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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9일 월요일 아침입니다.
글 옮긴 이 <건강 바이블 연구소> 원장 박 한서
제목 : 수유팔덕(水有八德)이란 말 아시나요?
물과 관련된 통계 중에는 70%가 많습니다.
지표에서 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70%이고요
과학의 총체라고 일컬어지는
우리 몸도 70%가 물이지요.
다른 행성, 생명 존재의 기준이
물의 유무이기도 하니 물이 가장
흔하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하기도 합니다.
기원전을 살다간 노자(老子)는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 놀라운 표현을 남깁니다.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는 말씀이지요.
아울러 인간수양의 근본을 물이 가진
여덟 가지의 덕목(水有八德)에서
찾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첫째는 겸손(謙遜)입니다.
물은 끊임없이 자신을 낮추어 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법(法)이라는 글자도 물(水)이 흘러가는(去) 것입니다.
물은 거꾸로 흐르는 법이 없으니 순리라는 의미일겁니다.
둘째는 지혜(智慧)입니다.
물은 댐을 막거나 웅덩이를 만나면 뚫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막히면 돌아가거나 채워지기를 기다립니다.
기다림의 미학을 아는 물은 지혜의 온상입니다.
셋째는 포용력(包容力)입니다.
큰 강은 작은 강을 거부하지 않았기 때문에 클 수 있는 것이고
구정물도 받아주어 정화시키기에 넓음의 멋스러움이 있습니다.
넷째는 융통성(融通性)입니다.
지자요수(智者樂水), '지혜로운 사람은 물과 같다.'라는 말씀도
같은 맥락으로 어떤 그릇에 담기더라도 그 모양을 닮아가는
융통성이 있습니다.
다섯 번째는 인내(忍耐)입니다.
점점이 떨어지는 물이 바위를 뚫습니다.(點滴穿石)
명산의 계곡 부드러운 곡선의 바위는 천년 세월의
끈기를 가지고 물이 다듬어 놓은 결과입니다.
여섯 번째는 용기(勇氣)입니다.
평지를 지나다가 수직 절벽을 만나면
장엄한 폭포가 되어 투신하는 용기가 있습니다.
역경에 굴하지 않고 정면으로 맞서는
용기가 참으로 가상하지요.
일곱 번째는 대의(大義)입니다.
물은 바다로 향하는 목적을 한 번도 잃지 않습니다.
결국 유유히 흘러 바다로 가지요. 한번 정한 목적지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은 큰 뜻을 잃지 않는 군자의
모습을 닮았습니다.
마지막 여덟 번째는 신의(信義)입니다.
물은 여러 가지 형태로 주변에 존재하지만
겉은 변해도 근본은 변하지 않습니다.
늘 변함없는 모습은 믿음 그 자체이니까요.
주변에 가장 흔한 것 중의 하나가 물입니다.
물을 접하면서 작은 것 하나라도 생각할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노자> 도덕경 수유팔덕 (水有八德)을 음미해 봅니다.
노자(老子)는 인간수양(人間修養)의 근본을
물이 가진 여덟 가지의 덕목(水有八德)에서
찾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낮은 곳을 찾아 흐르는 = 謙遜(겸손)
2). 막히면 돌아갈 줄 아는 = 智慧(지혜)
3). 구정물도 받아주는 = 包容力(포용력)
4). 어떤 그릇에나 담기는 = 融通性(융통성)
5). 바위도 뚫는 끈기와 = 忍耐(인내)
6). 장엄한 폭포처럼 투신하는 = 勇氣(용기)
7). 유유히 흘러 바다를 이루는 = 大義(대의)
8). 겉은 변해도 근본이 무변하는 = 신의(信義)
위 여덟 덕목을 모두 갖춘 사람이야 말로 현인이라 하니
우리도 물처럼 선하고 착하게 살자는 上善若水와 같은
여덟 가지의 미덕을 배우고 익혀 실천하며 살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上善若水 : 최고의 선은 물과 같으며
물 흐르듯 순리에 따라야 한다.
<오늘의 묵상>
<요한복음> 8장 32절
32절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아멘>
<박 한서 원장 건강 비방 공개>
제목 : 소금과 물이 부족하면 나타나는 증상들
1). 특별한 이유 없이 피곤한 느낌, 무기력함 입니다
우리 몸의 모든 에너지 대사는 물을 필요로 하는
가수 분해에 의해 이루어진다.
체액은 에너지 생성의 주요 원천이다.
그리고 특히나 영양의 소화, 분해, 흡수, 배출은
모두 나트륨과 함께 이루어진다.
따라서 우리가 먹은 음식의 영양은 소장에서
나트륨-포도당(아미노산) 동시 수송 체에 의해
이루어지므로 평소 염분 섭취가 부족하면
먹은 음식을 흡수하고 이동시키는 능력이 저하된다.
또한 먹은 음식을 에너지로 쉽게 전환하지
못하게 되어 기운이 없고 무기력해 지기 쉽다.
또한 체액이 부족하면 신경, 근육, 관절, 혈액
또한 부족해지므로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무기력해지고 신경이 쇠약해지며, 체내 노폐물이
축적되어 더욱 피곤한 느낌이 들게 된다.
2). 초조한 기분, 배고픔을 참지 못하는 태도
배가 고파 허기를 느껴지면 초조한 기분이 들고는 한다.
그러나 유난히도 허기를 잘 참지 못하고 초조해하는
이들이 있다.
본래 우리는 상당기간 영양 공급이 차단 된 상태에서도 체내의
저장된 영양을 이용해 이를 에너지 화 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만약 소금과 물 섭취가 줄어들어 체액이 부족할 경우,
우리 몸에 저장된 영양을(지방, 글리코겐) 분해하여
에너지로 전환하는 능력이 저하된다.
특히,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식사량을 줄여 염분 섭취가
줄어들거나 인위적으로 저 염식을 오래 한 이들의 경우,
체액이 부족해져 이러한 반응이 상대적으로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
그리고 빠르게 에너지 화 될 수 있는 단 음식(과일,주스, 과당이 든 음료)이나
탄수화물 (고구마, 옥수수, 빵, 떡. 과자 등) 음식에 대한 욕구를
강하게 느끼게 된다.
인간은 소금과 물에 대한 욕구와 공복감을 잘 구분하지 못한다.
만약 허기가 느껴질 때 소금을 한 두알 녹여 먹으면 혈액 내의
당분을 세포 내로 전달해주어 허기가 사라지기도 하고 기운이 나기도 한다.
우리 몸에 충분한 나트륨이 있어야 우리 몸은
지방 세포를 분해하여 에너지 화 시킬 수 있다.
또한 소금이 혈액 내의 지방을 흡착 배출시키기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따라서 만약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면,
먹은 음식을 지방으로 저장하지 않고 에너지로 전환하고 싶다면
절대로 염분 섭취를 제한해서는 안 된다.
염분 섭취를 제한할수록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와 지방 분해 과정이 저해되기 때문이다.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을 하면서도 체중이 잘
줄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식사량 감소로 인한
염분 섭취가 줄어들어 에너지 대사가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식사 사이로 염분섭취와 물 섭취를 늘리기만 해도 운동을
하지 않고도 쉽게 체지방을 감소시킬 수 있다.
3). 심한 식곤증, 식후의 졸음 :
음식을 섭취하면 소화를 위해 소화액(타액, 위액, 이자액,담즙, 장액)이
혈액과 간 질액으로부터 빠져 나가기 때문에 혈액의 수분은 감소하게 된다.
평소 소금과 물 섭취가 적어 간질액과 혈액이 부족한 사람은
소화액 분비에 따른 혈액량 감소로 혈액순환에 심각한 장애를 겪는다.
그리고 이러한 혈액순환 장애는 뇌에 영향을 미친다.
뇌의 에너지원 결핍은 뇌 활동을 최소화시켜 나른함과 졸음이 나타난다.
음식을 섭취하고 소화, 흡수하는 과정은 상당한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소화액 분비, 소화 장기 근육의 운동, 영양소의 흡수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즉, 식사 직후에는 혈액량의 감소와 혈액의 점도 증가, 소화기로
집중되는 혈액과 에너지 소비로 인해 혈액순환이 약해지고 혈압은
떨어지게 된다. 특히 상부 소화기 기능이 약해진 상태라면
저혈압과 혈액순환 장애가 더욱 심각하기 때문에 일상이 힘들
정도로 하품을 많이 하게 된다.
혈액 속의 수분, 혈장 액은 0.9%의 염도를 유지하므로 남들보다
식곤증이 심하거나 이전보다 식곤증이 심해졌다면 염분과 물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4). 잦은 하품, 하품이 많아졌다 :
체했을 때, 밀폐된 공간에 있을 때, 노인이 되면
낮에도 하품이 늘어난다. 그러나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소화 장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남보다 하품이 심하다면
평소 소금과 물의 섭취량의 감소로 인한 탈수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
뇌는 어떤 조직보다 혈액순환 장애의 영향을 많이 받는 조직이다.
신체의 2% 정도 밖에 안되는 무게지만 전체 혈류량의
약 15%를 이용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뇌는 신체의 맨 위에 위치하기 때문에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면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고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에 장애를 받는다.
이런 상황에서 하품의 발생이 증가한다.
만약 염분 결핍에 의한 탈수 때문에 소화 장애 (소화 지연, 위산 증가,
중탄산염과 중탄산나트륨(소다)이 부족으로 인한 속쓰림, 더부룩함,
급체나 소화불량, 위산의 역류 등)가 발생하면 체내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높아 하품 발생도 많아진다.
밀폐된 공간에 있을 때에는 당연히 산소와 이산화탄소 교환에
장애를 받아 하품이 증가하며, 노인이 되어 만성 탈수가
자리 잡게 되면 자꾸만 낮에도 하품을 하게 된다.
(노인이 자꾸만 하품을 하고, 낮에 꾸벅꾸벅 졸기 시작하면
만성탈수로 인한 뇌졸중, 치매가 찾아오기 쉽다.
보다 적극적인 염분과 수분 섭취로 탈수를 막아야 한다.)
그러나 갑자기 하품이 많아졌다는 것은 이미 탈수로 인한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뇌 조직에 산소 공급 부족 현상이
심해진 것이다.
5). 안구건조, 입 마름, 피부 건조
몸에 찾아오는 모든 건조 증은 당연히 체내 물 부족의 결과이다.
