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보따리 3
# 정자 시리즈 #
정자들은 실의에 빠졌다.
처음 전투에서 특공대의 반을 잃었기 때문이다.
대장 정자는 남은 특공대를 불러 놓고 힘찬 연설을 했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 할 것이다!
기어코 여성의 몸에 침투해 힘차게 깃발을 꽂을 것이다!"
정자들의 사기를 한껏 고양시키고 있는데 대뇌에서 긴급 전문이 날아들었다.
"- 긴급보고!
주인이 흥분상태에 빠져들었음.
곧 폭발할 것으로 보임
현재시간 콘돔을 사용하지 않았음. 최상의 기회로 사료됨 이상...!"
전문을 받아들은 대장의 두 손이 파르르 떨렸다.
마침내 대반격의기회가 온 것이다.
대장 정자는 꼬리를 하늘 높이 세우며 외쳤다.
"애들아 기회는 지금 이다.
나를 따르라!"
와...! 와!...와!... 정자들은 질풍같이 달렸다.
첩보원의 보고는 정확했다.
곧 폭발했으며 정자들의 영원한 적인 콘돔도 보이지 않았다.
그들은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고 여성 몸 속에 무혈 입성했다.
대장 정자는 기쁨에 젖어 사방을 둘러보았다.
깜깜한 동굴 속이 이내 눈에 익었다.
한순간 대장정자의 안색이 창백하게 변하더니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앗 속았다 ! 목구멍이다...!"
# 아빠 뱃살은 빠지지 않는다?? #
한 꼬마가 밤만 되면 위층 엄마 아빠의 방에서 쿵쿵거리는 소리가 나서 잠이 깨곤 했다.
하루는 아빠가 출근한 뒤 자신도 출근준비를 하고 있는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밤만 되면 엄마 방에서 뛰는 소리가 들려. 무슨 소리야?"
갑자기 질문을 받은 엄마는 놀라서 대충 둘러댔다.
"아, 그건...
아빠가 뱃살이 너무 찌는 것 같아서 운동을 한 거야.
엄마가 아빠 배 위에 올라가서 뛴단다."
그러자 꼬마가 말했다.
"그래? 근데 그거 별로 소용없을 걸?"
"왜?"
"아빠 비서 누나가 엄마 없을 때 가끔씩 집에 와서
아빠 고추에다가 다시 바람을 불어 넣든데...!?" (헉!!)
# 노 팬티 #
어떤 예쁜 아가씨가 한 명 있었다.
이 아가씨는 항상 팬티 색깔과 구두 색깔을 같은 색으로 맞추고 출근하였다.
빨간 팬티를 입은 날은 빨간색 구두를 신고 출근했고,
노란색 팬티를 입은 날은 노란색 구두를 신고 출근하였다.
그런데
어느 날 팬티를 찾아보니 전부 다 입고 팬티가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아가씨는 그냥 노 팬티로 출근하기로 했다.
이 아가씨는 그 날 어떤 구두를 신고 출근했을까?
‘털구두’
# 선배님 제보지 못 봤어요? #
교통방송에 인기프로가 있다. 남녀 아나운서가 프로를 진행하다,
중간 중간에 음악도 한곡씩 들려준다.
음악이 나가는 동안은 아나운서 목소리가 나가지 않기 때문에 이야기를 주고 받을 수 있다.
각 지역마다 교통의 흐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교통통신원들이 나가 있다.
교통통신원들이 보내오는 정보를 적은 종이를 제보지(提報紙)라 한다.
여자 아나운서가 제보지를 찾다가 안보이니까,
남자 아나운서에게 물었다.
"선배님~ 제보지 못 봤어요.?"
남자 아나운서가 여자 아나운서에게 말했다.
"아니. 자네가 언제 보여준 적 있나?"
그러니까 옆에 있던 카메라맨...
"지난주에 보고 그 뒤엔 못 봤는데...??"
# 바람난 아내 #
결혼한 지 2년이 안 되는 인표는 요즘 눈이 뒤집힐 지경이다.
아내가 동네 남자와 놀아난다는 소문이 자자하기 때문에...
그래서 확인을 해 보기 위해 거짓으로 출장을 간다는 말을 했다.
밤이 돼 자기 집 담을 뛰어 넘어 침실로 가보니
아내가다른 남자와 자고 있는 게 아닌가.
소문이 사실임이 확신한 인표는 "내 이것들을 그냥...!!"
인표가 막 침실로 달려 들어가는 순간, 누군가 그의 목덜미를 잡고 하는 소리...
"어디서 새치기를 하려고... 줄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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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고우니방 원문보기 글쓴이: 고우니
첫댓글 정망로 재미있는 유머네요,수고했습니다,,,
감사합니다,잘봤습니다,,,,,,,
우짜다 봉께 이쪽 동네에 이런것이 올려진 줄도 몰랐네요^&^
은근히 야한 야그 좋아하는 오선배님...요거 못 봤지예?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