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췌 및 참고 문헌」
- 어서사전「생사일대사혈맥초, 생사, 생사불이, 임종정념, 묘호렌게쿄의 생사, 본유의 생사」
- 생사혈대사혈맥초 강의
- 신인간혁명 제 10권 ‘맥동’
『 금(金)은 큰불에도 타지 않고 큰물에 빠져도 떠돌지 않고 썩지 않으며 철(鐵)은 수화(水火) 공(共)히 견디지 못하는데 현인(賢人)은 금(金)과 같고 우인(愚人)은 철(鐵)과 같으니 귀하(貴下)는 어찌 진금(眞金)이 아니리요.
법화경(法華經)의 금(金)을 가진 까닭이로다.
경(經)에 가로되 「중산중(衆山中)에 수미산(須彌山)이 제일(第一)이고 이 법화경(法華經)도 또한 이와 같으니라」또 가로되 「불도 태울 수 없고 물도 떠돌게 할 수 없느니라」 운운(云云).
과거(過去)의 숙연(宿緣)이 뒤쫓아와서 이번에 니치렌(日蓮)의 제자(弟子)가 되셨음인가.
석가(釋迦) 다보(多寶)만은 알고 계시리라.
「재재제불토(在在諸佛土) 상여사구생(常與師俱生)」이란 설마 허사(虛事)는 아닐 것이로다.』
생사일대사 혈맥초는 단행본 생사일대사혈맥초 강의에서 생사일대사의 법, 상행보살, 진실한 혈맥, 본유의 생사, 묘호렌게쿄의 생사와 수지, 임종이 지금과 임종정념을 통한 삼세 영원한 승리, 생애 불퇴전의 신심, 이체동심과 본화 지용의 의의, 신심의 혈맥, 번뇌 즉 보리, 생사 즉 열반 등의 법문을 품은 중요한 어서라고 되어 있습니다.
특히 오늘의 어금언에 있어서는 광선유포의 대원에 끝까지 사는 사제의 유대가 삼세 영원하다는 사제불이의 관점에서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불법은 사제의 종교입니다.
사제불이는 불법의 실천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생명의 법인 불법은 오직 사대의 유대를 통해서만이 전달되며 생사일대사의 혈맥도 근본적으로 사제불이를 실천하는 곳에 흐르며 통하는 것으로 사제가 없으면 혈맥도 끊기게 됩니다.
니치렌 대성인께서는 부처의 대원으로, 일체중생에게 법화경을 믿게 하여 성불하게 하려는 혈맥을 잇게 해 주려고 일생동안 투쟁하여 관철한 마음을 표현하시고 계십니다.
따라서 그 서원을 이어받은 사람이 진정한 보살이고 부처의 참된 제자인 것입니다.
법난을 만난 대성인의 모습에 스승의 마음을 모르는 제자는 비방하고 퇴전해 갔습니다.
사실인지 허위인지는 대난(大難)이 가려주는 것입니다.
대성인께서는 대난을 통해 사제의 본질을 밝히고 스승의 대원과 마음을 함께하는 본문의 제자를 일으키셨습니다.
사도에서도 대성인이 유배당한 몸이지만, 법화경 행자로서 투쟁하는 확고한 모습을 보고 감응한 진금 같은 제자가 속속 탄생하였고 그 중 한 사람이 오늘 어서의 대고중인 사이렌보입니다.
대성인께서는 본초에서 지난 20년에 걸친 자신의 투쟁을 밝히시면서 광선유포의 싸움은 대난을 극복하는 싸움이라고 단언하셨습니다.
난을 극복하는 스승이 한 행동의 진수는 불석신명의 행동입니다.
일체중생의 생명이 탁해지는 악세말법에 정법을 홍통하는 자 생명을 위협하는 대난을 피할 방도는 없습니다.
