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로 가는 꿈나무 원정대(단장 이재성. 총대장 남기창. 원정대장 김영식)가 지난 1월 4일 오후 1시 40분(이하 현지시간) 네팔 히말라야의 피상피크(6,091m)등정에 성공하였다고 전하여 왔다.
원정대는 김영식 원정대장, 엄홍길(대한산악연맹 등반기술위원) 등반지도위원, 이석희(17.충주상고1). 권혁준(17.충주 중산외고1)대원으로 정상공격조를 구성하여 4일 오전 6시, 캠프1(5,400m)을 출발하여 남서벽릿지의 빙벽구간을 7시간여의 악전고투를 벌인 끝에 등정에 성공하고, 원정대원들의 출신 학교인 충주 중앙중학교와 가금분교장, 충주성모학교 학생들의 소원을 담은 타임캡슐을 묻었다.
그러나 관심을 모았던 시각장애학생인 박동희(17. 충주성모학교고등부1)대원이 캠프1에서 고산증을 보인데다 현지기상악화로 나머지 원정대원들은 정상등정을 포기하였다.
`히말라야로 가는 꿈나무 원정대는 지난 해 12월 20일, 한국을 출발하여 네팔 카투만두에서 등반준비후 25일 카라반을 시작, 새해 첫날인 1월 1일 베이스캠프(4,300m)를 구축한 후 폭설과 눈사태, 남서벽릿지의 빙벽구간 등을 어렵게 돌파하여 왔으며, 현지의 기상상태가 상당히 불량한 것으로 전해왔다.
한편, 원정대는 전원이 건강한 상태이며, 기상 등 여러가지 사정으로 등반을 마치고 현재 카투만두로 하행 카라반중이며, 오는 22일경 귀국할 예정이다.