띄어쓰기 [부사인 '못, 안'과 함께 쓰이는 '하다, 되다']
부사인 '못, 안'과 함께 쓰이는 '하다, 되다'는 다음과 같이 쓰입니다. ☞ '못하다'는 다음 경우에 붙여 쓰고, 그 이외에는 띄어 씁니다.
먹지 못하다. 공부를 못하다.(성적이 나쁘다.)
☞ '못되다'는 버릇없이 자라서 되어 먹지 못한 경우에만 붙여 쓰고 나머지는 붙여 씁니다.
못된 자식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난다.
☞ '안 하다'는 모두 띄어 써야 합니다.
일을 안 한다. 그 일은 안 해도 된다.
☞ '안된다'는 섭섭하거나 가엾고 애석한 느낌이 있음을 나타내는 말만 붙여 쓰고 나머지는 띄어 씁니다.
그것참 안되었구나.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띄어쓰기 [두 개의 부사가 겹쳐진 것]
두 개의 부사가 겹쳐진 것 가운데 다음 경우에는 붙여 씁니다.
곧바로 더욱더 똑같이 제아무리 곧잘 더한층 또다시 좀더
띄어쓰기 [부사로 간주하여 붙여 쓰는 말들]
다음 말들은 부사로 간주하여 붙여 씁니다.
그런고로 보다못해 이를테면 하루바삐 그런대로 아니나다를까
적지않이 한시바삐 다름아니라 오래간만에 제멋대로 덮어놓고
왜냐하면 하루빨리
띄어쓰기 [첩어와 준첩어, 의성어, 의태어 등]
첩어와 준첩어, 의성어, 의태어 등은 붙여 씁니다.
가끔가끔 곤드레만드레 기우뚱기우뚱 들락날락 왈가닥달가닥 요리조리 가만가만히 두고두고 머나먼 이러나저러나 이모저모 하루하루 본둥만둥 여기저기 이리저리 그럭저럭
☞ 그러나 다음의 경우는 붙여 쓰지 않습니다.
곱게 곱게 흘러 흘러 곧게 곧게 깊게 깊게
☞ 한편 '-디, -나(고)'를 취하는 말은 첩어로 보고 붙여 씁니다.
곱디곱다 차디차다 크디크다 싸고싼 맵고매운
띄어쓰기 [명사에 '좋다'가 붙는 말]
명사에 '좋다'가 붙어서 한 문법적 구실을 나타내는 말로 다음의 경우 붙여 쓰고 그 이외에는 모두 띄어 씁니다.
기분좋다 맛좋다 사이좋다 재미좋다 재수좋다 허울좋다
띄어쓰기 [깊다]
'깊다'는 '뜻깊다'만 붙여 쓰고 그 이외에는 모두 띄어 씁니다.
뜻깊은 날 물속 깊이 가라앉다
띄어쓰기 [구령]
모든 구령은 붙여 씁니다.
열중쉬어 앞으로가 옆에총 편히쉬어 뒤로돌아가 우로가 좌로가
띄어쓰기 [접두사가 붙은 파생어]
접두사가 붙은 파생어(한자어 접두사도 포함)는 원칙적으로 붙여 씁니다.
갓스물 강추위 객식구 건포도 곁가지 군살림 덧니 암놈
되새김 내리사랑 늦가을 선잠 애늙은이 웃어른 좀도둑
홑이불 햇곡식 소(小)극장 준(準)우승 중(重)공업 당(當)회사
대(大)가족 무(無)기력 외(外)삼촌 왕(王)새우 범(汎)신론
☞ 그러나 붙여 써서 이해하기 어렵거나 관형사로 인정되는 것은 띄어 써야 합니다.
별 이상한 말 전 국회 의원 순 우리말 매 회계년도
신 교육 과정 총 작업 시간
띄어쓰기 [접미사가 붙은 파생어]
접미사가 붙은 파생어는 원칙적으로 붙여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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