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프랑스 오픈 4R까지에 조코비치를 제외한
머레이,
바브링카(2015년도 챔피언),
쏭가는 어렵게 4회전 진출
나달은 손목 부상으로 4R 진출 포기=>마르셀 그라노예르스(56위·같은 스페인)W/O(Walkover)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에 출전한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이 손목부상으로 기권했다.
나달은 27일 (현지시각) “왼쪽 손목 부상으로 인해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나달은 프랑스오픈에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4연패,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연패 등 총 9차례 우승.
이 대회 통산 10번째 우승에 도전했던 나달은 파쿤도 바그니스(99위·아르헨티나)를 3-0(6-3 6-0 6-3)으로 가볍게 돌려세웠다.
나달은 1세트 첫 두 게임을 연달아 내줬으나 이내 전열을 가다듬고 이후 경기를 압도했다.
나달은 대회 남자단식 3회전에 올라와 있었으며 3회전에서 니콜라 마위(44위·프랑스)를 이기고 올라온 마르셀 그라노예르스(56위·같은 스페인)와 28일 4회전에서 32강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현재 세계5위에 올라와 있는 나달은 클레이코트에서는 압도적인 승률을 보이며 ‘클레이코트의 제왕’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클레이코트인 프랑스오픈에서도 그 실력이 드러나 2005년부터 2014년까지 10년 동안 2009년 단 한차례를 제외하고 총 9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우승하면 10번째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울 수 있었지만 내년 이후로 그 기회를 미루게 됏다.
나달은 “왼쪽 손목이 현재 골절은 아니지만 계속 경기를 치르면 골절에 이를 수있는 상황”이라며 “이 대회가 프랑스오픈이 아니었다면 출전하기도 어려웠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나달의 기권으로 4강에서 나달과 맞불 가능성이 컸던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는 우승에 좀 더 다가서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코비치는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프랑스오픈에서만 우승하지 못했는데 올해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조코비치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201만7천500 유로·약 419억원) 32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단식 2회전에서 스티브 다르시스(161위·벨기에)를 3-0(7-5 6-3 6-4)으로 완파했다.
이번 대회 1,2회전에서 상대에게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조코비치는 32강에서 알랴즈 베데네(66위·영국)를 상대하게 됐다.
1회전에서는 루옌쉰(95위·대만)을 3-0으로 일축한 조코비치는 3회전까지 모두 세계 랭킹 60위 바깥의 선수와 만나는 등 초반 대진운이 비교적 괜찮은 편이다.
조코비치는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프랑스오픈에서만 우승을 해보지 못했다.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는 준우승했다.
이 대회 통산 10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나달도 파쿤도 바그니스(99위·아르헨티나)를 3-0(6-3 6-0 6-3)으로 가볍게 돌려세웠다.
나달은 1세트 첫 두 게임을 연달아 내줬으나 이내 전열을 가다듬고 이후 경기를 압도했다.
캉탱 알리스
1회전에서 정현(112위·삼성증권 후원)을 3-0으로 완파한 캉탱 알리스(154위·프랑스)는 2회전에서 파블로 쿠에바스(27위·우루과이)에게 0-3(6<4>-7 3-6 6<6>-7)으로 져 탈락했다.
아나 이바노비치
여자단식에서는 2008년 우승자 아나 이바노비치(16위·세르비아)가 나라 구루미(91위·일본)를 2-0(7-5 6-1)으로 꺾고 32강에 올랐다.
2008년 이 대회를 제패하며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이바노비치는 8년 만에 프랑스오픈 패권 탈환을 노리고 있다.
2008년 프랑스오픈 이후로는 메이저 대회 결승에 한 번도 진출하지 못한 이바노비치는 지난해 이 대회 4강까지 오르며 클레이코트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바노비치는 엘리나 스비톨리나(20위·우크라이나)-테일러 타운센드(172위·미국) 경기 승자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이바노비치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교제 중인 '스포츠 스타 커플'이기도 하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지난해 프랑스오픈에는 직접 경기장을 찾아 애인을 응원했지만 올해는 6월 프랑스에서 개막하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를 준비하느라 현재 스위스에 차려진 독일 대표팀 훈련 캠프에 머물고 있다.
티메아 바친스키(9위·스위스)는 2회전에서 유지니 부샤드(47위·캐나다)를 2-0(6-4 6-4)으로 따돌리고 32강에 합류했다.
2014년 윔블던 준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낸 부샤드는 지난해 호주오픈 8강을 마지막으로 메이저 대회 8강 이상의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그는 2014년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4강까지 진출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으나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 연달아 1회전에 탈락하며 내림세로 돌아섰다.
첫댓글 나달이 경기중 손목힘이 좋아 손목을 많이 쓰지요. 포핸드를 보면 손목스냅이용을 하구요.
2016마드리드 오픈 결승
조코비치 6 3 6 (우승)
머레이 2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