그리고 우리 몸의 체액은 나트륨 양과 비례하기 때문에 염분
섭취를 줄이면 당연히 눈물, 타액(침), 피부 바깥층의
건조증이 심해질 수밖에 없다.
안구 건조로 인해 열심히 인공눈물과 생리식염수를
넣어보지만 얼마가지 않아 눈은 다시 건조해진다.
당연히 내 몸에 물이 부족하니 나아질 리가 없는 것이다.
눈물, 입 마름, 피부 건조는 모두 탈수의 결과이다.
그리고 안구 건조는 특히나 염분 섭취 감소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염분 섭취를 늘리기 시작하면 안구 건조, 입 마름이 사라질 것이다.
특히 소금과 물 섭취가 줄어들어 체액이 감소하기 시작하면
세포 내부로부터 급격한 탈수가 시작된다.
피부는 마치 수분을 잃고 생기를 잃은 과일처럼 메마르고
쪼글거리게 된다. 탈수로 인해 세포의 노화가 시작되는 것이다.
수분 소실의 66%는 세포에서 일어나며, 26%는 세포들 사이의
액체로부터, 8%는 혈액으로부터 비롯되기 때문이다.
저 염식을 하며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의 피부가
까칠해 지고 푸석푸석 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또한 오랫동안 저 염식을 지속한 이들을 보면 피부가 주름지고
탄력이 없을 뿐만 아니라 피부색이 좋지 못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혈장 성분은 0.9% 염도의 소금물이므로 당연히 소금과 물 섭취가 줄어들면
피부 모세혈관의 순환이 적어짐에 따라 본래의 건강한 혈색을 잃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건강한 피부를 만들고 혈색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소금과 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실제로 소금과 물을 충분히 섭취하기 시작하면 값 비싼
화장품을 바르지 않아도 피부 속부터 체액이 차올라
피부가 촉촉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40~50대 여성들이 소금물을 섭취하면서부터 피부에 주름이
사라지고 탄력이 생겼으며, 안색이 좋아지고, 겨울철 피부의
건조함으로부터 벗어났다고 이야기 한다.
피부의 노폐물 대사가 원활해지고 각질 분비가 줄어드니
여드름, 아토피와 같은 피부 질환 또한 개선된다.
몸의 건조증, 피부의 노화를 막고자 한다면 우리 몸의 70%를
이루는 체액 관리, 즉 소금과 물을 충분히 공급해 주는 것이
가장 우선임을 명심해야 한다.
충분한 소금과 물 섭취는 세포 속부터 수분으로 가득 채워줘,
촉촉하고 탱탱한 어린 피부로 돌아가게 도와줄 것이다.
6). 소화 불량, 위하수, 진 수음(꿀렁 거리는 물소리), 영양 결핍
나이가 들면서 과거에 비해 조금만 먹어도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며
식사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노인들이 많다. 노인이 되면서
소화액의 분비가 줄고 근육의 연동 운동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수록 소화액의 분비가 줄어드는 이유는
성인기 이후 갈증 감각의 손실로 인해 수시로 탈수를
규칙적으로 방지 하지 않아 체내의 만성 탈수가 지속된 결과이다.
체내의 만성 탈수가 자리 잡게 되면 소화액을 분비할 체액의 양이
줄고 탈수는 소화기 근육들의 연동 운동력이 저하 시킨다.
소금을 섭취하면 체내에서 소금 성분인 염소이온(Cl)이 분리되어
체액인 물 분자 중 수소와 결합해 위염산(HCl)이 되어 위장으로
들어온 음식물의 소화를 돕는다.
즉, 위장의 위 염산(HCL)은 소금(NaCl) 으로부터 만들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소금을 적게 먹으면 위액 분비량이 감소해 음식의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위장에 음식이 오래 정체하게 된다.
이 때문에 염분 섭취량이 적은 이들은 조금만 먹어도
위장에 무게감이 느껴지고 속이 불편한 증상이 나타난다.
소식이나 단식 등을 하며 염분 섭취를 제한한 사람들이
식사를 다시하게 되면서 위장의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위장이 줄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위장 근육의
탄력이 떨어져 약간의 음식에도 불편함을 느끼는 것이다.
위액을 비롯해 소화액의 분비가 감소하면 식욕 또한 감퇴한다.
노인이 되어 입맛이 없다고 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간이 된 반찬(김치, 장류 등)과 함께 먹는 밥은
식욕을 돋구고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그러나 염분 섭취가 나쁜 것이라는 오해로 인해 염분을
배제한 식단을 유지하게 될수록 식욕은 저하되고,
소화력은 감퇴해서 기운 또한 잘나지 않는다.
위장으로 분비된 위산은 위장내의 액성을 pH 1.5~2.5로
만들어 주고, 이 pH에서 위산과 분비되는 단백질 분해 효소인
펩신이 활성을 갖게 되므로 단백질을 분해시켜 주는 한편,
필수미네랄은 위산인 염산과 반응하여 수용해성인 염화물이 된다.
따라서 체내에 소금이 부족하면 단백질의 분해가 장애가 생기고
아무리 미네랄을 열심히 섭취해도 무용지물인 셈이다.
위산이 감소하게 되면 음식에 있는 유해균, 상한 음식에 대한
대응이 취약해져 남들 보다 쉽게 탈이 나기도 한다.
또한 소금 섭취가 감소해 체내 체액량이 줄면
근육세포의 75%를 차지하는 수분이 줄어
위장 근육은 자연히 탄력을 잃고 늘어지게 된다.
일종의 위하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근육의 탄력과 운동력이 저하되면 위장, 소장, 대장의
연동운동 역시 저하된다. 그러나 반대로 소금이 섭취를 늘리면
근육의 탄력 있게 하고 수축시키며 근육의 운동력을 향상 시킨다.
위장에서 내려간 음식물이 중화되기 위해서는
간과 췌장의 도움이 필요한데, 실제로
소화 장애를 앓는 사람들은 간과 췌장의 소화효소
분비 저하로 인해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췌장에서 생성되는 중탄산나트륨(NaHCO3)은
소금, 물, 이산화 탄소에 의해 만들어진다.
이 때문에 염분 섭취와 물 섭취가 감소하면 소화가 지연되며
중화되지 못한 위산에 의해 속 쓰림이 발생하고 이산화탄소에 의해
하품 등이 유발된다. 체하면 하품이 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물과 염분 부족으로 췌장에서 중탄산나트륨을 생성하지
못하게 되면 위의 끝부분에 있는 괄약근이 수축하여
위장의 내용물을 내려 보내지 않게 된다.
이 때문에 위의 음식물이 정체되어 있는 느낌(무겁게 느껴짐),
소화불량을 호소하게 된다. 그리고 위장의 음식물이나
수분 배출이 지연되면 위장에서 꿀렁거리는 물소리(진수음)
등이 들리게 된다.
위장의 탄력이 저하되어 늘어나고 위장에서 진수음(물소리)가
들리는 증상을 병원에서는 ‘위하수’ 증상이라 하지만,
사실은 염분과 수분 결핍에서 온, 탈수로 인한 증상이다.
염분 섭취만 늘려도 이는 수일 내에 쉽게 개선된다.
필자 또한 병원의 처방을 따라 철저한 저 염식을
오랫동안 하다 결국 심한 위하수 증상을 경험하였다.
그러나 단지 염분 섭취와 수분 섭취를 늘린 것만으로도
몇 년간 앓았던 위하수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
식사 도중에 물을 마시면 소화를 방해한다?
많은 전문가들이 식사 도중이나 식후에 바로 물을 마시지
말 것을 권한다. 식사 도중에 마시는 물이 소화액을
희석한다는 논리이다.
과거에 필자 또한 심한 소화 장애를 앓으면서
국물 음식은 건더기만 먹고, 식후에는 물을 마시지 않고
참는 밥 따로 물 따로 식사법을 따라왔었다.
식후에는 입만 겨우 헹구는 정도의 물만을 마셨던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더 큰 탈수를 유발했던 원인이었다.
사실상 체내 염분이 충분한 이들에게는 식사 도중 마시는 물은
오히려 소화액의 분비를 도와 위장의 음식물을 죽처럼 부드럽게
만들어 주고 소화를 돕는 작용을 한다.
음식이든 물이든 위장으로 들어오면 적정 위산에 의해
적정 pH를 유지시킨 후 소장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이는 크게 의미가 없다. 오히려 수분이 없이 바짝 마른
음식을 소장과 대장에서 이동시키는 것 보다
우리 몸은 적당한 물과 함께 어우러진 반죽을 이동시키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다만 체내 염분이 부족한 이들에게는 식사와 함께
유입된 수분이 소화를 지연 시킬 수는 있다.
그러나 이들은 언제라도 물을 마시는 것이 어려운 일이다.
물을 흡수할 수 있는 체내 염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억지로 마신 물은 더 심한 탈수를 유발시킨다.
<F. 뱃맨 겔리지>박사를 비롯해 생리학을 연구한 이들은
목이 마를 때는 언제라도. 심지어 식사 도중에라도
물을 마실 것’을 강조한다.
식사 도중에 마시는 물은 사실상 소화 공정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지만, 식사 도중에 발생하는 탈수는 소화에 더 큰
문제를 야기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목이 마름에도 불구하고 갈증 신호를 무시하고
지나가게 되면 점차 갈증 감각은 무뎌져 점점 더 소실되게 되고,
이후에는 정말 물이 필요한 순간에도 갈증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그렇게 굳어진 갈증 감각의 손실로 인해
우리는 점점 더 물을 마시기 어렵게 된다.
식사 도중에는 맹물이 아닌 짭짤한 국물 요리의 국물을 먹거나
소금과 물을 함께 섭취하게 되면 소화를 도울 수 있다.
소금기가 있는 국물은 그 자체로 위염산(HCL)의 재료가 되고,
위액의 분비를 촉진해 소화제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우리 선조들은 밥상에는 찌개와 같은 국물요리가 곁들이고,
김치나 장류의 음식을 먹은 후에 숭늉 등을 마셔 소화를 돕는
지혜를 발휘했다.
물론 국물에 밥을 말아 먹느라 잘 씹지 않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식사 때 곁들여 먹는 짭짤한 국물 요리는 체내에 충분한
염분과 수분을 보충해주는 조상들의 본능과 경험이 빚어낸 식단이었다.
특히 소장에서의 영양분의 흡수는 물과 나트륨에 의해 이루어진다.
이 때문에 수분과 나트륨이 결핍된 식사를 하게 되면 영양의 흡수가 저해된다.
