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 : 로마서 12장 1-21절
제 목 : 그리스도인의 영적생활
로마서 1-11장까지는 ‘신앙적인(교리적인)부분’이라면, 12장부터는 ‘실천적인(윤리적인)부분’입니다. 로마서 1-11장은 우리가 “하나님의 주권가운데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았다는 복음에 관한 교리”였습니다. 그리고 12장의 시작은 “그러므로”라는 접속사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 말은 “1-11장의 은혜를 받았다면 ‘그러므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말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은 자들로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요?
첫째, “우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여기서 “산 제물”이란, ‘삶 전체를 드리는 구별된 삶’을 말한 것입니다. 당시 헬라 문화는 ‘영만 중요했고, 육은 무관심과 경멸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세상은 ‘육을 아무렇게나 취급하는 방종의 삶(술, 간음, 정욕적인 것)’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영이 하나님께 속해 있듯이 육도 그러하고, 영으로 하나님을 섬기듯 육으로도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절대 ‘육에 삶을 무시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우리의 몸에 대해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영적 예배” 라고 표현하신 것입니다.
둘째,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이 세대를 본받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즉 “세상의 가치와 풍조에 좌우되는 삶을 살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 우리는 “마음을 늘 새롭게 함으로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은 무엇인지 분별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예배는 “장엄한 의식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삶 전체를 변화를 받아 드리는 삶”인 것입니다.
셋째, “개인주의를 버리고 지체의식을 가진 삶(3-21절)”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몸에는 여러 지체가 있지만 ‘서로 누가 큰지 다투지 않고 각 지체가 자기 분량대로 행동함’으로서 몸 전체가 건강한 것처럼, 성도들도 그와 같이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6-7절에 보면 여러 은사들이 기록되어 있는데 주의 할 점이 “하나님이 각 사람에게 나눠주신 분량대로 해야지 이 모든 것을 그 이상으로 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은사를 주신 이유는 “공동체(교회)의 유익을 위해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은사보다도 그 은사를 통해 하나님의 몸인 교회를 바로 세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에는 높고 천함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자기에게 주신 분량만큼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시면 되는 것입니다.
첫댓글 거룩한 산 제물...
예수님께서 오시기전에 제사를 드릴때 흠없고 순전한 양이나 소로 가장 좋은것으로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각을 떠서 피를 흘림으로 죄를 대속시키고 사람들은 죄사함을 받았습니다.
오늘 우리는 거룩한 산제물로써 흠이 없고 순전한 제물로 드려지기위해 제단앞에 순순히 피흘렸던 제물들처럼 각을 뜨는 고통과 피흘리기까지 거룩해지는 순종의 행위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받으시는 거룩한 산 제물이 되기위해
피흘리기까지 몸을쳐서 복종하는 제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본문중 '우리의몸을 거룩한 산제물로~'에서 "몸" 이란 단어에서 많은 것을 깨닫습니다
우리의 영만 드리는 것이 아니라 몸을 드리는 것에는 실질적인 삶 가운데 적용할 것이 많다는 것입니다
예배는 드리나 육은 세상것을 추종하며 따라가기 바쁘다면 거룩해 질 수가 없는 것이지요
문화적인 것, 옷 입는 것, 술 담배 , 언어... 등 세상풍조는 나날이 바뀌어도 그리스도인으로서 지켜야할 선을 넘지않는 구별된 자의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면 우리는 영으로나 육으로나 온전한 거룩한 산제물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예배 시간만 예배드리는 것이 아니라 삶 전체가 예배가 되기 위해서 끊임없이 정욕과 싸우고 나의 삶의 태도가
세상문화속에 줏대없이 휩쓸리는 영과 육이 따로인 모순된 삶을 살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나자신을 돌아보며 내 몸이 즉 내 육체의 모든 일이 과연 거룩한지 구별된 것이지 점검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나의 겉모습, 나의 자태, 나의 옷차림, 나의 언어에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는지 순수함을 잃지않기를 노력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