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13. 토요일. 서울 동작구 한강 서래섬 유채꽃밭 여행.
서래섬에서의 유채꽃 축제는 유명하기에 오늘 좋은 날씨에 아내와 함께 다녀왔다. 오늘과 내일 이틀간의 축제행사장에 갔다. 지하철 4호선 동작역에서 내려 1번 출구로 나가 서래섬으로 20여분 걸어갔다. 축제장을 향해 가는 젊은 사람들 사이에 끼어서 80대의 노구를 이끌고 가서, 꽃밭을 누비는 것도 재미있었다. 벌써 여름이 다 된 듯 젊은이들의 옷차림이 시원해서 꽃과 함께 예쁘게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 유채꽃밭의 서로 다른 방향에서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보았다. 두 시간 정도 유채꽃밭을 누빈 후, 반포천과 한강이 만나는 곳, 반포천교를 지나 여의도 한강공원 방향으로 한강길을 걸었다. 가다가 한강대교가 있는 곳에서 한강대교로 올라 노들나루공원 옆에 있는 지하철 9호선 노들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하여 귀가했다. 여의도한강공원까지 가려고 했으나 4시간 정도의 시간이 지났고, 핸드폰에 15,000보 이상의 걸음수가 표시되어 오늘은 그만 걷기로 하고 귀가했다. 좋은 날씨에 쉬엄쉬엄 한가하게 아내와 행복한 시간을 보낸 하루였다.
서래섬으로 들어가는 서래 1교의 모습.
한강대교로 오르는 길 언덕에 장미가 예쁘게 피어 있다.
한강대교 옆에 있는 노들섬이 강건너에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