많은 전문가들이 국물 음식은 건더기만 먹으라고 강조하는 것과는 달리
사실상 한국인의 밥상에 올라오는 찌개나 국물 요리는 그 자체로
소화를 돕는 밥상 위의 소화제인 것이다.
실제로 주위를 둘러보면 싱겁게 먹는 노인들은 소화 장애를
호소하는 이들이 많고 기력이 부족한 반면, 짭짤한 김치, 장류,
찌개와 같은 국물 요리까지 잘 먹는 노인들은 상부 소화기가
강하고 소화력도 좋으며 기운이 좋은 경우가 많다.
밥상 위에 올라오는 전통 식품이란 우연히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수백, 수천 년이 넘게 동물적인 본능과 지혜를 살려 몸이 보내는
신호를 따라 만든 지혜로운 음식인 것이다.
밥상 위에 올라온 김치, 된장과 같은 반찬들은 칼륨이 풍부한
채소와 나트륨의 비율을 맞추어 나트륨-칼륨이 조화를 이룬
균형이 잡힌 음식이었으며, 옛날 우리 밥상에 올라오던 톡 쏘는
시원한 동치미는 소금과 물과 산이 어우러진 천연의 소화제였다.
체한 사람에게 먹게 하면 금방 소화를 돕고 체증을 치료하는 보약이요,
마시는 링거액과도 같았다. 어디 그 뿐이랴. 한 여름에 마시는
오이 냉국은 여름날 흘린 땀으로 소실된 탈수를 보충해 주는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음식이었다.
물론 배가 부른 상태에서 식후에 잔뜩 마시는 맹물은
소화를 지연시킬 수 있다. 그러나 나트륨-칼륨의 균형을 이룬
전통의 김치, 장류와도 같은 발효 식품과 찌개 등
우리의 전통 식품들이 짜다는 이유로 비난 받는 현실은
어리석은 후손들의 무지가 빚어낸 시대적인 비극이다.
김치와 장류가 놀라운 항암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전 세계가 아는 사실이다.
<미국>의 건강 전문지는
김치를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꼽기도 했고,
<워싱턴 포스트지>역시 김치를
'한국의 값싼 건강보험'이라고 극찬했다.
김치 추출물을 위암 세포에 넣었더니 많게는 위암 세포의
75%까지 사라지는 것도 실험으로 입증 된 사실이다.
하루 빨리 바른 진실을 알아 조상들의 지혜가 빛나는
한국 음식의 우수성이 전 세계에 알려져야 할 것이다.
7). 위염, 속 쓰림은 소금 섭취 부족 때문에 발생한다.
짠 음식을 위장에 자극적이라는 이야기를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이미 위장에 염증이 발생한 경우가 아니라면 염분이 가미된 음식을
먹는다 해서 속이 쓰리지 않는다.
위장에는 충분한 위액이 있기 때문이다.
위염이나 속 쓰림 역시 소금과 물 섭취의 부족, 탈수로부터 야기된다.
체액이 부족해지면 탈수 시 분비되는 히스타민이 증가하게 되는데
이는 위산분비를 촉진시키게 된다.
물론 위에는 위산으로부터 위벽을 보호하는 보호막(중탄산염)이 존재한다.
그러나 탈수로 인해 이 중탄산염이 부족해지면 위산에 의해 위벽이
손상을 입게 된다. 그 결과 속 쓰림과 아픔이 유발되는 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위염, 위궤양으로 진행되게 된다.
<소금과 위암>?
한국인들이 위암에 많이 걸리는 진짜 이유!
혹자는 짠 음식이 위암을 유발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는 암 세포 생성 메커니즘을 모르는
무지로부터 비롯된 이야기이다.
실제로 외국에 나가면 너무 짜서 먹을 수 없을 만큼 음식이 짭짤하다.
피자나 햄버거만 해도 한식보다 훨씬 많은 염분을 포함한다.
짠 음식이 위암을 유발한다면 전 세계에서 제일 짜게 먹는
일본, 독일이야 말로 위암 발생 1위 국가가 되어야 하지만
오히려 일본과 독일은 전 세계 최장수 국가이다.
한국인들의 위암은 스트레스(OECD 국가 중 행복지수 최하위),
지나친 경쟁 문화, 과로, 근면 성실한 한국인들의 성향, 음주와
흡연 등으로 부터 야기 된다.
특히나 한국인들의 사회생활 중심에는 밤늦은 회식과 음주 등이 함께 한다.
과로와 스트레스, 과식과 폭식, 잦은 음주 등은 위장 기능을 저하시킬
수밖에 없다.
또한 음양오행에 의한 체질론 상 한국인은 비장, 위장이 약한 민족이다.
이 때문에 전통 차가 식혜, 수정과 등 대부분 단맛으로 소화를 촉진하고
위장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음식들을 먹어왔다
(위장의 토(土기)운을 보하는 맛이 단맛이다).
이처럼 체질적으로 비장, 위장이 약한 동양인,
한국인들이 서양인들과 같은 음식을 먹기 시작하면서
폭식, 과식을 한다면 약한 장부인 위장 기능이 저하될 수밖에 없다.
세계적인 면역학자인 <아보 도오루 교수>는
일본인 들이나 한국인들의 근면 성실한 성향이
암을 일으키기 쉬운 성격임을 지적한다.
게다가 동양인들은 체질상 위장의 기능이 약해
위암 발병이 높아질 수 있음을 이야기 한다.
그와 더불어 일본의 전 수상을 비롯해 국회의원, 의사들을
치료하는 의사로 유명한 <이시하라 유미> 박사는
소금 섭취의 감소가 암을 일으키는 큰 원인이 됨을 지적한다.
특히 <이시하라 유미> 박사는 그가 펴낸 수십 권의 저서를 통해
소금 섭취의 감소가 만병의 원인이며, 소금 섭취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암, 산소에 답이 있다>, <소금, 오해를 풀면 건강이 보인다>의
저자 <윤태호>씨는 현대 의학이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는
고혈압, 암의 발병 원인과 치유 원리에 대해 논리적으로
분석한 책들을 집필하였는데, 다수의 책을 통해
소금이 최고의 항암식품임을, 암환자일수록 소금을
더 많이 적극 섭취해야함을 이야기한다.
그는 자신의 책 <소금 오해를 풀면 건강이 보인다>를 통해
소금이 위암, 고혈압의 원인이 아니며 오히려 소금의 부족이
암을 유발시키고, 고혈압을 유발하며, 수명을 단축시키는
생리학적 원리를 다양한 자료를 통해 논리적으로 설명한다.
실제로 암세포는 설탕을 좋아하고, 소금을 싫어한다.
설탕에 의해 분열이 촉진되고 소금이 충분한 곳에서는
그 성장이 억제된다.
소금을 멀리하고 설탕과 친해질수록
우리는 암과 가까워질 것이다.
8). 같은 음식을 먹어도 남보다 짜게 느끼는 이유 :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유난히 짜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침의 분비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침의 구성 분 중
약 99.5%가 수분이다.
따라서 구강 내 침이 적으면 입 안에 있는 모든 물질의 농도가 상승한다.
예를 들면, 소금 한 스푼을 종이컵(200ml) 한 잔에 넣은 소금물과
1L 생수병에 넣은 소금물은 약 5배의 농도 차이가 발생한다.
이 때문에 같은 염도의 음식을 먹더라도 체액이
부족한 사람은 음식을 더 짜게 느낀다.
그렇다면 침 분비가 적어진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염분 결핍에 의한 탈수 때문이다.
보통 노인이 되면 입이 마른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이 또한 나이가 들수록 갈증 신호에 무뎌져 평소
소금과 물 섭취량이 줄어들고, 체액이 감소해
침 분비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지나친 저염식으로 젊은이들도 심각한
탈수 상태로 살아가기 때문에 입이 마르고 침 분비가 줄어들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침 분비량이 감소하면 짠 음식은 더 짜게 느껴져
염분을 섭취가 더욱 줄어들게 된다. 이에 따라 물도 덜 마시게 된다.
혹 물을 의도적으로 많이 마시더라도 물의 섭취량만 늘릴 경우
이는 오히려 더 큰 탈수를 일으켜 점점 더 혈장 농도를 떨어뜨리게 된다.
따라서 남들보다 음식을 짜다고 느끼는 사람은 이미
탈수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이다. 이를 위해
염분과 교환해야 하는 칼륨이 넉넉한 식물성 먹거리
(채소, 과일, 곡식 등)을 충분히 섭취하며
염분 섭취를 함께 늘려야 체액의 보유량이 늘어난다.
단순히 칼륨만 많은 식품을 먹게 되면 이 역시
더 큰 탈수를 유발시키며 체내 염분이 적은 상태에서의
고 칼륨 식품의 섭취가 지속되면 신장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고 신부전증, 부정맥 등을 유발한다.
결국 침의 분비는 체내 염분-물-칼륨의 충분한 양과 함께
균형을 이룸으로써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탈수와 함께 칼륨 섭취 부족은
침의 분비를 감소시키는 근본 원인이다.
(+) 보다 자세한 의학적 정보를 원하는 이들을 위해
보충하자면, 침은 약99.5%의 물과 0.5%의 염류 및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다.
침의 염분 농도는 혈장의 약 1/7정도로서 염도가 낮기 때문에
짠 맛을 감지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침의 염도가 낮은 이유는 다음과 같다.
침샘에서 침을 생성할 때,혈장(혈액 속의 수분으로 0.9%의
염도=생리식염수)에 있는 염화나트륨이 침샘으로 들어가고
침샘에 있는 중탄산염과 칼륨이 침으로 배출되는
염화나트륨-칼륨,중탄산염 교환이 일어난다.
즉 혈장 속에 있는 염화나트륨이 약 85%이상 제거되는 반면
그와 비례하여 칼륨과 중탄산염은 증가되어 침이 생성되는 것이다.
따라서 체내 염분량과 수분량이 많을수록 적절한 혈압유지에 의해
침샘에 충분한 혈장을 공급할 수 있어 침의 분비가 증가하는 것이다.
9). 부종, 짠 음식을 먹으면 유난히 잘 붓는 이유 :
이것은 심각한 체액부족, 염분 결핍이 지속된 대표적인 증상이다.
남들과 같은 음식을 먹어도 남들보다 더 쉽게 붓는 이들은 이미
체내에 탈수가 상당히 지속되어 세포가 상당히 오그라들어
체액이 매우 부족한 상태이다.
