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거주 차동춘과 광주에 들렸던 이용호가 승용차 편으로 정읍역으로 오고 서울에서 ktx 편으로 김동진 박정배 안영모가 정읍으로 내려가 다섯 노이돌이 함께 고창 선운산을 찾있다.
참으로 오랫만의 산행조우였다.
날씨는 하늘에 선팅을하여 덥지않고 전날 내린 비로 초목은 더욱 푸르고 싱그러운 가운데 어렵지 않은 산행이 이어지고...
드디어 밥때 펼쳐놓은 밥상이 임금님 수라상 저리가라다. 오늘의 백미!
동춘이 아짐쎄가 며칠간 고생하여 장만한 진수성찬, "영광 보리굴비,진도 울금으로 조미한 제주흑돼지와 영암의 홍어와 묵은지 곁드린 삼합,금호도 방풍나물과 드룹 장아찌 싱그런배추 깻닙 가지고추,
내가 좋아한다고 일부러 무쳐온 멸치젓갈 등등,"
그 성의가 마음쓰여 젓가락질 하기가 미안했지만 어쩌랴 모쿠멍이 포도청인데. ..
얼린 장수막걸리와 동춘이가 가져온 모과주를 안주 삼아 포식하고나니 배 나온 노이돌들 배 들어넣기 경쟁하고,그렇게 하루를 마감하고 정읍역앞 맛집에서의 시레기 감자탕 정읍산 막걸리로 세이 굳바이. 상경길 용호가 함께 상경하고 홀로 운전하여 굉주로 향하는 동춘이의 뒷태가 아쉽고 서운하다.
다섯 노이돌의 하루는 즐거움 반 아쉬움 반이었다.
동춘이 아짐쎄와 동춘이의 성의에 감사드린다♡
첫댓글 참 좋아요~♡
친구들과 기차를 타고!!
용산역에서 출발한 기차는
우리고향 여수쪽으로 방향을
잡고,서서히 움직이니....
어느새 남쪽에서 불어오는
훈풍이 온몸을 휘감는듯하였다
창가에 비취는 파노라마를 보며,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여행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잠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게하는...
기차는!
바로 그런 여행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