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당 소머리 국밥집 옆에 위치한다.
생긴지 얼마되지 않는 집이라 인테리어가 산뜻하다.
이름도 잘 지었다.
'시월'
두부 전문집인줄 알고 들어갔다가 청국장에 반해 즐리는 집이다.
집에서 냄새난다고 딸들의 성화에 맛 본지가 언제인지도 모르겠다.
고등어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기억이 아삼삼하다.
일단 청국장맛이 괜찮다.
순두부는 좀 짜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낙원이랑 비슷하다고 보면 되겠다.
짠맛은 팔공산 순두부집 수준이고....
찌짐은 아직 좀 더 연구를 해야 할 것 같다.
돈에 비해 빈약하고 맛이 1% 부족한것 같은데
딱 고집어 이게 부족하다는 말은 찾지 못했다.
내 입맛이 별나서 그런지도 모르니깐....
김치전보다는 정구지전이나 파전이 더 어필될것 같은데....
낙원엔 꼬막반찬이 있다면 이 집엔 생김과 간장을 준다.
이것만으로도 밥 한 그릇은 그냥 사라진다.
첫댓글 일단 차림상을 보니 깔끔하네요.
버섯전. 육전.동태전.부추. 미나리전은
저희집 단골메뉴라서 제가 좋아할 식당은 아닌 것 같습니다. ㅋㅋ
막걸리전문점 분위기인데요 식당 이름은 멋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