부종이란 일종의 우리 몸의 생존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다.
항시 부족했던 염분과 물이 몸에 들어왔을 때 우리 몸이
살기 위해 최대한 이를 보유하고자 고군분투 애쓰게 된다.
그래서 평소 체액이 부족했던 이들이 염분이 포함된
식품을 섭취하면 남들보다 훨씬 더 많이 붓는다.
우리 몸은 세포 내부에서 탈수를 일으키게 되면
생존을 위해 더욱 체액을 강하게 원하게 되기 때문이다.
몸은 부종액(edema fluid, 浮腫液) 형태로 물을 모으는데,
그 부종으로부터 여유분의 물을 걸러내어 핵심 세포 속으로 주입한다.
(애석하게도 대부분의 의료 전문가들은 세포 내부의 탈수와
RA계(레닌-안지오텐신계)의 생리적 역할과의 관계를 지금껏
깨닫지 못하고 있다.)
나트륨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신체는 적극적으로
나트륨을 보유 하고자 하여 간질(세포사이)의
나트륨 증가함과 동시에 간질 액 증가가
동시에 일어나게 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미 탈수가 심해 부종이 일어나는
사람들은 이것이 체내의 염분 결핍에 의해 일어나는
현상이라 생각하지 못하고 더욱 더 염분을 멀리 하게 된다.
(이미 수 많은 방송과 언론이 염분은 적게 먹을수록 좋은 것,
먹으면 붓는 것이라고 세뇌시켰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살기 위해 애쓰는 우리 몸의 반응을 반대로 해석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염분이 결핍된 사람들은 오히려 더욱 염분 섭취를 점점 더
제한하게 되고 세포 안과 밖의 체액이 항상 부족한 상태, 만성 탈수
환자로 살아가기 위해 애를 쓴다.
스스로 세포의 노화와 질병을 가속화 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부종은 일시적이다. 이러한 염분 보유 조종
메커니즘을 중단시키는 방법은 오직 하나,
세포 내부와 외부의 액체 함량이 균형을 이루도록 충분한
소금과 물, 즉 체액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다.
이 과정은 체내 염분 보유량에 따라 수일정도 걸리게 되며,
세포 안과 밖이 충분히 수화되면 부종은 사라지고
세포 안과 밖에 충분한 체액을 공급할 수 있다.
10). 음식을 먹으면 아랫배가 잘 나온다.
이는 저 염식으로 인한 소화 장애와 연관이 있다.
또한 날씬한데도 불구하고 음식을 먹으면 유난히
아랫배가 잘 나오는 여성들이 있는데,
염분 결핍으로 인해 소화기 근육의 탄력이 떨어져
위장관이 길게 늘어졌기 때문이다.
보통은 노인이 되어 만성 탈수를 경험하며 생기는 증상인데
최근에는 갈수록 위하수, 소화불량을 앓는 젊은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는 염분 섭취 감소로 인한 대표적인 증상이다.
또한 소장으로 내려간 음식물이 빠르게 흡수되지 못하고 정체되면
아랫배가 유난히 나오게 된다. 소장 내에서의 수분, 영양의 흡수는
나트륨과 함께 흡수된다.
따라서 남들보다 식사 후에 아랫배가 한참 부르다는 것은
수분과 음식물을 흡수할 나트륨 감소가 가장 큰 원인이며,
탈수로 인한 소화액의 부족이 장 내의 음식물의 정체를
만들기 때문이다.
필자 또한 무척 마른 체형임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도
항상 식사를 하고나면 아랫배가 유난히 잘 나오고는 했다.
그러나 맛있게 간을 한 반찬과 소금 섭취량을 늘리기 시작하자
더딘 소화가 빨라지고, 위하수를 비롯해 식후에 나오는
아랫배 증상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
11). 변비 vs 설사(무른 변)
건강한 사람들은1일 1~2회 정도의 규칙적인 변을 보게 된다.
특별한 유색음식을 먹지 않았을 때에는 굵은 바나나 모양의
황금색 변을 이상적이라 이야기 한다.
변비는 대장에 충분한 수분이 존재하지 않아 변이 굳고 마르는 현상이다.
그러나 염분 섭취의 감소로 수분 섭취량까지 줄어들게 되면 소장과
대변에서 생존을 위해 필요한 수분들을 강하게 재흡수하게 되어
대변에 포함되어야 할 수분 량이 부족해진다.
변이 단단해지고 쉽게 배출되지 않는 변비가 발생하는 것이다.
또한 체액의 부족은 장의 연동운동을 저하시켜 변을 생성하게
배출하는 대장의 기능이 약화되고 변을 밀어낼 힘이 약해지게 된다.
이러한 변비를 오래 방치하면 대장 내에서 변이 부패 하고
가스가 다시 흡수되어 체내 건강을 악화시킨다.
변비의 경우에는 염분 섭취량과 수분 섭취량을 함께 증가시켜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고 장기 근육의 운동력을 향상시키면
변비는 금방 해결하게 된다.
반대로 설사, 무른 변은 염분 결핍으로 인한 현상이다.
대변이 생성되는 과정에서 수분을 소장과 대장에서
흡수하지 못하고 변으로 그대로 배출 되는 것이 설사이다.
수분은 나트륨과 함께 흡수되기 때문에 염분 섭취가 부족한
사람들은 변이 풀어지고 설사를 하기 일 수다.
이들은 염분 섭취량만을 조금 더 늘리기만 해도
설사를 하지 않고 건강한 변을 보게 된다.
특히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유독 설사를 잘 하는 이들이 있는데,
이는 그만큼 소장과 대장의 소화 상태가 불량하기 때문이다.
건강한 이들은 자극 적인 음식이나, 약간의 병원균에 감염된
음식에 쉽게 설사 현상을 일으키지 않는다.
심지어 상한 음식을 먹어도 평소 소금과 물 섭취가 충분해
체액관리가 잘 된 사람들은 위염산과 소화액이 풍부하여
상하고 오염된 음식도 소화시킬 수 있게 된다.
그러나 탈수로 인해 체액이 부족한 이들은 소화액 분비가 줄어들어
쉽게 탈이 난다. 설사나 장염 등으로 탈이 나서 병원에 가면
0.9% 염도의 생리식염수액, 링거액을 놓아준다.
생리식염수액을 맞게 되면 장염은 빠르게 회복된다.
탈이 난 환자들에게는 금식을 권하며 이온음료를 마시도록 하는데,
설탕과 색소가 들어간 이온음료를 굳이 마실 필요는 없다.
만약 병원에서 링거액을 맞을 수 없다면
물 500ml에 소금 1티스품을 넣어 한 모금씩 수
시로 마신다면 링거액을 경구투여 하는 것과 같다.
설탕과 색소가 없는 이온음료가 되는 셈이다.
그러나 평소 소금과 물을 충분히 섭취해 변비와 설사를
모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12). 배 속이 가스가 차는 현상(꾸륵 거림), 잦은방귀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염분섭취를 줄이고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는 여성들,
저 염식과 함께 고구마와 닭 가슴살을 먹는 이들의 경우 뱃속에 많은
가스가 생겨서 꾸룩거리는 증상을 호소한다.
염분 섭취의 부족으로 장내 세균이 번식과 가스가
생성되기 좋은 환경이 생성되었기 때문이다.
소화의 핵심인 소금과 물이 부족하면 영양 결핍과 더불어
가수분해를 할 수 없어 장의 운동 능력이 약해진다.
이 때문에 장 내에는 가스 생성이 늘어나고, 장의 운동력이
저하되어 가스 배출이 잘 되지 않아 배 속이 꾸룩 거리고
장에 가스가 충만하게 된다.
장에 저류된 다량의 가스가 항문으로 배출되면 방귀가 된다.
가스가 많이 생성되는 이들은 대장의 세균이 비정상적으로
번식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그리고 이러한 세균 번식을 가장 쉽고 확실하게 억제하는 것은 바로 소금이다.
소금은 그 자체로 직접적인 살균작용을 하고 세균과 바이러스의 번식을
억제할 뿐 아니라, 세균 번식에 유리한 환경은 대장의 물기를 흡수 시키는
물질이기 때문이다.
13). 암은 냉증이다!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들, 저체온.
체온은 면역력의 핵심이다. 체온 1도가 낮아지면 면역력이
30%가 낮아지고, 체온 1도가 오르면 면역력이 5배 증가한다.
‘암은 냉증이다.’ 라는 말이 있듯이, 실제로
암 환자들은 정상인보다 체온이 낮다.
반대로 암 치료를 위해 온열 요법을 적용할 정도로 우리 몸의
정상적인 대사와 건강을 위해 체온 유지는 너무나 중요하다.
주로 근육량이 적은 여성들이나 노인들이 이러한 증상을
많이 겪는데(근육에 더 많은 수분을 저장할 수 있기 때문),
근육량과 관계없이도 추위를 많이 탄다거나 체온이 낮은 사람들이 있다.
평소 소금섭취가 부족해지면 남들보다 유난히 추위를 많이 타고
손발이 차고, 체온이 낮아지게 된다.
우리 몸이 36.5 도의 정상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1) 신체가 충분한 열 생산을 해야 하며.
(2) 체열을 잘 보존해야 한다.
식사를 거르게 되면 체온이 낮아지고 추위를 느끼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우리 몸의 열은 조직세포의 에너지 대사과정 중 생성된다.
조직세포는 섭취한 음식으로부터 포도당과 지방산을 가수분해와
산화 과정 중에 열에너지를 발생시킨다. (총 생산된 에너지의 약 58%)
이 때 포도당과 지방산의 소화 흡수에는 염분과 물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에너지원의 소화, 흡수, 운반. 대사는 소금과 물 없이 불가능하다.
그리고 열 생산이 적은 가장 큰 이유는 염분과 수분,
즉 에너지를 생산할 체액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한 예로 생채소와 생과일 등(염분을 첨가하지 않은 음식)
배가 터지도록 먹는 것과, 소량을 먹더라도
된장찌개(염분이 포함된 음식)와 약간의 밥을 먹는 것을 비교할 때
염분을 함께 섭취한 후자가 훨씬 더 몸을 따뜻하게 한다.
음식 자체가 갖는 성질도 있지만 염분을 섭취하게 되면
에너지 대사율이 향상되고 체액 보유량이 늘어 몸이 따뜻해진다.
(실제로 과일을 소금에 찍어 먹으면 훨씬 더 소화가
잘되고 궁합도 잘 맞게 된다.
