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달을 맞이하여 우리 모두 한 마음으로 ~
5월 11일 9시 보산선원 법당에서 만나요
4월 23일 백일 동안의 참회 기도를 마치시고
나의 소중한 인연들은 어떤 휴식의 시간들을
보내고 계실까...
연초록의 아기 솜털같은 산빛을 보며~
꽃 몽오리를 하나씩 터트릴 준비를 하는 연산홍을 보며~
활짝 핀 꽃잔디를 보며~
또 이름모를 들꽃들을 보며 ~
나의 마음을 한번 들여다 보는 시간을 마련해 보았습니다
이십구년전 출가하여 계를 받으려면 필요한
서류들을 직접 본인이 가야 하는 시절
아무도 만나지 않기를 바라면서 면 사무소에서
이것저것 서류들을 챙겨 터미널로 부지런히 발길을 옮기는데
왠지 불안한 마음이 두근두근~
누군가가 내 이름을 부르며 어깨를 꼭 잡는다
엄~마~!!!
그 당시 59세
혈압으로 약간의 마비가 와서 침을 맞고 가시는 중...
눈물을 뚝뚝 흘리시며 집에 가자신다
매몰차게 거절하고 아는 언니를 불러 집에 모셔다 드리라고
부탁하고 훌쩍 도망치듯 버스를 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우연찮게 엄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접하고
집으로 돌아가 백일 탈상을 하고 다시 출가...
(삭발전이라...)
한살 한살 나이를 먹어 가면서 그때 참 어리석었다는 생각에
가슴이 먹먹해 질때가
이 5월 ~
날짜는 잘 모르겠지만 그분의 제사가 있는 이 5월...
그분이 아파하셨을 마음을 헤아려보면
나도 아프다
많이...
몇번이나 오빠에게 붙들려 간 기억에 빨리 그곳을 떠나려고만
했던 어린 나의 마음~
엄마의 마음을 조금만 헤아렸더라면
두손 마주잡고 조금이라도
그마음 어루만져 드리고 갔더라면...
후회를 해 보지만~
이번 참회기도에 그때 생각이 참으로 많이 났다
아마 기도하신 많은 분들도 이렇듯 가슴속에서 뜨거운
덩어리가 목구멍으로 올라오는 느낌의
참회를 하셨으리라 생각을 합니다
법회 시간에는 시간이 모자랄듯 싶어
가슴속에 묻어 놓았던
짧막한~
참회의 마음을 글로 옮겨 보았습니다
이번달 기도 모임은 백일기도 회향 기도 점검과
다시 시작할 백일기도 과제를 받아야 되기도 하고
부처님 오신날 행사 관계로 미리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하다 보니 시간이 부족할것 같기도 하고
요즘 고속도로가 복잡하여 오히려 한시간 일찍 서두르는것이
더 지혜로운 방법이라 하기에 한시간 앞당겨 여유로운 모임을 마련할까 하는데
여러 법우님들의 생각은 어떠하신지요?
보산선원으로 봄 나들이 떠나신다 생각하시고
새벽공기 한번 느껴 보시는것도 좋지 않을까요?
혹여 기도를 못하신 법우님들도 부처님 오신날 좋은 시간
함께 한다 생각하시고 동참하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참석하실수 있으신 분들은 꼬리글 남겨 주시면 공양 준비하는데
도움이 된다 합니다
보산선원 오시는 길은요?
충남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보산원리 353번지~구요
대중교통을 이용해 오시는 분들은 터미널이나
천안역에서 8시 10-20분 사이에 640번 버스를 타시면
보산선원 앞에서 내리실수 있습니다
보산원 3리나 종점에서 내리시어 전화 하셔도 되구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이나 처음 오시는 분들은
댓글 달아 주시면 더 자세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파란 보리에서 노르스름한 보리로 가는것은
또 누렇게 익어 베어지는 시기는 아주 짧은 찰라의
시간 입니다
우리의 죽음도 마찬가지겠지요?
