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보냄의 법칙, 끌어당김의 법칙
우주법계는 항상 모든 존재 사이의 균형을 맞춰주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나를 중심으로 나가는 것과 들어오는 것 사이에는 항상 균형이 맞게 되어 있습니다. 내가 누군가를 미워하고 증오하고 괴롭히고 헐뜯는 마음을 내보내면, 이 세상이 나를 미워하고 증오하고 괴롭히고 헐뜯을 일들을 만들어 내게 됩니다.
내 안에 있는 의식의 상태를 이 세상은 언제나 고스란히 내 삶으로 투영시키는 것입니다. 반대로 내가 누군가를 사랑하고 감싸주고 고마워한다면, 주변에서 나를 사랑하고 나에게 고마워하며 나를 감싸주는 따뜻한 인연들을 자꾸만 만나게 될 것입니다.
언제나 우주는 내가 내보내는 것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가 내보내는 것이 무엇인가를 보고 바로 그것을 균형에 맞게 다시 되돌려 주는 것입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내보낸 것이 곧 끌어당겨지는 것입니다. 이것은 모든 것에 적용되는 법칙입니다.
말과 생각과 행동, 물질과 정신세계에 아울러 적용이 됩니다. 내가 어떤 말, 어떤 생각, 어떤 행동을 내보냈느냐에 따라 인생을 살면서 타인으로부터 어떤 말을 많이 듣고, 타인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며, 타인이 내게 와서 어떤 행동을 할 것인지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신구의(身口意) 삼업(三業)입니다. 어떤 행동을 하느냐, 어떤 말을 하느냐, 어떤 생각을 했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은 창조되어지고 있습니다. 신구의 삼업이야말로 나의 삶을 창조하는 세 가지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신구의 삼업 가운데 나는 이 세상에 무엇을 매일매일 내보내고 있는가? 긍정적인 말을 주로 많이 하는가, 부정적인 말을 많이 하는가를 생각해 보세요. 부정적인 말이 나오니, 얼마 전 TV다큐 <욕>이라고 방영되었던 것이 생각나네요. 요즘 학생들이 대화를 하면서 얼마나 많이 욕을 하는지에 대한 것이었는데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여중생 4명이 대화하는 것을 몰래 CCTV로 20여분 동안 촬영을 했는데, 거의 모든 말이 욕으로 시작해 욕으로 끝날 정도였습니다. 그야말로 요즘은 특별히 악의를 품고 있지 않더라도 습관적으로 욕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내가 세상에 욕을 내보내고 있단 말이죠. 그럼 뭐가 들어오겠습니까? 막 욕을 내보내고 있는데, 아주 거친 말을 내보내고 있는데, 사랑스런 말이 들어오겠어요? 내가 타인으로부터 그런 말을 들을 수 있겠습니까? 사실은 내가 타인에게 행한 말이, 곧 머지않은 미래에 내가 누군가로부터 듣게 될 말이란 사실을 분명히 자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우주법계에 있는 모든 것은 에너지 파동의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말 한 마디에 독특한 에너지 파동이 담겨있습니다. 그리고 그 에너지는 강력한 힘을 지닌 파동입니다. 양자물리학에서는 1cm³ 속에 담겨 있는 파동의 힘이 1094erg라고 하는데요, 이것은 우리에게 알려져 있는 우주의 모든 물질에너지의 총합보다 억만의 억만의 억만의 억만의 억만 배 보다 많다고 합니다.
생각도 파동이고, 말 한마디도 파동이며, 물질적 정신적인 일체 모든 것이 파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처럼 생각 하나, 말 한마디가 상상할 수 없는 크기의 에너지 파동으로 우주 끝까지 퍼져나갔다가 다시 내게로 되돌아 오는 것입니다. 내보낸 것이 끌어당겨 진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끌어당겨 질 때는 엄청난 힘을 동반한 채 내 앞의 현실을 창조하는 방식으로 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함부로 욕을 하는 것이겠지요. 욕을 하면 그 욕에 담긴 어둡고 탁한 파장이 머지않아 나에게 들어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마찬가지입니다. 내보내는 것이 곧 나에게 들어오는 것입니다. 나가는 것과 들어오는 것, 이 두 가지는 결코 다른 말이 아닙니다.
BBS 불교방송 라디오 '법상스님의 목탁소리'(평일 07:50~08:00) 뱡송중에서
첫댓글 내보내는 것이 돌아오는 법칙 그게 우주법계의 진리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우주 대자연의 에코, 산울림의 법칙.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평안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