이 때문에 열대지방에서는 수박이나 멜론에 소금을 뿌려 먹기도 한다.
과도한 수분과 칼륨으로 인한 탈수를 방지하고 소화를 촉진 시킬 뿐만
아니라 단 맛을 더욱 향상 시켜 주기 때문이다.)
추운 겨울날 우리는 뜨끈한 국물 요리, 찌개 등을 떠올리게 된다.
그리고 실제로도 이런 음식을 먹고 나면 몸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낀다.
우리 몸은 본능적으로 짭짤한 음식을 먹으면 체온이 올라가는
것을 기억하고 있는 것이다.
추운 겨울에 체액을 잃는 경우, 예를 들어 땀을 많이 흘린다거나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고 나면 몸을 떨게 되고 추위를 느낀다.
체액이 손실 되면 열에너지 또한 잃기 때문에 추위를 느끼는 것이다.
추울 때 따뜻한 커피를 마시면 그 순간은 속이 따뜻하지만
실제로 커피를 마신 후에는 이뇨작용으로 체액이 손실되어
더욱 추위를 타게 된다.
이처럼 소금과 물에 의해 영양을 흡수, 운반하여 생성된
열은 세포 외액(간질액과 혈장)으로 전달되어 체온을
적절하게 유지하도록 한다.
세포 외액은 0.9% 생리식염수와 같은 소금물이므로
체내 염분이 부족하면 세포외 액량이 감소하여
많은 열을 보존할 수 없다.
결국 열 생산이나 열 보존이 안 되어 체온이 낮아지게 된다.
즉, 저체온, 추위를 많이 느끼는 이유는 평소 염분과 수분 섭취
부족으로 인한 열에너지 생성 저하, 그리고 체액의 부족으로 인한
체열 보존이 잘 되지 않기 때문이다.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 한다.
체온이 낮아지면 우울증에 걸리기 쉬워진다.
반대로 따뜻한 성질의 소금의 섭취량이 충분해 지면
몸도 마음도 따뜻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온열 동물인 인간은 항상 적정 체온을 유지해야 건강할 수 있다.
싸늘히 식어가는 사람에게 찾아오는 것은 빠른 노화와 질병뿐이다.
14). 수족냉증(손, 발 시림)
추위, 저체온과 마찬가지로 체내 탈수로 인해 체액이 부족하면
인체는 부족한 체액 내에서 우선순위 별로 체액을 공급하게 된다.
이때 우리 몸은 생존을 위한 우선권을 갖는 뇌에
첫째로 체액을 공급한다.
그러나 소금과 물 섭취량을 오랫동안 줄여 체액이 감소해
혈액량이 감소하면 혈액의 55%를 차지하는 혈장이 부족하여
혈액량 또한 감소하고 혈액의 점도가 증가하게 된다.
혈액이 농축되고 걸쭉해 지는 것이다.
이러한 상태에서 우리 몸은 뇌와 신체 중요 장기에 혈액 순환량을 늘리고
손, 발과 같은 사지말단에는 혈액순환량을 줄이게 된다.
같은 혈액량일 때 사지말단의 혈액순환량을 감소시킴으로써
보유한 혈액을 뇌에 좀 더 많이 공급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과정 중 사지말단은 저혈압이지만 실제 얼굴에는
혈압이 상승하고, 안면홍조, 수족냉증과 같은 증상들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수족냉증이 있는 이들은 오히려
상 열감 (상체의 열감)을 느끼기도 한다.
갱년기가 들어 얼굴이나 몸에 상열감이 있는 것도 이와 유사한 반응이다.
따라서 뇌 뿐만 아니라 전신의 장기와 손, 발을 따뜻하기 위해서는
혈액의 약 55%를 차지하는 체액의 원료, 소금과 물의 섭취를 더 늘려야 한다.
혈액의 염도는 0.9% 이니 음식을 맛있게 간하여 조리하고 부족하다면
평소 소금과 물의 섭취량을 더 늘리면 풍부한 혈액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소금 있는 곳에는 암이 없다> !
우리 몸을 보면 뇌암, 피부암, 후두암, 폐암, 유방암 등
몸 곳곳에 암이 발생하지만, 심장에는 암이 생기지 않는다.
우리 몸의 장기 중에 염도가 가장 높게 유지되는 곳이 심장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심장을 소금 염(塩)자를 써서 ‘염통’ (소금통) 이라 부른다.
염분 함량이 높을수록 혈액의 순환 용량이 확대되고 충분한
산소를 공급할 수 있게 되면 암 세포는 생성될 수 없다.
소금에 절인 고기나 채소 등이 썩지 않고 유지되는 것처럼
사람의 몸 역시도 0.9% 염도의 소금기가 충분하면 부패하지 않고,
염증이 생기지 않는다.
반대로 소금기가 적은 곳은 쉽게 부패하고 썩게 된다.
소금이 가지고 있는 제독, 소염 작용 때문이다.
때문에 혈액의 염분농도가 낮으면 혈액 자체가 정화작용,
소염작용을 제대로 할 수 없어 세균과 바이러스의 침입에
취약해지며 염증성 질환 등에 쉽게 노출 된다.
자연식 연구가이자 자연의학자인 <강순남>씨는
그의 저서 <밥상이 썩었다 당신의 몸이 썩고 있다>를 통해
싱겁고 달게 먹는 현대인들의 밥상이 현대인들의 몸을
썩기 쉽게 만들고 있음을 오래전부터 지적해왔다.
2013년 베스트셀러인 <의사의 반란>의 저자
<신우섭> 원장(오뚜기 의원)은 환자들에게 약을 주는 대신
현미채식과 소금을 충분히 먹는 식습관을 강조한다.
그 역시 소금 섭취량의 감소가 만병의 근원이 됨을 이야기 한다.
그는 환자들에게 수시로 소금을 녹여 먹을 것을 권하는 의사이다.
오늘날 각종 염증성 질환이 발병 원인은
소금 섭취 부족에서 기인하기 때문이다.
고여 있는 물웅덩이인 바닷물을 썩지 않게 하는 것이 바로 바다의 소금이다.
우리 몸에도 소금이 부족하면 몸속의 수분은 염증(炎)으로 변해 각종
염증과 부패의 원인이 된다. 이 때문에 예로부터 ‘염(炎)은 염(塩)으로
다스려라’고 이야기 하였다.
염증은 염분 부족, 즉 소금 부족에서부터 비롯된다.
15). 저혈압! 얕보다 큰일 난다. 예고 없는 죽음을 부르는 저혈압.
최근 들어 급증하는 고혈압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저혈압을 경험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 의학에서는 저혈압의 위험성에 대해 강조하지 않는다.
저혈압을 치료할 약이 없어 돈이 되지 않는 증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혈압이란 혈액의 순환에 장애가 있다는 신호이다.
이를 오랫동안 방치하면 심박 출량이 감소해 심장, 신장, 뇌와 같은
주요 장기에 혈액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게 되고 신장세포가
손상되거나 신부전증 (신장이 아무런 기능을 못하는 상태)에 이르기도 한다.
또한 뇌혈류량이 감소하면 뇌의 산소공급이 감소해 뇌의 일부 세포에
산소결핍과 포도당 공급중단 등으로 뇌세포가 급격한 괴사가 야기되기도 한다.
뇌세포의 괴사는 바로 사망으로 이어지고, 만약 생존을 한다 해도
뇌세포는 이미 심각한 손상을 입은 후라 돌이킬 수가 없게 된다.
이 때문에 평소 저혈압을 앓던 사람은 어느 날 갑자기 사망에 이르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혈압은 혈액의 55%를 차지하는 혈장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다.
그리고 혈장은 0.9% 염도의 소금물이다. 이 때문에 평소 소금과
물 섭취가 부족해지면 혈장량이 감소해 혈압이 떨어진다.
(반대로 소금과물 섭취를 기준이상으로 초과
섭취 한다고 해도 혈압이 크게 상승하지 않는다.
우리 몸은 정상 혈압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 이상의 혈장은
체외로 배출하기 때문이다.)
혈압이 떨어지면 뇌로 가는 혈액의 흐름이 감소해 수분과
산소, 영양분의 공급이 줄어들고 뇌는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없게 된다.
이러한 상태가 심해지면 가슴이 답답하거나,
숨이 찬 증상, 호흡 곤란 등을 겪기도 한다.
그리고 이러한 산소 부족은 어지럼증을 유발시킨다.
이 때문에 저혈압을 경험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어느 날 갑자기 ‘쇼크’를 일으키거나
뇌로 가는 혈류량 감소로 인한 ‘미주신경성 실신을 경험하게 된다.
앉았다 일어날 때, 누웠다 일어날 때 어지러움을 느끼는 기립성
저혈압 또한 마찬가지이다. 앉았다 일어나기 위해
하체에 혈액 공급이 증가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뇌에는
혈액 공급이 줄어들어 어지럼증을 경험하는 것이다.
이러한 증상은 최근 젊은 여성들에게서 많이 나타나고 있다.
다이어트를 위한 식사량 감소, 저염식으로 인해 대부분의
여성들은 만성탈수 상태에 놓여있고 혈류 장애를 경험하는 이들
또한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인들은 이러한 저혈압의 위험성에 대해 크게 인지하지 못하고
커피나 과일주스, 저 염식을 하며 물 많이 마시기 등을 하며 더욱
심각한 탈수를 유도하고 있다.
그 결과 갑작스러운 기절, 사망에 이르기도 하니
저혈압을 결코 쉽게 볼 증상이 아니다.
어느 날 갑자기 예고도 없이 사망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저혈압은 소금과 물 섭취의 감소로 인한 탈수에서 비롯되고,
탈수가 유발한 혈류 장애가 주원인이다.
따라서 저혈압증을 겪고 있다면 평소 충분한 염분과 물 섭취를 통해
맑고 풍부한 혈장량을 보유해 저혈압을 극복해야 한다.
언제 어떻게 끔찍한 상황이 예고도 없이 일어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16). 저혈압인 내가 고혈압이라고?
저혈압이 지속되면 신장은 수분의 재 흡수량을 늘리게 된다.
최대한 수분의 배출을 감소시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이다.
특히 염분의 섭취를 제한할수록 우리 몸은 생존을 위해
안지오텐신과 알도스테론의 분비가 증가시키게 되는데
그 결과 시간이 지날수록 혈압은 상승하게 된다.