쉼없이 기도 정진하는 좋은 인연들이 되기를 두손 모으겠습니다
정 율 _()()()_
첫댓글 조금만 더~ 조금만더... 내 우주로 살아계셨더라면....
참석 합니다~_()_
그만들좀 우슈?
낼 눈 밤탱이 되서 만나겠네요?
또흐르는눈물 엄마라는말만들어도 나도모르게눈물이 주루룩......참석합니당^^
에~구
끼리끼리 만난다더니만....ㅉㅉㅉ
제게도 5월은 기쁨보다 가슴에 눈물가득한 달 스님 말씀에 또 눈물 바람입니다 저는 전 날 갈가 하는데 괜찮어신지요?스님()()()
넵~
괜찮습니다 _()_
아니 스님 ! 아직 주무시지 않으시네요 .네 감사합니다 이제 편히쉬셔요()()()
참석합니다^^♥
여린 보리가 연두빛세상일때 어떻게 살아왔는지..
쏟아내도 쏟아지는 눈물....!!~~~~거사님과 함께 참석합니다
행복함으로 기쁨을 드릴수는 없을까요
기쁨가득한 법회가 되오소서()()()
스님.저혼자갑니다.기도회향만할까합니다.죄송합니다스님.가서봽겠습니다.스님!
스님 참석합니다 법등명 보살님 함께 출발 합니다...
스님 저를 때어나게 해 주시고 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해 주신 아버지의 기일이 바로 5월 11일이네요. 다시한번 아버지를 생각하는 날이네요. 잠깐이라도 들러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사 준비에 바쁘실텐데 참석하신다고 하시니 고맙습니다
문수화 보살님 참석 하신다고 꼬리글 달아 달라 하시네요
문수화 보살님 도반 두분과 함께 오신다고 하네요~
오월이 되면 저도 엄마 생각이 많이 납니다 저를 태여나게 해주셔서 그래서 옛날에는 쑥떡을 해주셨는데
그때는 그게 왜 그리 싫턴지 ...엄마가 계시면 다시한번 해 달라고 조르고 싶은데...
그건 그렇고 상큼하고 행복한 오월 법회 되세요
오뤌의 법회는 더욱더 아름답고 사랑가득할것같네요. 변명같지만 마음만 보내고,,....................스님 봉축합니다. 부처님 자비광명 두루두루 비추어지길 기원합니다.
지금 곁에 계셔도 어떻게 할 수 없는 엄마..점점 여위어가는 모습...그 당당하고 자존심 강했던모습 보고 싶은데....경인이와 참석합니다..
스님글에 눈물이 핑....눈을 둥그렇게 굴리며 눈물을 다시 돌려보냄니다...왜 좀 더 잘 해드리지 못했을까?하는 생각을 하니 다시......핑...
원명거사님과 함께 참석합니다.
스님~안농하셔요~^^가슴이 '쩡'해지면서도 따스함이 몽글몽글 올라오는 글!5월은 꽃이 있어서 다행이예요 꽃들아 스님을 부탁해~~~히히
한나씨~
가끔 이 공간에서 만날수 있기를 바랄께요
스님글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베이비 부머 세대 태어나 아직도 자식 뒷바라지, 부모 봉양 참 힘든 삶! 그대도 가족이 함께하기에 행복합니다. 더욱이 보산선원과 함께하는 저는 더욱 더 행복합니다.
연향심(단)님~~~ 대광아줌마 참석합니다. 늦게 꼬랑지 달아 죄송합니다...()...
ㅋㅋㅋ향단
이곳 회향 하는 날 그곳에서 모임이 있네요. 저도 친정 어머님이 59세에 돌아가셨어요, 24년 전에. 평생 큰소리 안내시고, 평생 야단한번 치신적이 없이 사시던 분이었어요. 항상 제마음을 읽으시고, 말 안해도 알아서 해주시던 아주 따뜻한 분이셨지요. 그립습니다. 아주 많이.
