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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아인학당 바리캉(bariquant = 이발기-理髮器 = 머리깎개 = hair clippers) - 고유명사가 보통명사화 된 것들 (19) - 문화, 여행 (63)
김인환 추천 0 조회 213 16.10.17 10:01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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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10.17 11:18

    첫댓글 정말 옛날을 생각케 하는 군요.손으로 깎던 바리캉의 추억을 다시 떠올립니다. 참 재미있게 읽었읍니다. 김정일

  • 작성자 16.10.17 15:48

    회장님, 안녕하십니까. 지나간 것들은 모두 아름답고 그립습니다. 저는 아직도 옛날 스타일의 이발소에서 한 달에 한 번 꼴로 이발을 하며 옛 생각에 젖어듭니다.

  • 16.10.18 17:52

    @김인환 아련한 추억으로 남네요. 뱅글뱅글 돌아가는 이발등, 어렸을적 조금은 무서워했던 바리캉, 면도 할때 맡던 싸구려 거품 비누 향과, 면도 거품 지꺼기 닦는 종이..ㅎㅎ 추억의 장소입니다.

  • 16.10.18 17:57

    어렸을적 이발 의자에 널판 깔고 그 위에 앉아 바리깡으로 뜯겨 가며 빔송이 머리 , 가만 보니 김정은 스타일 같기도 하군요. 동네 친구 몇몇은 집에서 바리깡으로 형제가 깍기도 했는데 기계충이 올라 고생하는 녀삭들도 많았습니다. 수십년전 부산 아미동 동네 이발소에 다녀온 기분임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16.10.19 08:50

    주사장님은 참 자세히도 기억하십니다. 옛날 이발소에는 겨울에 꼭 연탄난로와 함석(아연도강판-반짝거리는 일신제강의 별표함석이 주로 쓰였지요)으로 만든 연통 그리고 거기에 올려 놓은 큰 물통 그리고 또 주욱 널어 놓은 수건들이 있었는데 사각거리는 머리깍는 소리와 적당히 기분좋은 습도로 왜 그리 졸리는지 이발할 때마다 쏟아지는 잠을 견딜 수 없었습니다.

  • 16.11.01 16:38

    이번엔 아주 옛날 바리깡 얘기네요. 정말 두손으로 깎는 바리깡 사진을 보니 너무 반갑네요. 저는 두 손 바리깡 보다는 한손으로 하는 걸 주로 했던 것 가타요. 그런데 그 때는 머리를 자주 깍지 않아 두달에 한 번 정도로 깎아 대부분 초등학교 학생들은 더벅머리였던 기억이 납니다. 나중에 중학교에 가니 그 때부터 @부로 깎게 되어 한 달에 한 번은 깎아야 했던 기억이 납니다. 기계독이 옮은 애들은 조회 후 남게 해 선생님들이 모비루를 발라 줬던 기억도 납니다.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 16.11.01 16:52

    오늘 아침에 이발을 했는데, 우리동네 이발소는 약간 옛날 냄새가 나는 곳입니다. 이 집은 가위로 다듬기 전에 꼭 신식 바리캉으로 뒷머리를 먼저 다듬고 나서 이발을 시작합니다. 이발-면도 후에 따로 머리를 두 번 샴푸해 주고 나서 나머지는 제가 알아서 세수하고 수건으로 머리를 말리는데 드라이로 말려 주지도 않아서 물기가 조금 남은 머리로 나올 때마다 옛날 생각이 납니다. 한겨울에는 머리가 마를 때까지 한참을 앉았다 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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