이 때문에 고혈압을 관리하기 위해 저 염식을 하는 고혈압 환자들이
소금 섭취를 줄이면 줄일수록 오히려 혈압이 올라가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것이 저염 정책이 강조될수록 고혈압 환자가 증가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염분 섭취의 제한으로 초기에는 혈장량이 감소해 저혈압 증상이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고혈압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평생 싱겁게 먹으며 채식을 한 스님이나 종교인들이 고혈압 증상을
겪는 의아한 일들이 발생한다.
그러나 인체의 생리학을 알고 보면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혈압은 상완동맥(팔의 윗부분)을 통해 측정하는데, 신체의
모든 부위가 동일한 혈압을 유지 하지는 않는다.
상완동맥의 혈압 측정치가 저혈압이어도 뇌에는 혈압이 크게 상승할 수 있다.
우리 몸은 주요 기관인 뇌에 가장 먼저 산소와 혈액을 우선적으로 공급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편두통, 뒷목의 뻐근함, 얼굴의 상열감, 머리 쪽의
찌릿찌릿한 느낌 등을 경험한다면 상완동맥의 혈압과는 관계없이 현재
뇌로는 혈압이 상승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심장의 두근거림(부정맥),흉통, 호흡곤란
또한 심장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는 증거이다.
특히 저혈압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이러한 증상을 더욱 많이 경험하게 된다.
혈장량이 줄어든 상태에서 심장에는 과도한 업무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 저혈압으로 인한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더라도,
주요 장기의 세포와 뇌 세포에는 상당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혈압이 낮은 상태가 지속된다면 오히려 고혈압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미리 정상적인 혈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평소 충분한 혈장량을 확보하도록 노력해야한다.
그리고 충분한 혈장량의 확보는 평소에 규칙적으로 탈수를 방지하고
소금과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약이다.
17). 갑자기 열이 나거나 상기되고 흥분하게 되는 느낌:
뇌의 85%는 언제나 염분기가 있는 뇌척수액(cerebrospinal fluid) 속에
잠겨있어야 하며 1%의 체액만 부족해져도 위험을 느낀다.
또한 뇌는 생명의 근원인 물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조직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물을 공급받는 우선권을 가진 기관이다.
그러나 몸이 탈수되어 뇌에 충분한 체액이 공급되지 않으면
뇌혈관은 적당한 비례로 팽창한다. 얼굴은 수많은 신경말단이
공급되고 있는 수용체로서, 고도의 민감한 기능을 가진
뇌의 일부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힘든 운동을 하거나 컨디션의 변화가 얼굴에 나타나는 것은
얼굴이 바로 뇌의 연장 기관이기 때문이다.
체액이 충분히 공급되어야 뇌에 혈액 공급이
증가하는 것과 동시에 얼굴에도 혈액이 증가할 수 있다.
흔히 알코올 섭취가 많은 이들은 얼굴이 상기되고 코가
빨갛게 되는데, 이는 알코올이 뇌를 심하게 탈수시키기 때문이다.
이들은 몸이 탈수상태에 있으므로 체액(소금과 물)을 필요로
한다는 표시를 얼굴에 나타내고 있는 것과 같다.
18). 갱년기, 상열감(Hot Flashes)의 치료법
노화에 따라 갈증 감각이 소실되고 지속적인 탈수가
만성탈수로 자리 잡게 되면서 호르몬 균형에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여성의 경우 호르몬의 불균형과 더불어 갱년기 증상의
대표적인 징후로 열감(Hot Flashes)를 느끼게 된다.
사료에 의하면, 70대에도 아이를 출산한 여성들도 있다.
따라서 갱년기가 확립되는 나이란 사실상 기준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갱년기의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이는 소금 유해 론이 빚어낸 저 염식 강조로 인해, 많은 여성들이
염분 섭취를 줄이고, 미용과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의도적인 저 염식과
수분섭취를 줄여 만성탈수로 인한 노화 연령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만약 평소 충분한 염분 섭취와 수분 섭취를 통해 매일 규칙적으로
온 몸을 수화시켜 준다면 갱년기를 늦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 그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열감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항상 체액을 부족함 없이
몸을 충분히 수화시켜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갱년기 증상을 앓고 있다면 평소 꾸준히 소금물을 섭취하여
체액을 충분히 공급해주면 증상이 상당히 호전되게 된다.
<술을 마신 다음 날 해장국이 생각나는 이유> :
알코올은 항 이뇨호르몬 분비를 억제해 소변생산을 증가시켜
이뇨작용을 일으킨다. 맥주를 마시면 화장실을 자꾸 가게
되는 것이 이 때문이다.
음주로 인해 체액의 손실이 커져 뇌가 심한 탈수 상태에
놓이게 되면 뇌는 본능적으로 염분 섭취를 늘리고 싶어 한다.
염분 섭취를 늘려야 체액이 체내에 공급되고 뇌에 충분한
뇌척수 액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술을 마신 다음 날 얼큰하고 짭짤한 해장국이
생각나게 되는 것은 우리 몸의 동물적인 반응이다.
만약 우리 몸이 회복하기 위해 애쓰는 이러한 몸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못하고 소금에 대한 부정적 인식 때문에
소금 섭취를 제한하고, 커피나 카페인 음료 등을 마시게 된다면
우리 몸은 더 큰 탈수를 일으키고 특히나 뇌 조직은 탈수로 인해
상당한 손상을 입게 된다.
뇌 세포가 일단 죽으면 재생이 되지 않기 때문에
뇌 세포를 죽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술의 이뇨작용으로 잃어버린 염분을 보충하려는 신체의
본능적인 반응은 소금 간이 된 국물음식에 대한 욕구를 불러일으키고,
국물 섭취로 인해 염분과 수분이 체내로 들어오면 우리 몸에는 체액이
공급되고 탈수를 해결하게 된다.
술 마신 다음날 해장국으로 콩나물국을 먹고 숙취에서 나아졌다
하는 것은 콩나물의 영양학적 성분의 도움뿐만 아니라
국물의 ‘소금과 물’을 통해 탈수를 해결하고 체액을 공급한
동물적 본능에 따른 지혜이다.
따라서 음주 전후로 마시는 소금물은 탈수를 예방하고,
잃어버린 체액을 신속히 보충해주는 마시는 링거액 주사와도 같다.
술 마신 다음날 마시는 2~3잔의 따뜻한 소금물은
숙취 해소 음료보다도 더욱 빠르고 효과적으로
과음으로 인한 체액의 손실을 보충해주고 숙취로부터
벗어나게 해준다.
19). 기억력, 뇌 활용능력을 향상 시키는 비결:
<건망증>, 기억력 감퇴, 알츠하이머와 치매를 치료하는 소금과 물.
뇌의 무게는 1.4kg 정도로 전체 체중에 비해 작은 비중을 하지만,
약 20%의 체액의 순환을 할당받는 가장 중요한 기관이다.
그리고 뇌는 아주 약간의 수분의 소실에도 극도로 민감한 기관이다.
뇌의 85%는 언제나 염분기가 있는 뇌척수액(cerebrospinal fluid) 속에
잠겨있어야 하며 1%의 체액만 부족해져도 위험을 느낀다.
만약 우리의 뇌가 오랫동안 소금과 물을 공급받지 못하게 되면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하고 특히나 지속적인 탈수는 뇌세포에
심한 손상을 입히고 영구적인 상흔을 남긴다.
우리의 뇌는 24시간 내내 일을 하고 있다.
몸은 잠 들어도 뇌는 잠들지 않는다.
나이가 들수록 뇌의 탈수가 가속화됨에 따라
뇌를 충분히 수화 시켜야 할 염분 액이 줄어들고,
뇌 조직이 엉성해지며 뇌를 구성하는 체액도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두뇌 활동에 문제가 발생한다.
그러나 최근 이러한 증상이 젊은 층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지속적인 염분섭취의 감소, 카페인 음료나 알코올의 섭취 증가로 인한
탈수는 이러한 건망증과 기억력 감퇴 연령을 낮추게 되었다.
특히 알코올 섭취가 잦은 사람들은 유난히 깜박 거리는 증상,
일시적인 기억 상실을 겪기도 한다. 과음은 아주 강력한 뇌의
탈수를 유발하여 뇌 세포의 손상을 야기한다.
만약 소금과 물 섭취의 감소가 지속되어 뇌에 충분한
체액이 공급되지 못하면 두뇌 활용 능력이 저하될 뿐 아니라
뇌 조직에도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게 된다.
뇌 세포가 죽어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병이
파킨슨병이나 알츠하이머(치매)와 같은 질병이다.
뇌 세포는 일단 죽으면 재생이 되지 않기 때문에
뇌 세포를 죽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항상 체내의 체액이 충분히 유지되도록 소금과
물을 수시로 공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실제로 소금물 섭취를 늘리는 것만으로 기억력이 향상되고
정보 종합 능력이 매우 좋아지는 것을 느낀다.
뇌세포는 그 어떤 조직보다도 소금과 물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곳이다.
알츠하이머(치매) 병을 면하고자 한다면 소금 섭취를 절대 제한해서는
안 되며, 이뇨제의 장기 복용을 삼가야 한다.
실제로 소금물을 마시기 시작한 사람들이 느끼는 입을 모아
이야기하는 변화중 하나는 ‘기억력의 향상‘ 이다.
사람의 이름이나 숫자 등을 잊어버리는 경험을 많이 했던 이들이
한 번 들은 것을 잘 기억하게 되고, 두뇌 활용력이 좋아졌음을
스스로 느끼게 된다.
필자 또한 저 염식을 오랫동안 지속하면서 어느 순간부터인가
집중력, 기억력이 나빠진 것을 경험하였다. 사람의 이름이나
숫자 등이 가물가물 한다든가, 분명 들은 것인데도
얼마 지나지 않아 생각이 잘 나지 않는 것이다.
이는 업무를 할 때나 일상생활을 할 때에도 점차 지장을 주기
시작했다. 그러나 소금물을 마시기 시작한 이후, 육체적 건강을
회복한 것뿐만 아니라 한 번 들은 내용이나 지나치듯 읽은
책의 구절까지도 분명하게 기억나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수많은 책과 논문 등을 읽고 이를 바탕으로 이렇게
글까지 쓰게 되었다.
우리 몸은 물을 이용한 수력발전소와도 간다. 전신의 세포들은
체액이 만들어내는 에너지에 의존하여 살아간다.
