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제6차 산행] #여수여자도 #여자도 #와온해변 #순천만 #트래킹
○ 일 시 : 2017. 2. 18(토요일)
○ 산 행 지 : 여수 여자도-순천만 와온해변 트래킹
○ 도상거리 : 11.42km
○ 소요시간 : 여자도2시간59분(10:31-13:31) [휴식시간 48분 포함]/순천만 와온해변 53분(15:12-16:05) [휴식없음] *2017년 개인 총 산행거리 및 시간 : 57.83km, 25시간30분
○ 누 구 랑 : 직장산악회
○ 산행코스
□ 여자도트래킹 : 송여자선착장-정자전망대-송여자분교/솔민박-여자교-낚시휴게소-개미허리길-대동경로당-여자분교/식사-(대동경로당)-(개미허리길)-(낚시휴게소)-(여자교)
-영끝휴게소-(송여자선착장)[원점회귀] *괄호안은 갔던 길을 되돌아 옴
□ 순천만 와온해변 트래킹 : 와온공원-방파제-전망대-농주마을
○ 요즘은 어쩌다 보니 등산보다는 트래킹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여자도 트래킹은 순수 산행이 아니라 트래킹이어서 흥미는 반감되었으나 평소 혼자가기 힘든 곳이어서 직장산악회를 따라 갑니다.
거의 평지나 다름없는 특징 없는 길을 걷는 것이라 다소 무료하게 생각할 수도 있으나 여자만을 끼고 있고 멀리 고흥 팔영산과 팔영대교를 볼 수 있는 바닷가 조망은 그런대로 좋아서
다소 위안을 삼을 수 있습니다. 여자도섬 자체적으로는 대여자교와 소여자교를 잇는 여자교를 빼면 특별한 곳으 없었던것 같고 다른 사람들은 만나지 못하게 우리 일행만 호젓하게 걸었습니다.
순천만 와온해변은 만나는 사람들의 행색으로 일반관광객보다는 작품사진 촬영하려 오신분들이 많았던 것 같고 계절이나 시간 상 순천만 와온해변길에서 바라보는 불타는 낙조와
가창오리떼, 흑두리의 군무를 볼 수 없음에 안타까움이 많이 남는 곳입니다. 다음에 계절과 시간을 맞춰서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여수 여자도와 순천만 와온해변 트래킹 개념도입니다.
[첫번째 일정] 여수 여자도 트래킹
▣ 섬달천선착장에서 소여자선착장까지의 뱃길입니다. 여객선으로 약 16분 소요되는 짧은 거리입니다.
[두번째 일정]
▣ [산길샘앱]으로 기록한 GPX화일을 이용하여 오늘 산행지도를 구글어스에서 작성하였습니다.
▣ [산길샘앱]으로 기록한 통계자료입니다. 산길샘앱은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하여 사용할수 있으며 사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산길샘동호회]에서 확인할수 있습니다
▣ [09:42] 마지막 정류장인 달천정류장앞에서 버스에서 내리고
▣ 선착장으로 가기위해 해안을 따라 몇 분간 걷습니다.
▣ 걸으면서 고흥 팔영산쪽 전망도 보고
▣ 섬달천선착장에 도착하여
▣ 여자도까지 우리를 태워줄 여객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기다리는 동안 일행들의 모습을 멀리서 도촬하였습니다. 멀리서 촬영하다보니 자꾸 모습이 겹치는 바람에 등장인물이 그 마물에 그 밥입니다.ㅋ
▣ 팔영산 조망
▣ 멀리서 기다리던 여객선이 숨가프게 달려오고...
▣ 커다란 찻잔이 눈에 띄는 『어느 멋진날 』 이란 펜션카페도 선착장에서 보입니다.
▣ [10:13] 드디어 탑승...여자선착장으로 고고!! 원래 오전 출발시간은 08:40, 11:40분인데 우리 일행들의 일정에 맞춰 10시에 운항해주기로 사전예약이 되었습니다.
▣ 우리 일행들만 있는 여객선 내부입니다. 어선을 여객선으로 개조한 것 같습니다. 작은 선박이라서 그런지 파도에 좌우로 제법 흔들립니다. 돌아 올때는 파도가 조금 거칠어져서인지 더 흔들거렸습니다.
▣ 참고로 여자호 운임표와 도선시간표 붙여 봅니다.
▣ 햇살을 잔뜩 머금고 물고기 비늘마냥 반짝이며 일렁이는 바다를 보면서 달리다 보니
▣ 대여자도와 소여자도를 잇는 여자교의 모습이 가까이 다가 옵니다.
▣ 등대섬인 돈북섬도 보입니다.
▣ 당기고
▣ 또 당겨 봅니다.
▣ 송여자선착장에 도착합니다. 다시 돌아갈때도 이곳 선착장을 이용할 예정입니다.