그러나 『기뻐서 가로되 본래부터 알고 있었던 일』이라고 받아들여 정면으로 대항해서 승리로 이끄는 유연한 인생을 관철하신 것입니다.
제자인 사이렌보가 스스로도 난까지 받으면서 니치렌 대성인께 수순한 것을 보고 진금 같은 사람이라고 칭찬하시며 오직 사제불이를 실천하는 데에 불법의 일대사인 혈맥이 흐른다고 지도하고 계십니다.
또한 진금인 이유에 대하여서는 법화경의 금을 가진 까닭이라고 명시하셨습니다.
법화경을 수지한다의 의미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법화경 행자로서 일생을 바친 스승의 대원을 나의 서원으로 삼아 수지하는 것으로 고난이 몰아칠 때도 스승과 똑같이 불석신명의 신념으로 신심을 관철하는 것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진금 같은 사람은 불석신명으로 법을 위해 사는 사람을 말합니다.
최고의 신명으로 사는 사람은 항상 본질을 완전히 간파하여 모든 사물에 대해 외견상으로 구애받지 않고 어떤 일에도 흔들리지 않게 됩니다.
이에 반해 신념이 없는 어리석은 사람은 자기 중심이므로 항상 헤매고 고난과 장애에 쉽게 패합니다.
묘법을 수지한 사람은 가슴 속에 불계라는 위대한 힘을 용현하기 때문에 어떤 고뇌와 고난에도 침범당하지 않고 당당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법화경을 갖는다’라는 것은 현인, 진금 같은 사람으로서 살아가는 기쁨과 즐거움을 갖는다 라는 말과 같습니다.
이런 상쾌한 긍지에서 난에 견디는 힘, 난을 극복하는 용기, 난을 이겨내는 지혜가 생깁니다.
법화경은 부처가 지닌 인격의 핵심을 서원이라고 밝히고 그 서원을 계승하는 불이의 제자에게 법이 전해짐을 밝히고 있는 경전입니다.
이로써 부처의 멸후에도 부처의 경애를 비로소 중생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특히 광선유포라는 대서원을 이루려면 불석신명을 반드시 실천해야 합니다.
법화경 수량품에 「일심욕견불 부자석신명」이라고 설해져 부처 멸후일지라도 불석신명을 실천하는 곳에 석존이 출현한다고 설해져 있습니다.
광포대원과 불석신명이라는 부처가 지닌 인격의 핵심을 실천하는 사람에게는 부처 멸후에도 부처의 경애가 전해지는 것이고 니치렌 대성인께서는 불계를 용현하는 방도로서 창제행을 나타내신 것입니다.
스승의 의도가 제자의 오체에 맥동하면서 순환하고 그것이 자발능동적인 실천으로 나타날 때, 비로소 사제불이의 길을 간신히 완수할 수 있습니다.
사제 간에 서로 통하는 생명의 맥동이야말로 불이가 되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입니다.
스승의 총 마무리의 투쟁이란 대성하는 제자의 모습을 지겨보는 것입니다.
요컨대 제자가 가슴을 펴고, “승리를 지켜봐 주십시오.” 라고 보고할 수 있는 실증을 나타내는 일이 바로 사제불이입니다.
이러한 사제불이의 자각 위에 선다면 스승과 함께 광선유포의 위대한 사명을 짊어진 구원의 스스로의 생명의 맥동이 그 맥동으로부터의 힘이 최대로 넘쳐흐르게 됩니다.
묘법은 대우주의 근본이 되는 법입니다.
스승과 함께 대법에 살아갈 때 자신의 작은 경애 또한 우주대로 확대되게 됩니다.
자타 모두의 영원한 행복, 불멸의 영광을 위해, 무상의 인생과 진실한 인생이 있다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으면 합니다.
사제불이의 위대한 법칙을 끝까지 지키고, 사제불이를 끝까지 외쳐가며, 사제불이의 궁극의 인생을 떳떳하게 후회 없이 끝까지 투쟁해 나가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