그리고 특히나 뇌는 나트륨과 물에 의한 전기적 신호의
활성도에 따라 그 두뇌 활용력이 영향을 받는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공부를 하고,
학업과 업무에 엄청난 두뇌 활용력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뇌가 소모하는 나트륨의 소비량은 과거보다 훨씬 더 증가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대로 뇌가 필요로 하는 나트륨을 충분히 채워주지
못하게 된다면 우리의 뇌는 스트레스 상태에 빠지게 되고 이는 점점 더
심한 탈수를 야기한다.
만약 자신의 공부와 일을 더욱 능률적으로 하고자 한다면, 뇌세포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평소 체액을 잘 보충해주고 소금과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은 기본중의 기본이 되어야 할 것이다.
20). 철분 결핍성 빈혈이 생기는 이유
소금을 적게 먹어 위산이 부족한 환자는, 철을 소화흡수하지 못해
심한 빈혈증을 초래하기도 한다. 아무리 철분이 많은 음식을 열심히 먹어도
위산이 부족하면 철분을 소화, 흡수 시키지 못한다.
그리고 이 위산은 소금으로부터 만들어진다.
우리의 혈액에는 백혈구와 적혈구가 있는데 이 중 적혈구는
소화 흡수된 영양분과 산소를 각 세포에 운반하고 노폐물을
몸 밖으로 몰아내 버리는 중요한 구실을 한다.
백혈구와 마찬가지로 이 적혈구의 활동력이 약해지거나
수가 줄어들면 세포들에게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지 못해
노폐물이 몸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혈액 내에 떠다니게 된다.
적혈구의 주성분은 우리가 먹는 식품 속에 포함되어 있는 철분이며,
이 철분을 소화시키는 것이 위염산, 즉 소금으로부터 나온다.
결국 소금을 적게 먹으면 아무리 철분이 많이 든
음식을 먹어도 빈혈이 생긴다.
21). 머리가 무거운 느낌 :
뇌가 스스로의 필요에 따라 더 많은 순환을 명령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이런 느낌은 뒤따라 일어날 편두통을 미리 예고하는 감각일 수도 있다.
뇌 세포는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가운데 신진대사의 독성 폐기물을 만들어
내며 이들 폐기물은 언제든지 깨끗이 처리되어야 하는 것이다.
뇌 세포는 자신의 내부 환경에 산성 물질들이 형성되는 것을 견이지 못하며
머리가 무거운 듯한 초기의 느낌은 뇌의 생리작용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의미한다.
22). 짜증스럽고 공연히 화가 나는 느낌,
분노와 성급함, 참지 못하는 태도 :
짜증이나 분노는 뇌에서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으려는 적극적인 생존 반응이다.
탈수로 인한 뇌의 활동성이 떨어지면 자연스럽게 짜증이 나게 된다.
특히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강력한 탈수의 원인이다.
많은 두뇌 사용량이 요구되는 현대인들에게 있어
일, 학업, 인간관계로 부터 오는 스트레스는 무엇보다 많은
뇌의 에너지를 소모하게 한다.
이러한 에너지(ATP)가 부족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빨리 그 일을 그만 두어야 한다. 이러한 뇌의 회피 반응은
'짜증', '분노', ‘참지 못하는 태도' 등으로 나타난다.
링거액 주사를 맞으면 마음이 평온해지고 침착하게 변하게 되는데,
짜증을 내는 사람들에게 소금과 물을 2~3잔 마시게 하면 곧 냉정을
되찾고 상당히 너그러워 지는 것을 보게 된다.
23). 나른하고 원기가 부족한 느낌 :
체내 흡수된 음식물 속의 단백질은 소화효소에 의해
아미노산으로 분해된 후, 체내에 흡수된다.
흡수된 아미노산은 더욱 분해되어 에너지원이 되거나
유전정보에 따라 연결되고 합해져서 여러 종류의 단백질이 만들어진다.
특히 아미노산은 소장 내의 나트륨-아미노산 동시 수송체에 의해
물과 함께 흡수 되는데 체내 소금과 물 섭취가 줄어들게 되면
이러한 아미노산 흡수의 능력이 떨어진다.
신체의 주요 자산인 필수 아미노산은 신경전달 기능을
포함하여 매우 다양한 기능에 사용된다.
따라서 체내에 아미노산이 부족하다는 것은 그로 인해
뇌가 자신이 떠맡은 일을 하기에 부족하고 부적합하다고
스스로 평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탈수는 이들 아미노산 가운데 일부를 끊임없이 고갈시키게 되며,
이러한 필수 아미노산의 부족으로 인해 나른한 느낌이 들게 된다.
24). 오래 집중하지 못한 태도 :
이것은 뇌를 위한 또 다른 이탈 공정이다.
뇌가 하나의 주제나 학습 과정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서는
상당한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영양분(포도당)이 제 때 공급될지라도 체액이 부족하여
영양을 제대로 공급해주지 못하면 새로운 정보를
기억에 새겨 넣기 위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없다.
어린이의 집중력 결핍 장애(ADHD)는 탈수와 관련이 많다.
오늘날 많은 어린이들의 탈수는 최근 강조하는 저 염식과
탄산음료의 섭취로 많이 나타난다.
반대로 뇌에 항상 체액이 충분히 공급되어 수화되어 있으면,
새로운 정보를 뇌에 저장하는 능력이 향상되고 집중력과
기억력이 증가된다.
25). 우울한 느낌, 만성 피로 증후군(CFS)
이는 보다 심각한 탈수를 나타내는 것이다.
뇌가 사용하는 엄청난 양의 전기 에너지는 에너지 생성
펌프의 물 조종에 의해 생산된다.
그리고 세포막에는 나트륨-칼륨 펌프(Na+-K+펌프)가 존재해
마치 하나의 수력발전소처럼 에너지를 생성해낸다.
그러나 탈수 상태에서는 뇌 속의 에너지 생성 수준이 떨어진다.
에너지(ATP) 저장고는 서서히 고갈되어 가며 뇌는 점차 기능들과
그 효율성을 잃는다. 몸은 체액이 없는 상황에서 자신의 자산들을
항산화제로 사용해야만 한다.
만약 소금과 물 섭취가 줄어들어 체액이 줄고 소변양이
적은 경우 대사 과정에서 생긴 독성 폐기물들을
처리하기 위해 더 많은 항산화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들 핵심 자산에는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과 ‘티로신’이 있다.
이 두 아미노산은 간 속의 독성 폐기물들을 중화시키기 위한
항산화 물질로 소모된다.
뇌는 세포토닌과 멜라토닌, 트립타민, 인돌라민 등을
제조하기 위해 트립토판을 사용한다. 이러한 요소들은
모두가 신체 기능의 평형을 유지하고 통합하는 데에
사용되는 아주 핵심적인 신경전달 물질들이다.
우울증은 이들 물질이 체내에 충분하지 못할 때에 생기게 된다.
또한 티로신은 뇌가 에피네피린과 노르에피네피린, 도파민 등의
생존에 필수적인 신경 전달물질들을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또 다른 아미노산이다.
이들 신경전달 물질의 활동이 부족하게 되면 사람의 활동력 또한
떨어지게 되며 심적인 상태가 우울해지게 된다. 그결과 몸도 마음도
피로한 우울증과 만성 피로 증후군이 동시에 찾아오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 <아이오와> 대학 통합생리학과의
<킴존슨> 교수는 소금섭취가 줄어들면 동물과 사람에게
우울증이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바 있다.
소금은 강력한 스트레스 저항 요소로서 우울증 치료에
사용되는 리튬은 소금의 대체 물질인데 정서 장애나
반사 장애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소금은 뇌 속의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의 적정량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하다.
우울함을 떨치고 에너지 넘치는 삶을 위해서라도 충분한 소금을 섭취하는
것은 무척 중요한 일일 것이다.
26).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해요, 수면장애(불면증)
소금과 물 섭취가 줄어들어 체액이 부족하게 되면
몸은 숙면을 이룰 수 없게 된다. 수면에 필수적인 물질은 멜라토닌이다.
멜라토닌은 햇빛을 통해 생성되어 밤에 잠을 이루게 한다.
그러나 햇빛을 아무리 많이 쬐어도 멜라토닌의 원료가 부족하면
멜라토닌의 생성도 줄어든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멜라토닌의
원료가 되는 트립토판의 소모가 증가한다.
탈수로 말미암아 잠 못 드는 밤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다이어트를 하느라 음식물 섭취를 극단적으로 줄이거나
염분이 부족한 식사를 지속적으로 하게 되면
이러한 불면증에 시달리게 된다.
특히, 노인들의 경우 대체로 만성탈수를 겪고 있는 경우가 많고
영양이 대사가 좋지 않아 이러한 수면 장애를 많이 경험한다.
노인들이 잠이 줄고 새벽에 일찍 깨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잠을 이루지 못하고 우는 아이들에게 미량의 소금물을 먹이면
곤히 잠이 들게 된다. 오랫동안 수면 장애를 겪는 이들이라도
소금물을 마시게 되면 숙면을 취하게 된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몸은 편안히 잠을 이룰 수 없다.
꼬박 8시간을 잘 경우 호흡으로 많은 수분을 잃게 되는데,
이불로 인해 땀을 흘리게 되므로 몸의 탈수가 더욱 심해진다.
잠들 기 전 구운 소금을 물에 타서 한 두잔 마시게 되면
수면 리듬은 즉시 제자리를 찾게 될 것이다.
또한 자는 동안 일어날 체액의 손실을 방지해
편안한 잠을 이룰 수 있다.
27). 커피를 마시면 민감한 반응, 가슴 두근거림, 부정맥 :
심장 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빨라지거나 늦어지거나
혹은 불규칙 해지는데, 이를 부정맥이라고 한다.
커피는 대표적인 이뇨제이다. 마신 커피 보다 더 많은
체액을 외부로 배출하게 된다. 커피와 같은 이뇨제,
혹은 칼륨이 많은 식품(과일 주스 등) 등을 섭취할 때
가슴 두근거림, 부정맥 등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커피와 주스와 같은 식품이 체내 탈수를 더욱
가속화시키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평소 염분 섭취량이 감소해 탈수가 지속되면
비정상적인 심장 박동이 두근거림이 느껴지고 심장의 능력이 저하된다.
심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혈액량이 감소하면서 이로 인해
호흡곤란, 현기증, 실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순간적으로 심장 기능이 완전히 마비되어 곧바로 심장마비로
사망할 수도 있다. 따라서 카페인 음료나 주스 등에 유난히 민감히
반응한다면 남들보다 더욱 탈수가 심한 상태라고 보아야 한다.
