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on
솔개와 늑대
"나는 호수 위의 나무가지에 앉아 있었어.. 밑에는 내 모습이 보였지..
내 그림자가.. 나는 그림자속으로 뛰어들었어..
그러자 이게 무슨일일까.. 그림자 속으로 뛰어들어 물속에 있는 있는데
위를 쳐다 보니 나뭇가지에 있는 내가 보이는거야.. 나는 한낱 새에 불과했지만,
거기에는 위대한 솔개가 있었어.
그림자에 뛰어든 순간, 거기에 위대한 솔개가 있는거야.. 이내 나는 물 속에서 나왔지
그리고 나를 괴롭힌 늑대를 향해 뛰어들었어 정확히는 돌을 던졌어 물론 실패했지..
그러나 나는 또 던지고 또 던지고 또 던졌어.. 그림자를 향해 몸을 던지듯..
그러자 늑대는 돌에 맞아 죽었고 나는 승리했어..
그리고 나는 위대한 솔개가 되었지.."
"나도 한낱새에 지나지 않아.. 악어가 나를 물려고 하더군.. 땅에서 힘껏 박차올라
나를 무는거야.. 떨어지는 순간에는 꼬리로 나를 잡아 먹으려 하더군.. 그런데 나는
대항할수 없었어.. 싸울수가 없었어..
덤벼.. 나를 이겨봐.. 난 너를 이겨..
너처럼 약한 애가? 아하하하하...
난 너를 이겨.. 하지만 너를 해칠수 없어..
나는 한낱새에 지나지 않아. 그래서 솔개에게도 대항할수 없었어, 그 솔개를 해치면,
나를 해치는게 되고, 그래서 난 싸울수 없었어, 먹이조차 먹을수가 없었지..
먹이를 해치게 되잖아.. 이거 미쳐버리겠는거야.. 그래서 난 콩을 먹고 살았지.."
내게는 솔개의 돌이 없나이다.. 신이여 가르쳐주소서......
부딪치려 해도 아무 부딪힘이 소용이 없고 아무런 힘이 없습니다. 돌이 무엇인가요..
돌은 그대의 마음이다. 솔개도 애초부터 돌을 지니고 있던것이 아니다.
마음으로 부딪치면 솔개의 돌이 생겨날 것이다.
오늘도 귀접에 시달리며 괴로움을 당한 후
꿈속에서 한 아이가 내게 현재 겪고 있는 문제의 방안이라며 책을 주었는데 거기 적혀 있는 내용이었다.
나는 이것을 읽고 곧 깨달았다.
꿈에서 전번에 그 노인네. 항문을 만지작 거렸던 게이 노인네가 나왔다..
가서 두들겨 팼다. (그동안 때렸을때는 두려움이나 짜증때문에 그런것이었으나. 지금은 다르다 솔개가 되기 위하여
나의 위대함을 증명하기 위하여 폭력을 행사한다. 나는 위에서 말한 그 두번째 새이기 때문이다. 왜 그런지는..
사람들이 알리가 없겠지.. 내가 지금것 해온일이 무엇인지...)
나는 귀접을 당할때도 그 존재들을 쓰다듬었다. 가련하다고 생각하고 무조건적으로 사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그런 나를 남용했고 하지만 그러한 것들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
이 솔개와 늑대의 우화를 통해 깨달았다. 잘못되었다기보다는 변형되어야 한다는 것..
이것은 매우 심오한 우화이다....
나는 그 노인에게 무릎을 꿇으라고 했다. 이내 무릎을 꿇었다.. 뺨을 몇대 때렸다.
그리고는 다시 귀접이 없었다..
뭔가 다시 꿈을 꾸다가, 막대기를 들고 삿된 무리들을 징벌하는 꿈을 꾸다가,
뒷에서 어떤 녀석이 방해하길래 한대 때렸는데, 그 녀석은 나쁜녀석이 아니었다. 그저 나보고 잘난녀석 하며 욕을 하더니 가만히 있는다.
그녀석의 어깨를 잡고 나도 뭐가 뭔지 모르겠어.. 내가 무언가를 한건 아는데 그게 무슨일인지 모르겠단 말야! 하고 소리쳤더니..
그러자 옆에있던 동료녀석이..
귓가에 대고 속삭였다..
ㅎㅎㅎ.. 그게 바로 인과응보라는 거야...
과거에 내가 했던 일이 현실적으로 드러나는 일이 아니더라도.. 선하고 착한 마음.. 고귀한 마음을 가지고 행한 것이면...
그 응보가 돌아온다는 뜻??... 진지하게 생각하다가.. 깨어났다.....
솔개도 처음엔 돌이 없었다. 종주먹이라도 힘에서 밀리더라도 반항하고 대항하고 싸울 것이다.
이것이 이경험을 통해 내가 깨닫고자 하는 것이었다.
늑대와 싸울 것.. 위대한 사랑은 (나는 진실한 사랑이 되는 것에 몰두하고 있다) 그러한 것이 아니라는 것..
마음의 힘으로 싸우면 언젠가 돌이 주어지리라. 돌을 찾게 되라라.
"이제 귀접을 당할때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똑똑히 알았다. 귀접을 이제는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