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漢詩 산책] - 送張翰歸江東序의 詩(송장한귀강동서 시) / 尹善道(윤선도)

[선월]

送張翰歸江東序의 詩(송장한귀강동서 시) / 

尹善道(윤선도)

涼飆振嶽(양표진악) : 차거운 바람 산을 뒤흔드니 飆(폭풍 표)

簪紱若驚(잠불약경) : 관리도 놀란 듯. 

簪(비녀 잠)紱(인끈 불):冠에 꽂는 비녀와 인끈 → 官位, 벼슬.

五湖煙浪(오호연랑) : 五湖의 물안개와 물결

之子前程(지자전정) : 그대의 前途라네.

以蓴爲羹(이순위갱) : 순채로 국을 만드니 蓴(순채 순), 羹(국 갱)

誰染其指(수염기지) : 누가 손가락을 대겠으며

以菰爲飯(이고위반) : 고미로 밥을 지으니 菰(향초 고)

誰爭子匙(수쟁자시) : 누가 그대의 숟가락을 다투겠는가.

松江鱸兮非腐鼠(송강로혜비부서) : 松江의 농어는 썩은 쥐고기가 아니니 鱸(농어 로{노})

彼飢鳶兮何處(피기연혜하처) : 저 굶주린 솔개 어느 곳에서 오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