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커벨 회원님들, 혹시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팅커벨프로젝트 1호 구조 및 입양견이 어느 아인지 아세요? 2013년 1월에 구조한 1호 구조 및 입양견은 네 아이입니다. 보호소에서 살리기 위해 데리고 나왔던 팅커벨이 안타깝게 그 다음 날 바로 파보 바이러스로 무지개다리를 건넜는데, 그 때 팅커벨의 치료를 위해 십시일반으로 후원을 해주셨던 112만원이 있었습니다.
그중 20만원은 팅커벨의 장례비로 쓰고, 92만원이 남았는데, 그 돈이 바로 팅커벨 프로젝트의 시작점이었던 종잣돈이었습니다. 92만원을 후원한 사람이 누군지도 다 모르는 상황에서 돌려드리기가 힘들어서 그 돈만큼 보호소에서 안락사 명단에 있는 아이들을 구해와서 건강검진하고 중성화 수술하고 입양을 보내자라는 취지로 시작한 것이 바로 팅커벨 프로젝트였습니다.
그 때 네 아이를 구해왔는데 동구협에서 구해온 믹스견 하니, 안산시보호소에서 구해온 푸들 복돌이, 아파트 경비실 앞에서 버려졌던 콩새, 그리고 강릉시보호소에서 구해온 말티즈 희망이입니다. 그래서 이 네 아이들을 모두 1호 구조 및 입양견이라고 합니다.
구조 당시 전 관리자 놈이 케이지에 놓은 채 물청소를 해서 물에 흠뻑 젖은 희망이
입양가서 잘 살고 있는 말티즈 희망이
이 네 아이 중에서 말티즈 희망이는 제 후배 노현우에게 입양가서 지금도 잘 살고 있는데, 벌써 입양간지가 만으로 10년이 됐네요.
희망이의 입양자인 현우와는 지금도 자주 소통하며 지내는데, 이 후배에게 팅커벨에서 진행하고 있는 지방 유기견보호소/고양이쉼터 사료 정기후원 프로젝트를 이야기했더니 본인도 cms 정기후원에 가입하고, 회사에 있는 동료 직원들에게도 메신져를 보내서 후원회원 가입을 적극 권하고 있네요.
책상 옆에 팅커벨프로젝트는 작년에 회사에서 단체로 30권을 구입해서 직원들이 일하는 책상에 한권씩 모두 달력이 놓여있다고 하네요.
이런 선한 영향력은 널리 널리 퍼져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의 유기견보호소와 고양이쉼터에 힘이 되어주었으면 합니다.
첫댓글 제가 알지 못했던 팅프의 선한 시작을 알게 됐네요~ 그런 시작이 있었다는 게 참 다행입니다👍
선한 영향력에 대표님의 투명하고 능력있는 운영이 더해져 지금까지 온것같아요 늘 큰 힘이 되어주시는 회원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선한 영향력으로 인해 지금의 팅커벨이 만들어졌군요
92만원의 기적이기도 합니다
이 모든 기적은 무엇보다 뚱아저씨 덕분에 만들어진 소중한 기적이라고 믿습니다
선한 영향력이 널리널리 퍼져서 또 다른 기적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도저히 할수 없을것 같던 일들도 여럿이 힘을 합하고, 뜻을 모으면 결국엔 이루어지는 일들이 종종 있죠~
팅프가 그러한 기적을 경험하게 해주는 곳입니다!^^
팅프의 선한영향력이 널리 퍼져 기적같은 일들을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희망이 구조전후는 ㅠㅠ
이 선한 영향력이 더 크고 더 널리 퍼지길 응원하고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희망이랑 행복하세요
오늘 현재까지 노현우님의 회사 동료분들 4명이 cms 정기후원 가입하셨습니다. 2명 더 가입하실 예정이라고 하네요. 큰 힘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