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토) 42명의 도보 참가자들이 각자의 교통수단을 이용하여 9시40분 서생농협에 집결하였다.
출석 체크를 하고 삼삼오오 끼리끼리 출발한다.
진행자이신 백인환고문님, 진행자를 앞질러 가는 것은 금기사항이다.
오늘도 걷는다마는 정처없는 이 발길~♪♬ 귀에 익은 소리가 들려 둘러보니 차안에서 연주하고 있다. 아마도 앞서가는 우리 행렬을 보고 즉석연주 하는 듯...
이곳은 울주군 서생면 나사리인데 이 미역들은 어떤 상표로 팔려나가는지 궁금하다. 아마도 기장과 인접해 있으니...
저 멀리 아스라이 보이는 곳에서 이곳까지 걸어왔다고 생각하니 한걸음 한걸음도 결코 헛되지 않음을 느끼게 된다.
간절곶에 도착한다.
간절곶의 명물 우체통이다. 우체통 안에는 실제 우체통이 있다.
간절곶 해맞이 광장
닭의 해를 기념하여 만든 조형물이다.
인원 파악을 겸한 단체사진(다른 분의 사진을 빌려왔다.)
이곳 해녀가 자연산 전복을 채취해서 상인에게 넘기고 있다.
무슨 드라마에 나온지는 모르겠지만 드라마세트장인데 규모가 꽤 크다.
간절곶회센타 앞을 지난다. 포장길로만 걷다가 모처럼 흙길을 밟게 된다.
계단으로 내려서 작은 몽돌해변을 지난다.
가두리 낚시터가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낚시를 즐기고 있다.
제법 운치있게 꾸민 카페다.
진하해수욕장이 보인다.
사진찍기 좋은 곳이다.
진하해수욕장이다. 이곳에서 각자 점심을 해결한다.
이 작은 어항을 지나서 내륙으로 접어든다.
회야강, 천성산 은수고개에서 발원하여 대운산 맑은 계곡물과 합하여 이곳에서 동해바다에 의탁하게된다.
회야강옆을 지난다. 꽤 지겨운 길이다.
동해남부선 철교가 보인다.
갑자기 나타난 떼까마귀들이 군무를 펼치고 있다.
국토종주 동해안 자전거길과 같이 걷게 된다. 취미는 달라도 마주치면 길 비켜주고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인근에 외고산 옹기마을이 있어서인지 옹기로 지붕을 이었다.
은어잡이를 하는가?? 깊지않은 냇가에 낚시꾼들이 여럿 보인다.
해파랑길 중간중간에 이런 쉼터들이 있다.
읍면 소재지 인근 하천들도 잘 정비되어 있다. 대한민국의 부가 길에 다 깔려있는 것 같다.
오늘의 목적지 망양삼거리에 도착한다. 국도 14호선 대로변이다.
맑고 푸른 하늘과 입춘날 봄바람이 발걸음을 가볍게 한 하루였다.
매월 첫째, 셋째 토,일요일에 해파랑길 종주(약800km)를 목표로 백인환고문님께서 진행하고 계십니다. 동참을 희망하시는 분은 제게 연락주시면 같이 걷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