이달두요.
저는 마음만 보냅니다.
함께 하시는 모든 님들 행복한 시간되시길...^*^
받아만 먹다가 시집와 낮선시집 식구들에 하루 9 번씩 상을 보며 친정 어머니에게 어찌 미안하던지...
친정가면 엄마 가만 앉아있어하며 밥상차려 효도를 두번밖에 못했는데.....결혼 석달만에 엄마 돌아가셔....
돌아가시기전 몆일전에 .....집 근처에오셔 ....점심먹자고 하셨는데.....시집이 무서워 ....엄마 빨리 들어가야되요
다음에 먹어요하고 .....미루었는데 .....혈압으로 갑자기 53세에 돌아가셔....
아직도 그때 서운한 모습으로 가시는 걸음걸이가 .......눈에 선한데.....
스님 께서는 어찌하여 가게에서 일하다 눈이 벌것케 만드시는지......
죽을때까지 못잊을 엄마의 뒷모습......그때 시어머니께 욕을 먹더라도 .....
우찌 그때는 시집이 그리도 무섭던지요ㅠ
엄마랑 유부초밥을 먹을것을 .....지금도 종로5가 그 전보대 밑에 엄마의 뒷모습이 .....
아......더는 못쓰겠네요. 눈물이 앞을 가려......
스님 께선 어찌 .....
이래도 저래도 가슴이 저려오는건 엄마이기 때문이 아닐지요~
스님 참석 합니다.^*^.
참석합니다.
반야심 참석합니다.
미국에서 최미송 보살님과 동생 부산에서 오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_()_
천상화 보살님과 거사님 참석 하신다고 하시네요 ~
진실행 참석합니다 택배입니다~
스님~
오이 물김치 담아서 보내 드리겠습니다
일을 하기에 참석은 못할지라도 마음은 그곳에 가 있습니다 _()_
참석합니다.
보산선원 가족들과 부처님 오신날을 함께 축하해요.
스님! 죄송하지만 종무소 전화번호 좀 알려 주시면 않되나요? 114에는 사찰 전화번호가 등록 않되어 그럽니다. 지금 바로 알
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스님께 간곡히 드릴 말씀이 있어서 그럽니다. 죄송합니다. 성불하세요. 합장반배!
스님, 행사 멋지게 잘 끝내세요. 저희들은 내일 회향 합니다.
5월이 참 바쁘네요. 멀리서 작은 아들이 오고, 큰아들이 대학 졸업하고. 여러 행사가 많고.
좋은시간들 되시길.....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항상 함께하시길_()()()_
부처님 오신달을 맞이하여 백일기도 회향 법회를 잘 마무리 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의 정성스런 공양으로 푸짐하게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고~
차담도 조금씩 선물하고, 밭에서 부추와 머위와 곰취등등~
몸은 조금 지치고 힘이 드는것 같았지만 마음은 행복으로 넘쳐나는 시간~
밭에 심어 놓고 가신 고추,수박,참외,오이,가지,등등을 보면서 다음달엔 고추를 따서 나누어 드려야 되겠다 생각해 봅니다
이 공간을 빌려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_()_
어제 새로 오신 아산 보살님들과 미타화 동생과 조카 반가웠습니다
부산과 경주,전라도 광주,남원 서울,인천,수지,평촌,안양등 먼곳에서 한결같은 마음으로 함께 해 주시는 그 마음들 언제나 변함없기를 기도 합니다 _()_
정이많으신우리스님..한가지라도더준비해서더주시고.또싸주시고..스님만난인연에늘감사드리고..100%에너지충전해서행복한나날보냅니다..스님.건강하십시요_()_
기도 인연주시어 고맙고 감사합니다
스님 건강하십시요_()_
다른절 하고는 다른 냄새가 나는 기도인듯 싶습니다
저도 꼭 기도할수 있는 인연이 될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_()_
불자님들 모두 성불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