▣ 선착장에서 본 돈북섬
▣ 선착장에는 여자도의 유래와 둘레길 안내도가 있습니다.
▣ 여자도의 유래와 소개란만 보기 좋게 그대로 옮겨 봅니다.
▣ [10:30] 선착장 오른편으로 산길을 따라 갑니다. 산길이라기보다는 오르내림이 미미한 산책길입니다.
▣ [10:41] 정자전망대입니다. 나무가지에 시야가 가려서 전망은 좋지 않습니다.
▣ 정자전망대를 나와 다시 걷기 시작합니다.
▣ 안내도를 지나고
▣ 잠시동안 산길을 돌아 내려서면....(산길보다는 들길 느낌)
▣ 잠시 후 건너야 할 여자교의 모습이 보입니다. 다리를 건너면 대여자도입니다.
▣ 예전의 송여자분교...지금은 폐교되고 민박집이 들어서 있습니다.
▣ [11:07] 여자교 앞...작품명 '몽(夢)' 조각앞에서 쉬어 갑니다. 여자교는 소여자도와 대여자도를 잇는 인도교로 붕장어를 모티브로 하여 여수엑스포 즈음해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 '여자의 바다' 시입니다. 뉘앙스가 사람여자같지만 내용을 읽어보면 여자도의 얘기입니다. 여자교 중간 중간에 이런식의 사가 몇 편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중간 중간 낚시할수 있는 공간도 조성되어 있고...
▣ 여자교를 건너갑니다.
▣ 여자교 난간에서 툭 뛰어나와 있는 곳이 낚시터입니다.
▣ 낚시터는 이런 형태로 좌우로 낚시를 할수 있도록 설치되어 있습니다. 세보지 않했지만 10개소 정도되려나?
▣ [11:21] 대여자교 도착...
▣ 나의 흔적을 남기고...햇살과 바람때문에 썬그라스와 넥워머로 얼굴을 가렸습니다. 가린 정도가 아니라 덮어 썼습니다.ㅋ
▣ 여자교를 건너면 오른쪽으로 나무데크길을 걸어 해안가를 걸을수도 있으나 지금은 바닷물이 차서 갈수 없습니다. 아쉽다!!
▣ 좌측으로 낚시휴게소쪽으로 올라갑니다.
▣ 마파지길을 걸어 여자마을을 통과합니다.
▣ 민가에 있는 나무 위 새집이 이채롭습니다. 새집에 새겨진 '조성청심(鳥聲淸心)' '새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맑아진다' 글귀...그런데 마음좀 정화시켜보려 했더니 새소리가 들리지 않더군요
▣ 위에서 보면 개미허리를 닮았다는 개미허리길을 지나서
▣ 벽화가 다수 그려져 있는 마파지마을길을 통과합니다.
▣ [11:44] 대동경로당을 지나고...
▣ 소라초교 여자분교장으로 들어 갑니다. 여기서 점심을 먹고 쉬어 가기로 합니다.
▣ 여자분교장 뒷편 해안가입니다. 가까이 왼쪽 작은섬 동굴섬과 오른쪽 큰 섬인 납계도가 조망됩니다. 마치 형제인양 바다 한가운데 나란히 서 있습니다.
▣ 즐건 식사시간...
▣ 여자 분교장 한켠에 우뚝 솟아 있는 거대한 나무와
▣ 오랜 세월의 흔적만큼 퇴색되어 있어 마음 짠하게 하는 책읽는 소녀상이 있고...바라보고 있노라니 초등학교...아니, 국민학교시절의 아련한 추억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 이런 안내문이 있습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쓰레기 되가져가기는 모든 등산인의 기본입니다.
▣ 여자분교장 전경...
▣ 식사를 마치고 다시 오던길로 되돌아 갑니다.
▣ [13:00] 오전에 건너왔던 여자교가 보이고 그 뒤편으로 소여자도.
▣ 여자교를 건너면서 왼쪽으로 동굴섬과 납계도가 보이고
▣ 오른쪽으로는 위태로이 서있는 외로운 바위섬 하나...보이는 지주는 무슨 용도일까요? 낚시하다 물이 차오르면 지주를 잡고 버티라는 건가? 말도 안되는 상상을 잠시해봅니다.ㅋ
▣ [13:17] 다시 낚시하는 아저씨 곁으로 돌아 왔습니다.
▣ 아저씨의 디테일한 표정과
▣ 여자교를 건너서 되돌아 오고 있는 일행들을 담아 봅니다.
망원으로 잡아 끌고 있는데 자기들끼리 멀어서 사진이 안나온다 분명히 폼만 잡고 있다라고 말하는 것이 바람을 타고 이곳까지 들립니다.ㅋ
▣ [13:23] 소여자도에 도착하여 오전에 지나왔던 반대편 길로 영끝휴게소를 지나 갑니다.
