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4·19 혁명 56주년 기념일입니다.
정부수립 이후, 허다한 정치파동을 야기하면서 영구집권(永久執權)을 꾀했던 자유당 정권이 1960년 4월 19일 이기붕을 부통령으로 당선시키기 위하여 개표를 조작하자, 이에 반발하여 부정선거 무효와 재선거를 주장하며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일으킨 민주 혁명이다.
4.19혁명을 계기로 이승만(李承晩)과 자유당정권(自由黨政權)의 12년간에 걸친 장기집권을 종식시키고, 제2공화국(第二共和國)의 출범을 보게 한 역사적 전환점이 되었다.
4.19 혁명 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나요?
“김주열” 이라는 이름과 더불어 남원이 가장먼저 떠오르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김주열
열사는 전라북도 남원 금지면 출생으로, 남원 금지 중학교를 졸업하고 1960년 마산 상고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해 3.15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시위에 참가하였다가 실종되었는데요, 한 달 후인
4월 10일 눈에 최루탄이 박힌 채로 유기 되어 마산 앞바다에 떠오른 것이 발견되었고,
이것이 경찰의 소행으로 밝혀지자, 학생과 시민의 분노가 폭발하여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전라북도 남원에는 김주열 열사의 묘가 있다는 사실과 김주열 열사 묘를 가는 길에는 김주열 열사를 기념하기 위한 “김주열 로(路)”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김주열 로(路)는 남원 시내인 쌍교동의 승사교 사거리에서 금지면 금곡교 사이에 있는 도로(道路)를 말합니다.
김주열 열사의 묘(금지면 옹정리 소재)와, 김주열 로(남원시 쌍교동 승사교 사거리↔ 금지면 금곡교 간), 그리고 김주열 기념관이 함께 위치해 있습니다, 한번쯤은 꼭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한편 남원시에서는 자신의 몸을 불살라 우리나라 민주화의 횃불을 밝힌 고 김주열 열사의 제56주기를 앞두고 지난 3월14일 금지면 김주열 열사 추모각에서 이환주 남원시장, 장종한 남원시의회의장, 남원 김주열 열사 추모사업회 회원, 기관단체장, 유족,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화 운동에 앞장서 거룩한 죽음을 맞이한 고인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추모제를 가졌다.



첫댓글 다시한번 뒤돌아보는 잘못된 역사~~무슨 생각으로 그런 생각과행동을 했을까요?
우리지역에서 김주열 열사가 태어났다는사실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