ 후기올릴려고 했음 배경 많이 찍었을텐데 저희들사진뿐이라 죄송해요^^
실컷 놀다가 허브 비누를 받아들고 딸기먹으로 고고씽~~
거창에 있는 딸기체험장. 사실 별 기대 안했는데요. 완전 기분 방방 뜨게해주드라구요^^ 하우스 딸기 완전 새콤달콤^^ 정신없이 마냥 행복했던 코스였네요. 입도 즐겁고 눈도 즐겁고.ㅋㅋㅋ 많이 먹기도하고 한통 가득 담와오기도하고.^^
카페여행은 몇번 가봤지만 이번 여행은 참 넉넉한 여행이었던것 같아요^^ 그래서 후기도 저절로 쓰고싶어지고.ㅋㅋ 참 저렴하게 많이 얻은듯한 느낌도 들고(아줌마 근성 ^^;)
부탁드리는데요^^ 설천봉여행 안내공지에 등산화 및 아이젠 준비 해야만 향적봉 이동가능하다고 써주셨으면 좋겠어요. 처음 가는곳이라 그냥가도 될줄알고 아이젠 챙기질 않았는데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을텐데하고 살짝 후회했었지요^^
그리고 점심 먹으로 구천동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서 비누체험을 했었는데 차라리 비누를 만들고 굳는 시간에 거기에서 자유식사를 하고 몇시까지 모이라고 하는게 더 나았을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윗쪽이 비싸서 내려가서 식사한거라하시는데 밑에도 비싸더이다 ㅡㅡ; 그리고 식당가도 아니고 특정식당 앞에 내려주시고 될수있음 여기서 식사하라고 기사아저씨께서 말씀하셔서 조금 맘 상했었어요. 주위에 식당도 거의 없고 시간도 없고 그냥 그 식당 들어가서 앉았는데 주인아주머니 정신없어하시고 밥 나올려면 좀 걸리겠다싶어 옆에 식당으로 저희 일행은 자리 옮겨서 식사했구요. 식사하고 커피한잔들고 버스 타는데 기사아저씨 기분 안좋게 밖에서 커피마시고 들어오라하셨어요. 다른 사람들은 다 커피 들고 들어가도 아무 소리 안하시곤... 첨부터 식당 정해주시고 메뉴 정해서 여기서 식사하라고했음 괜찮은데 자유식사라하곤 안보이는 압력을 행하신 기사 아저씨한테 살짝 실망... 암튼 전 힘이 없으니 가만히 있을수밖에요.ㅋㅋ 허브비누 체험할때도 산만한 그 분위기가 좀 아니다 싶었는데요. 차분히 앉아서 설명도 좀 듣고 제대로 만들었으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지막 일정.. 딸기하우스는 완전 쵝오였어요^^
많은 여행일정 회원님들이 잘 따라주셨고 찰카님이 잘 이끌어주셨고 기사님도 무사히 운전해주셨고 다들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일찍 대구 도착할수있어 안동까지 잘왔답니다^^ 감사합니다.
|
첫댓글 자유식사...기사님에게 맡기는게 저도 사실 좀 찜찜했지만 시간 맞추려니 당시에는 뭐 특별한 대응책이 없었습니다...뭔 말인지 아시죠....!!
이야~~ 진짜 눈꽃이 넘 이쁘네요~~>.< 사진도 멋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