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박사, 나쁜 운명을 바꿔서 좋게 하는 방법 -주역을 중심으로-
〇 출판사는 김승호를 대한민국 최고의 주역전문가로 동양의 유불선(儒彿仙)과 수학·물리학·생물학·화학·심리학 등 인문·자연·사회과학이 거둔 최첨단 이론을 주역과 융합시켜 집대성하였다고 소개합니다. 저자의 『운명수업』의 읽고 주역의 과정은 동의할 수 없지만 결과는 일반 자기개발서와 크게 다르지 아니하고 심지어 탈무드와도 비슷한 점이 많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〇 내용요약
- 모든 것이 정해진 대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운명을 개선하려는 목표로 살아가야 한다. 운명은 하나의 버릇이 모든 것을 망칠 수도 있고, 경건한 마음이 자신의 운명과 병을 치료할 수도 있다.
- 이건의 회장이 말했다. "부자처럼 생각하고 부자처럼 행동하라. 그러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부자가 되어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것은 마음이 부자인 것을 말한다. 마음이 거지면 거지가 되고 마음이 부자면 부자가 되는 것이 하늘의 섭리다. 하늘은 사람에게 복을 주려고 할 때 그 마음을 먼저 살피기 때문에 마음이 거지인 사람은 하늘도 피해 간다.
- 남에게 써야 할 돈을 쓰지 않고 몰래 아끼는 행위도 실은 거지 짓과 다르지 않다. 마음이 거지인 사람은 척 보면 알 수 있다. 궁상맞게 아끼고 남이 쓰기를 기다리고, 항상 어디서 공돈이 생기지 않을까 허망한 꿈을 꾸는 것이다. 거지 병을 고치는 방법은 남에게 자주 베풀면 된다.
- 가난하다고 해서 마음마저 째째해지면 아니 된다. 공자는 가난한 사람에게도 복을 받도록 하기 위해서 반드시 존경의 예물을 받았다. 아까워하지 않고 돈을 쓸 때가 그렇지 않을 때보다 돈이 더 잘 들어온다는 것이다.
- 예의는 다른 말로 '교양'이라고도 하는데, 예의를 갖추지 못한 사람은 누구나 싫어하고, 반면 예의를 갖춘 사람은 누구에게나 돋보이고 칭찬받게 된다. 매력이 있으면서 예의까지 있는 사람이라면 그 재주는 더욱 매력 있어 보이게 하지만, 비록 잘난 사람이라도 예의가 없는 자라면 그 잘난 모습은 보이지 않는 법이다.
- 사람은 자신의 신분과 처지를 잘 알아서 처신해야 하는 법이다. 어른 앞에서 지나치게 의젓한 태도를 보인다거나 자기 윗사람이 있는 데서 지나치게 고상한 척을 하는 것은 사람을 모욕하는 행위다. 꼴값은 인간관계를 완전히 단절하는 행위다. 인간의 행동은 그 자체로서 중요한 표현이기 때문에 법도에 맞아야 한다.
- 자기도취는 재빨리 고쳐야 한다. 심하면 인간관계가 다 무너지고 평생을 꿈속에서 헤매게 되기 때문이다. 자기도취자들은 자신의 늪에 빠지는 것을 넘어서 자신의 못난 본모습을 잘난 모습으로 착각하고 있다. 일종의 자기 중독이다.
- 흔한 말로 귀티가 난다거나 혹은 천박해 보인다는 말 등은 그 사람의 품위를 보고 하는 말인데, 주위를 살펴보면 품위가 있는 사람은 그에 걸맞는 자리에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사실 품위는 운명을 유도하는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다. 품위는 영혼의 모양을 만들고 영혼의 모양은 운명을 이끌기 때문이다. 관상이란 것도 실은 그 영혼의 품위를 보는 방법이다.
- 명품을 가지고 있다고 그 사람을 존경하지는 않는다. 사실은 공연히 자랑하러 들고 다니는 건데 자랑은 되지 않고 비웃음거리가 되기 십상이다. 물론 부자인데도 지나치게 싸구려만 사용하면 궁상맞단 말을 듣는다. 허영이나 궁상은 양극단인데 무엇이 더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래도 굳이 명품을 갖고자 하는 사람이 남이 부러워하면 자신이 행복해 질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고 부끄러운 것이다. 허영이란 운명을 가불하는 것과 같으며 아주 큰 빚이다. 현실의 빚은 피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운명의 빚은 피할 방법이 없다.
