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리운 고향 신늪 하늘가..
고요한 귀향
조병화
이곳까지 오는 길 험했으나 고향에 접어드니 마냥 고요하여라
비가 내리다 개이고 개이다 눈이 내리고 눈이 내리다 폭설이 되고
폭설이 되다 봄이 되고 여름이 되고 홍수가 되다 가뭄이 되고
가을 겨울이 되면서 만남과 이별이 세월이 되고 마른 눈물이 이곳이 되면서
지나 온 주막들 아련히 고향은 마냥 고요하여라
아, 어머님 안녕하셨습니까?..
언제나 그리운 신늪고향 하늘가..
해마다 이맘때 둥근 보름달이 휘엉청... 추석이 다가오면 발길이 가기도 전에 마음은 벌써 고향하늘가에 달려가 있습니다
어린시절 뒷동산에 올라 야호~~! 그리운 친구들 내사랑하는 가족친지 못다한 우리들 사랑이 숨쉬는 정겨운 고향..
훠이..! 푸른 하늘가 고추잠자리 맴도는 들녘에서 참새와 허수아비의 풍경소리 들으며 신늪 뒷동산에 올라
야호..! 맘껏 목노아 불렀던 어릴적 친구, 성철아~ 재용이~ 종구야 ~ 그리운 고향산천 내안에 함께 뛰놀던 친구들이 그리운 명절 추석이었는데~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
Sung by Tom Jones
The old home town looks the same As I step down from the train And there to meet me is my Mama and Papa And down the road I look and there runs Mary Hair of gold and lips like cherries It's good to touc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고향 마을은 예전 그대로 변함이 없어 보이네 열차에서 내려서며 보니... 어머니와 아버지도 마중나와 계시네 그리고 길 아래쪽을 보니 메리가 뛰어오고 있네 금발 머리와 선홍색 입술의 메리가... 고향의 푸른 잔디를 만지니 이렇게 좋은 걸...
Yes,they'll all come to meet me Arms are reaching,smiling sweetly It's good to touc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그래,모두 나를 만나러 오네 팔을 뻗고 맑게 웃으며 고향의 푸른 잔디를 만지니 너무나 좋다네
The old house is still standing Tho' the paint is cracked and dry And there's that old oak tree that I used to play on Down the lane I walk my sweet Mary Hair of gold and lips like cherries It's good to touc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내 살던 옛집도 여전히 건재하네 비록 칠은 갈라지고 색이 바랬지만 내가 올라가 놀던 그 오크나무도 그대로 있고... 오솔길을 따라 내 사랑 메리와 걷는다네 금발 머리와 선홍색 입술의 메리와... 고향의 푸른 잔디를 밟으니 이렇게...
★....Green Green Grass Of Home 이 곡은 Tom Jones는 1940년 영국의 사우스 웨일즈에서 태어나, 10대 결혼을 한 그는 생계의 방편으로 한 때 막노동꾼,재단사, 선술집 가수였고 ,드러머로 활동,Tommy Scott And The Senators 밴드를 통해서 팝씬에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 곡은 어느 사형수가 형집행 전날 밤에 고향의 꿈을 꾸는 내용으로 되어 있는데, 민족 고유의 명절에 그리운 고향산천.. 포근한 향수를 생각하며 읊조려봅니다.
秋夕은 ...
음력 8월 15일로 다른 말로 한가위라고도 부르는데 "한"이라는 말은 "크다"라는 뜻이고 "가위"라는 말은 "가운데"라는 뜻을 가진 옛말로 즉 8월 15일인 한가위는 8월의 한가운데 있는 큰 날이라는 뜻으로 전해집니다.
"가위"라는 말은 신라시대 길쌈 놀이인 "가배"에서 유래한 것으로 "길쌈"이란 실을 짜는 일을 일컫고, 신라 유리왕때 한가위 한달 전에 베짜는 여자들이 궁궐에 모여 두 편으로 나누어 한달 동안 베를짜서 한달뒤인 한가윗날...
그동안 베를 짠 양을 가지고 진편이 이긴 편에게 잔치와 춤으로 갚은 것에서 "가배".. 후에 "가위"라는 말로 변했다고 전해집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신늪의 뒷동산에서 ...
가윗날 앞둔 달이 지치도록 푸른 밤, 들역에 우는 벌레 그 소리도 푸르리.
숭구실 샛강 물소리며 고기잡던, 그 속에 네 소리도 역력히 드려오고.
추석이 내일 모레,고무신도 사야지만, 괜히 구미대목장날에 국밥도 얻어먹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뜨거운 태양이 그렇게도 뜨거웠던 여름향기도 물러가고 파아란 하늘가에 고추잠자리 맴도는 아름다운 가을입니다.
오곡이 무르익어 황금 빛으로 물들어 갈 고향 하늘가..!
이제신늪 들판은 없어졌지만 , 금오산 가는길이나, 선산가는길에는 가을을 알리는 촉촉한 비내린 오늘은 더맑고 투명한 하늘입니다. 소나무 사이로 맑고 투명한 하늘가엔 뭉게 구름 두둥실.. 가을의 전령사 귀뚜라미는 이 가을의 햇살만큼이나 정겨움이 가득하고 내실을 기하지 못한 내안의 지난 시간들을 가을앞에서 겸허히 순응하며 내실을 기하라고 속삭입니다. 그대여..!
사랑과 정겨움이 가득한 가을하늘 만큼이나.. 민족 고유의 명절 秋夕..한가위..포근한 마음이 오가는 정겹고 풍요로운 가을 사랑 함께 하시길 바래요. 가벼운 마음으로 구미고향길 잘 다녀오시구요^^ 행여..사정이 여의치 않아 고향을 찾지 못하더라도.. 사랑 가득한 Message..고향하늘가에 맘껏 전해 보심이 어떨까요?
들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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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반갑다 친구야 요즈음 조금은 바빠서 자주들리지 못하였네 ~ 그옜날 고향의 정취를 느껴볼수있는 좋은글과 음악 고맙네
와~우. 고향의 소리가 이렇게 정겨울 수가... 누른 들판, 길가엔 코스모스. 생각만해도 가슴이 울릉. 울릉~ 금방 만나고 헤어졌는데 또 보고싶다 친구야!
이맘떄 비오면 저는 정말 싫었어요 매호동 가는길이 뻘이었거덩요태식이형네 지나 상여집 있는데로 매호동 가는 길은 얼매나 질었는지...저는 고무신 라 붙는데 기절 하겠더군요울아부진 고무신 빽빽 돌린꼐 안붙더라구요메뚜기 버들강생이 줄기에 아 마리수 늘어날땐 배가 절로 불렀답니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