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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시사 이슈 ■ [박은정 의원실] 검찰청 69평형 아파트 호화 관사 왜 필요한가?
Only혁신 추천 0 조회 56 24.10.17 17:03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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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0.21 13:40

    첫댓글 어제 뉴스에 이런 내용을 보고 놀랬습니다. 이런 내용이 좀 더 알려 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몇 자 적어봅니다. 작년에 아들이 소위 임관해서 아들이 기거할 관사 갔다가 울면서 왔습니다. 곧 재개발 해야 될 것 같은 허름한 5층 짜리 연립 주택 덜렁 2동. 관리실 같은 건 아예 없고 주차장은 잡초들이 자랐다가 시들어 말라 버린 횡한! 쓰레기 버리는 곳도 갖추어져 있지 않고. 청소를 해주고 왔는데 화장실의 비데는 사치품일 것 같아 아예 생각도 안했고요. 씽크대는 곧 떨어질 것 같고 방바닥은 닦아도 닦아도... 덜컹거리는 옷장, 그리고 제대로 아귀가 맞지 않는 서랍장...대강 시멘트 발라 만든 듯 계단도 삐뚤삐뚤 도끼다시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서 경사가 있어서 자칫 잘못하면 미끄러질 수도 있고. 창문이란 창문은 잘 닫히지 않고... 아마 교도소가 더 잘 되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청소를 해주고 배고플 것 같아서 주위 식당에서 식사마치고 잘 있으라고 애써 참다가 돌아오는 차안에서 얼마나 울었던지요. 저런 곳에 아들을 두고 돌아서려니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 작성자 24.10.18 17:45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이런 비리들중 오래전부터 군비리는 공공연한 비밀이었는데 아직도 이정도 수준밖에 안된다면.. 그 많는 국방비는 도대체 어디에 쓰는지

  • 24.10.18 17:55

    그런 무거운 마음으로 며칠 지난 후 갑자기 전화 왔습니다. 훈련 때문에 부대에서 1주 정도 지내게 되었는데 훈련하고 관사에 왔더니 보일러가 고장 나서 고쳐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냐고 제게 물어봐서 자세히 알아봤더니 훈련받고 있었던 그 사이 보일러가 얼어 버렸다고. 그래서 비용을 내고 고쳤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그 비용이 아까워서 그런 거 아닙니다. 뭔가 답답합니다.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 부사관의 아내가 이런 곳에서 아이를 어떻게 키우냐며 울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거기다가도 댓글을 달았다가 지웠습니다. 추적 조사해서 혹시 아들에게 피해가 갈 까봐서요.

  • 작성자 24.10.18 17:59

    당사자가 아니니까 100%이해한다면 거짓말이겠죠. 그런데 정말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네요. 혹시 이런 사실을 구체적인 증거를 가지고 국회의원 의원실에 도움을 청해 보시면 어떨까요?

  • 24.10.18 18:02

    그런데 호화 관사 관련 기사가 나와서 다시 그때 감정이 살아나서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기회 되신다면 한번 나가 보십시요. 얼마나 현실적으로 열악한지요. 그런데 장병들 대우는 높아지고 장교들의 처우는 제자리라면 상명하복의 군 기강은 사라질겁니다. 살상무기를 갖고 훈련하는 곳에서 기강이 사라진다면 김정은의 무모함보다 더 큰 위험이 따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 작성자 24.10.18 18:05

    죄송한 말씀이지만 저는 조국혁신당을 지지하는 일개 평당원이라서 제가 어떻게 조사하러 나가고 말고 할 위치가 아닙니다. 말씀을 들으니 분명 문제가 있고 조사해서 시정해야할 사항인데

  • 작성자 24.10.18 18:06

    @Only혁신 조사를 하려면 어느정도 정황증거가 있어야 조사를 할 수 있지 암ㅎ을까 하는 생각인데

  • 작성자 24.10.18 18:07

    @Only혁신 주위에 의원님 연락처 아시는 분 있으면 알아보고 상의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 24.10.18 18:12

    네 , 압니다. 그런데 안타깝고 속상
    한 마음이 있었는데 박은정 의원님께서 호화 관사 관련 말씀을 해 주셔서 너무 비교가 되어서 이렇게 적어 봤습니다. 군인을 너무 홀대하는 저변에 깔려 있는 우리사회의 인식이 문제라고 봅니다. 그런데 그렇게 만든것도 정치인들 이라고 생각합니다.

  • 24.10.18 18:14

    그래도 이렇게 적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제게는 좀 해소가 된 듯 합니다. 하지만 지금도 그 상황을 생각해 보면 참 우리나라가 아직도 뭐가 우선인지 모르는 구나 생각됩니다.

  • 24.10.18 18:18

    조국혁신당의 발전이 있기를 바랍니다. 저도 노무현 전 대통령 생가 방문해서 경남도당 창당 대회도 참석했었습니다

  • 작성자 24.10.18 18:20

    아직 쉽게 포기 하시지 마시고요. 24일 대구시당 운영위원회가 있는데 거기가서 일단 의논 먼저 해보겠습니다. 이건 비단 아드님만의 문제가 아닌것 같습니다. 아드님의 후배로 임관하는 장교들도 당할 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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