▣ 돌아 본 여자교
▣ 해안가를 조금 걸으면 우리가 여객선에서 내렸던 송여자 선착장이 나옵니다.
▣ [13:30] 송여자 선착장. 여기서 여객선을 타고 섬달천선착장으로 되돌아 가면 오늘 여자도 일정은 끝입니다.
▣ 여객선을 기다리는 동안 선장님이 내어준 피조개...배터지게 먹었습니다. 그러고도 엉첨 많이 남았다는...
▣ 여객선 기다리는 동안 다시 바닷가 조망을 즐깁니다. 멀리 왼편으로 팔영대교와 오른편으로 얼마전 다녀왔던 팔영산이 보입니다.
▣ 팔영대교 당겨보고
▣ 낙타등처러럼 울퉁불퉁한 팔영산도 당겨 봅니다. 잠시 후 도착한 여객선을 타고 여자도를 빠져 나옵니다. 올때보다 파도가 심해져서 일엽편주 작은배는 좌우로 롤링....rolling~~~
[두번째 일정] 순천만 와온해변 트래킹
여자도 일정 후 순천만을 바로 건널수가 없기 때문에 한바퀴 돌아 11km정도를 버스로 이동 와온공원으로 향합니다.
▣ 와온해변 트래킹도 산길샘앱으로 기록했습니다. 기록된 GPX화일을 이용 지도를 그리고...
▣ 통계입니다.
▣ [15:12] 와온소공원 주자장에서 부터 순천만 와온해변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와온해변은 전라남도 순천시 순천만 상내리 와온마을에 있는 길이 3km의 해변이다. 동쪽으로는 여수와 남서쪽으로 고흥반도와 순천만에 인접하고 있다. 와온해변 앞바다에는 짱뚱어 새꼬막 숭어 맛조개 등 수산자원이 풍부하며 특히 꼬막 생산지로 유명하며 10월에서 5월 초가 제철이다. 썰물로 개펄이 드러나면 'S'자 모양의 길이 보인다. 개펄위에 솟은 갈대밭과 천연기념물인 흑두루미 등 순천만 특유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 공원을 가로질러 순천만을 좌측으로 끼고 해변을 걸어가는 길입니다.
▣ 솔섬
▣ [15:27] 방파제를 따라 걷습니다.
▣ 순천만
▣ 습지를 보면서 계속 걸어 갑니다. 습지관련 자세한 정보는 [순천만습지] 홈페이지 방문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좌측 클릭 http://www.suncheonbay.go.kr/
▣ 멀리 전망대도 보이고
▣ [15:31] 전망대
▣ 전망대에서 본 순천만. 순천만 습지는 지난 2003년 12월에 해양수산부로부터 습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으며 2004년에는 동북아 두루미 보호 국제네트워크에 가입하였으며,
2006. 01. 20일에는 연안습지로는 전국 최초로 람사르협약에 등록되었습니다.
▣ 전망대에서 걸어오고 있는 일행들을 되돌아 봅니다.
▣ 당겨보고...다들 여유롭습니다. 뒷짐지고...호주머니에 손넣고...트래킹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남도삼백리길 표지를 지나
▣ 멍석길도 지나고...
▣ 잠시 샛길로 벗어났다 되돌아 오고 있는 동료의 역광 실루엣도 감상합니다.
▣ 갈대숲의 흔적들을 보고...
▣ 지나는 길목에 탐조용 움박도 다수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철새도래 시기에 방해하지 않고 사진촬영을 할 수 있도록 설치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도 지나는 사람들의 행색으로 보아 순수 탐방객보다는 작품사진 촬영하러 오신 분들이 많은 듯 합니다. 트라이포드와 대구경 망원렌즈를 장착하고 지나는 이들이 대부분인듯...
▣ 습지
▣ 출입통제 현수막을 지나 반대편에서 본 내용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제한없이 통과들 하십니다. 새들은 없고 바로 앞에 갈대군락지가 보이므로 우리도 통과...
▣ 제법 키가 큰 갈대군락지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 [16:04] 기다리던 버스를 만나기 위해 가던 길을 벗어나 농주마을을 통과해서 마을입구에서 2번째 트래킹을 마무리합니다. 버스를 타고...
▣ 순천만 습지 매표소 건너편에 있는 순천만 전라도밥상에서 1만원짜리 한정식으로 저녁을 해결합니다. 오늘은 계속 먹고 또 먹는라 배터지는줄 알았습니다.
일행들과 헤어져 집에 복귀하는 승용차안에서 배앓이는 당연한 것...ㅠ,ㅜ
○ 평소 등산시 인증샷외에는 보기 힘든 [바람의집] 쥔장 모습입니다. 모처럼 동료가 찍어준 사진들....부록으로 첨부합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