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대회의 최강자.
조재호 선수의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오랜만의 우승이라 선수 본인도 의미있겟지만 故 이상천 선수의 추모데회로 시작하여 지금껏 유지해온 대회에서
국내 선수가 우승하는 기념비적인 결과입니다.
근 10년만이군요.
이 버호벤 대회에 국내외 유명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이쥬중에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선수생활을 이어가면서 월드컵이 없는 8월에 개개인의 기량과 모든 부분을 점검하는 대회이기도 합니다.
9월 LG 대회 및 청주월드컵의 전망이 밝네요.
국내 선수들의 선전이 사뭇 기대됩니다.
하단 게시글의 경우 코줌코리아에서 스크랩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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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 선수가 2017 버호벤 오픈 토너먼트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당구계의 전설 고 이상천 선수를 기리는 대회인 만큼 한국 선수들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대회로 알려져 있다.
조재호 선수는 이 대회에서 우승의 명예를 누리는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됐다.
경기 전 두 선수가 악수를 하고 있다
결승전은 조재호 선수의 압도적인 경기로 흘러갔다.
4이닝에 20:4로 가공할만한 득점력을 과시한 조재호 선수는 시원시원한 스트록을 선보이며 무섭게 앞서나갔다.
10이닝 30:8로 기세를 올린 조재호 선수는 12이닝에 5점, 15이닝 4점을 추가했고
16이닝 마무리 1점에 성공하며 영광의 주인공을 차지했다.
결과 16이닝 40:19
조재호 선수는 두 달 전 열린 양구 전국 대회에서 우승한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거머쥐며
슈퍼맨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2014 이스탄불 월드컵 우승 이후 3년 반만에 국제 대회 우승을 차지한 조재호 선수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이 대회 우승을 기회 삼아 앞으로 더 전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다음 국제 무대를 기대하게 했다.
같은 시간에 치러진 다니엘 산체스 선수와 세미 세이기너 선수의 3-4위전은 21이닝 40:25로 산체스 선수가 승리했다.
다음 국제 대회는 9월 5일 한국에서 열리는 LG U+마스터즈 대회이며 뒤이어
한국에서 청주 월드컵이 9월 25일 시작된다.
1위. 조재호 (한국) / 1.650
2위. 에디 레펜스 (벨기에) / 1.897
3위. 다니엘 산체스 (스페인) / 1.847
4위. 세미 세이기너 (터키) / 1.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