세포들은 전기 생산은 나트륨 이온(세포 바깥)과 칼륨이온
(세포 안 쪽)의 교환에 의해 이루어진다. 이는 나트륨-칼륨
펌프에 의해 작용하게 되는데, 오늘날 강조되는 칼륨이 많은
식품의 과다 섭취, 나트륨의 제한, 과도한 땀 배출 등은
이러한 두근거림과 부정맥을 일으킨다.
거기에 커피나 알코올과 같은 이뇨 식품의 섭취는 더 심한 탈수를 유발한다.
특히 나트륨 섭취를 제한한 과도한 칼륨의 섭취는 신장에 매우 치명적이다.
이는 의학을 공부한 이들이라면 누구나 읽은
‘인체 생리학’책에 명시되어 있다.
이 때문에 여름이면 신장 질환 환자들은 수박이나 참외와 같은
칼륨이 많은 식품의 섭취를 주의하라는 기사가 종종 나오게 된다.
그러나 이는 건강한 정상인에게도 마찬가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염식과 고칼륨 섭취를 권하는 의사라면,
그 역시 시대적 고정관념에 사로 잡혀 바른 진실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것이다.
부디 잘못된 고정관념으로부터 벗어나 더 많은 환자들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바른 정보를 전달해 주기를 바란다.
우리 몸은 혈장의 칼륨 농도가 조금만 변화되어도 신체에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므로 이러한 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심근과 근육 세포들은 쉽게 흥분하게 된다.
이 때문에 심근 세포의 과흥분은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키고
치명적인 심부정맥을 유발한다. 그리고 이는 생리학을 공부한
이들이라면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카페인 음료를 마시면 두근거리는 반응, 부정맥 등을
경험하는 이들이라면 현재 염분 섭취량과 칼륨 섭취량,
물 섭취량을 함께 늘려 나트륨-칼륨-물 섭취의 균형을 맞추고
탈수를 유발시키는 커피와 알코올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
28). 쥐, 잦은 근육 경련은 골다공증의 예고편
나트륨은 세포 외액의 주요 양이온, 칼륨은 세포 안의 양이온으로
물과 균형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염분 섭취의 감소로 인한
세포 안과 밖의 균형이 깨지면 세포는 탈수로 인해 오그라 들게 된다.
마치 싱싱한 햇 자두가 시간이 지나 마르면서 쭈그러드는 것과 같다.
근육도 이처럼 수분을 잃고 매마르게 되면 근육의 탄력성 또한 떨어지게 된다.
이러한 근육이 능력 이상의 근육 활동을 하게 되면 이러한 자극은 쥐나
근육 경련이 나타나거나, 쉽게 근육을 다치게 된다.
인대가 늘어나거나 허리를 삐끗하는 것이다. 주로 밤에 이러한
쥐가 나타나는데 낮 동안 수분을 많이 소모하여 밤에 이르러
탈수가 정점에 이르게 되면 쥐와 같은 근육통을 경험하게 된다.
쥐가 자주 나는 사람은 탈수가 심한 사람이다.
그리고 이들은 노화가 빠르고 노화가 진행될수록
골다공증이나 비뇨기의 결석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쥐가 자주 날수록 뼈의 용해 작용이 강해지고 뼈는 칼슘을 잃게 된다.
그리고 이는 골다공증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쥐가 잘 나는 여성은
장차 골다공증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암시한다.
근육 세포의 구축과 이완에 칼슘이 관여하는데 ATP와
체내 나트륨이 부족하다면 칼슘의 원위치가 불가능하며
근육세포가 계속 수축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쥐가 잘 나거나 근육의 뻐근함을 잘 느낀다면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나트륨의 섭취와 물의 섭취가 필요하다.
체내 나트륨의 약 45%는 뼈에 들어있고 뼈를 구성하기 위해서도
나트륨은 반드시 필요하다.
29). 저 염식하다 뼈에 구멍이 생긴다. (골다공증)
앞서 근육경련과 쥐에서 설명했듯이, 체내 나트륨의 약 45%는
뼈에 들어있기 때문에 뼈를 구성하기 위한 나트륨의 섭취는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만성탈수가 지속되면 뼈라는 금고 속에 함유된 체액을 빼내어
더 급한 곳에 쓰기 시작한다.
또한 신경의 흥분, 신경전달을 위해 이용되는 칼슘이
원래 위치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염분과 물이 필수적이다.
만약 염분과 수분의 섭취량이 줄어 탈수가 진행되면 나트륨 결핍에 의해
칼슘 교환이 안 되어 ‘근 경련이나 쥐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만성탈수로 인해 골다공증이 나타나기까지는 적어도 10년에서
30년이라는 시간차가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오늘날 골다공증의 발생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운동량의 감소나 식생활의 변화로 인한 영향도 있지만,
소금과 수분 섭취량의 감소로 인한 체내의 탈수는
골다공증을 앞당기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노화를 방지하고자 한다면
그 어떤 영양 보충제보다도 염분과 수분의 충분한
섭취를 통한 탈수의 방지가 가장 우선이 되어야 한다.
<나트륨이 칼슘을 배출시킨다>?
간혹, TV나 언론을 통해 전문가들이 나트륨이 칼슘을 배출시킨다며
나트륨 섭취를 줄여야 한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체내 나트륨이 부족하면 우리는 뼈 속의 금고를
꺼내어 써야할 뿐만 아니라 신경전달에 사용된 칼슘이 제자리로
되돌아 갈 수 없게 만들어 염분 섭취의 부족이 오히려
골다공증을 유발하게 된다.
그렇다면 왜 소변에 나트륨과 칼슘이 배출되었다고 이야기 하는 것일까?
본래 건강한 사람의 소변에는 나트륨이 배출되는 것이 정상이다.
뒤의 ‘암 걸리지 않고 사는 방법’ 에서도 이야기 하겠지만
평소 충분한 염분 섭취가 이루어지는 사람일수록
체내 나트륨의 교환이 더욱 원활하게 이루어진다.
우리 몸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끝낸 나트륨은 체내의 중금속이나
무기 미네랄(광물질)을 흡착하여 몸 밖으로 배출하는 기특한 역할을 한다.
공기, 물, 소금은 우리 몸을 정화하며 특히나 소금은 체내의
고형물질들 분해, 흡착, 배출 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우리 몸속의 미네랄은 인체가 유용하게 사용하는 유기 미네랄과
무기 미네랄로 나누어지는데, 유기 미네랄이란 식물이 만든 열매나
곡식 등에 있는 식물성 미네랄을 뜻하며, 무기 미네랄이란 일종의
광물질로서 땅 속, 흙, 돌 등에 있는 입자가 큰 미네랄을 의미한다.
즉, 우리는 철분을 섭취하기 위해 해조류나 참깨 등을 먹어
이를 보충할 수는 있지만, 쇠못이나 철근의 녹물을 먹지는 않는다.
오히려 이러한 광물질의 무기 미네랄은 체내에 들어와 신장에
결석을 만들거나 혈관의 스케일 화를 야기한다.
이후 물과 미네랄에서 더욱 자세히 설명) 따라서
체내의 무기 미네랄은 되도록 배출시켜야만 한다.
그리고 이러한 중금속과 무기 미네랄의 배출을 돕는 것이
바로 물과 소금의 역할이다. 특히나 소금은 체내에 유해한
무기 미네랄을 흡착, 배출하여 피를 맑게 하고 혈행을 개선한다.
우리 몸은 체내에 필요한 것은 남기고 불필요하고 해로운 것은
배출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나트륨이든 칼슘이든 체내에
필요한 만큼만 사용되고 필요 이상의 미네랄은 배출되어야만 한다.
특히 체내에 중금속이나 광물질이 많이 유입되었을 경우에
우리 몸은 더 많은 소금을 필요로 한다. 이를 흡착,
배출하는 것이 소금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변을 통해 배출 되는 나트륨과 칼슘은 자신의 역할을 끝낸
나트륨과, 체내에서 이용되지 못하는 무기 칼슘이다.
이는 체내에 침착하면 동맥경화나 신장 결석 등을 일으키는 물질이다.
오히려 배출되어야 하는 광물질일 뿐이다.
30). 우리 아이 키, 쑥쑥 크는 비결
성장기에는 뼈와 근육, 세포의 확장과 분열이 왕성하게 일어나게 된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들의 키 성장을 위해 칼슘이 많은 식품을 챙기지만,
칼슘이 뼈 속의 구조를 이루는데 쓰이지 못하다면 이것은 무용지물이다.
그리고 이러한 칼슘을 뼈 속에 잡아두도록 돕는 것이 바로 나트륨의 역할이다.
체내 나트륨의 약 45%는 뼈 속에 들어있다. 그리고 나트륨과 수분이 뼈를
구성하는 주재료가 된다. 이 때문에 나트륨 섭취가 부족해지면 아이들의
키 성장 또한 지연되기 쉽다.
또한 성장기에 일어나는 세포 분열과 성장에는 엄청난 물을 필요로 하게 된다.
이 때문에 아이들은 항상 탈수 상태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각각의 세포는 75%가 물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성장을 위해 그 필요, 요구량이 증가하게 되는 영양분의
섭취 (포도당, 아미노산)은 전적으로 나트륨에 의해 흡수 되고
이동하여 세포로 전달된다. 따라서 소금 섭취가 줄어 들고,
체액이 부족해지면 아이들의 성장은 기대할 수 없다.
아이들의 성장과 영양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요즘의
어머니들은 아이들의 밥상에서도 소금 섭취를 제한하도록 하고 있다.
이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체액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이
탈수 상태를 겪고 있다.
특히 학업 량이 늘어나서 두뇌에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학생들에게 있어 소금 섭취의 부족은 집중력 저하를 야기하고
만성 피로, 짜증, 심리적인 문제로 번지기 까지 한다.
몸과 마음이 급격히 자라나는 시기에 가장 필요로 하는
소금과 물이 부족해지니 뇌에는 일종의 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유아와 성장기 아동,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소금과 물 섭취량을
늘리게 하면 아이들의 성장과 정서 발달에도 큰 도움이 된다.
세상에 만연한 잘못된 정보로 인해 우리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자라지 않고 갇혀있어야 하는 일은 이제 없어야 할 것이다.
소금과 물은 최고의 영양제이고
최고의 치료제임을 명심하고
좋은 물과 좋은 소금 복용하시고
질병에서 해방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