- 세상에서 가장 별 볼일 없는 사람은 모든 사람을 깔보는 사람이다. 사람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많은 사람을 깔보고 있다. 그래서 망하는 것이다. 겉보기에 자기보다 못나 보이지만 잘 보면 잘난 것이 있게 마련이다. 성공한 사람에게는 남의 잘난 점이 보이는 법이다. 모든 사람을 깔보는 사람은 하늘이 외면하게 되어 있다.
- 평소에 실력을 갖추어 가야한다. 이는 남는 시간을 활용하는 것으로 일정한 기간에 애쓴것보다 성취가 훨씬 더 많은 법이다. 생업과 관련이 없더라도 인생이 어떻게 될지 모르므로 평소에 이것 저것 갖추는 것이 좋다. 논어에서 공자의 제자 자하가 일하고 남은 시간에 공부한다고 했던 바 인생을 계속 발전시키라는 중요한 가르침이다.
- 인생은 손해를 조금씩 보면서 사는 것이 훨씬 유리한 법이다. 그 모든 것을 환급받을 뿐 아니라 좋은 일을 해서 쌓인 인격은 별도로 복을 받게 되어있다. 조금씩 뿌리며 사는 것이 가장 복되게 사는 방법이다.
- 하늘은 명랑한 사람을 좋아하는 법이다. 인간의 기쁨은 우주를 강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욕심이 많은 자는 기쁘지 않고 기쁘지 않은 자는 슬픈 일만 생긴다. 좋은 일이 생겨서 기뻐하는 것이 아니다 기뻐하면 좋은 일이 생기는 법이다.
〇느낀점
-『운명수업』을 읽고 알게 된 것은 주역에서 말하는 운명이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판단하는 방법은 다르지만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요약하면, 운명이 정해져 있지만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므로, 나쁜 생각과 행동을 버리고 좋은 생각과 행동을 매일 반복하면 습관이 되고 운명이 된다는 것입니다.
- 설악산 인근 해수욕장에서 아내와 아들과 딸 그리고 여동생과 조카 2명이 보는 곳에서 죽을 뻔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후 삶이 힘들 때마다 그곳에 찾아가면 새로운 용기가 생기었습니다. 최근에 그곳에 가고 싶지만 가지 못해서, 대부도 선착장에서 바다를 보면서 차박을 하려고 갔습니다. 남편과 사별한 뒤 힘들게 두 아들을 키우는 여동생을 도와서 둘째가 해양대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지원한 적 있습니다.
지금은 선장이 된 조카로부터 전화가 와서, 차박을 멈추고 소래 횟집에서 멋진 대접을 받았습니다. 조카는 2년 후에 가장 수입이 많은 직업 중 하나인 도선사시험에 도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내가 힘들 때 멋지게 성장한 조카를 통해서 위로를 받고 돌아오면서 심은 것은 되돌려 받는다는 법칙을 실감하였습니다.
- 늦은 시간이지만 조카에게 선물 받은 KOPILUWAK COFFEE를 내려 마시면서 앞으로 살아갈 삶을 희망으로 그려보려고 합니다.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읽은 책인데 이렇게 요약을 해주시니 다시 한번 리마인드 하게 되네요 ~~
푸시킨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가 생각이나네여
주어진 운명은 어쩔수 없지만
가능한 선을 행하고 열심히 즐겁게 충실히 사는게 정답같아요~~~
세상을 살아 가는다는것
무지 착한것 아니요
정당한것도 아닌
소신대로ㅠㅠ
유익한 글 가슴에 담아 갑니다,ㅠㅇㅎ^&!
품위있는 사람은
상대도 품위를 지켜주며 대접한다~
관계에서 손해를 본다고 생각하면
억울하지만
내가 베풀었다 생각하면 넉넉해진다~
오늘도 덕분에 좋은글로 깨우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