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줄기김치 /이렇게 준비하세요
고구마 줄기 김치를 담으려면 껍질을 벗긴 고구마 줄기를 팔팔 끓는 물에 10초 정도... 데칠 땐 빨리 건져야 된다. 찬물에 두어번 헹궈 소쿠리에 건져 놓고~
준비할 재료는~ 벗긴 고구마 줄기 두단, 양파 2개, 생강 한쪽, 마늘 1통, 청,홍 청량고추 4~5개, 부추 한줌, 밥 1그릇, 국간장 1.5컵.(식성에 따라 멸치 액젓을 조금 넣기도 한다.) 고춧가루 2컵 정도면 된다.
밀가루나 쌀 풀 보다는 밥을 많이 갈아 넣어야 맛있다. 첨엔 나도 이해를 못했고 김치에 밥 빠트린 것처럼 이상했는데...맛이..^^**
밥을 넣고 물 대신 국간장을 넣어 간다. 너무 빡빡하면 생수를 약간 쳐도 된다. 완전히 갈리지 않아도 상관이 없으나 밥을 많이 넣고 국간장으로 간을 하는게 이 김치의 특징이자 맛내기이다.
위의 재료 중, 부추, 풋고추, 양파만 빼고 그런 식으로 다 간다. 고춧가루도 그냥 날가루로 쓰는 것 보다 갈아서 넣으면 훨씬 맛이 좋다. 데친 줄기를 먹기 좋은 길이로 대충 썰고, 양파를 채치고. 청량고추도 어슷 썰고 부추도 줄기와 비슷한 크기로 썬다. 요즘 쪽파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가늘은 쪽파를 자르지 말고 길게 담가도 맛있다.
갈아 놓은 양념을 넣고 잘 섞고 통깨만 넉넉히 뿌리면 완성이다. 이 김치는 소금을 전혀 넣지 않고 국간장으로만 간을 하는데... 다 섞은 뒤에 간이 싱거우면 국간장을 조금 더 넣어 간을 맞춘다.
시간이 지나면 수분이 꽤 생기는데 버리지 말고 밥 위에 얹어 또작거려가며 먹어도 맛있다. 생것은 생 것대로 익으면 익은대로 맛있다.
|
IP Address : 125.130.1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